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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을까봐요

이런시국에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09-08-21 11:57:17
약으로 되는게 아니라는건 알고 있는데 요즘 제 머리가 이상해졌는지 근 삼주 넘게 폭식을 하고 있어요
과자에 라면에 아이스크림에 벌써 오키로가 쪘습니다
오늘은 꼭 다이어트 해야지 하다가도 뭔가가 너무 끊임없이 먹고싶어져요
살면서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별별 생각을 다 해보고 매일같이 결심을 해봐도 매일 똑같아요
차라리 약이라도 먹고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망설여지긴하는데, 물론 정석은 잘 압니다만
저도 어쩔수없는 이 식욕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약을 처방받으면 안될까요
요요가 와서 더 우울해질까요
폭식하는 삼주동안 우울해져서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입니다.
IP : 211.178.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8.21 11:58 AM (121.166.xxx.39)

    그래요. 뭔가 헛헛하고 끊임없이 뭐가 먹고 싶어요.
    병인가?

  • 2. 죄송하긴요
    '09.8.21 12:00 PM (114.204.xxx.144)

    여긴 자유게시판인걸요..^^

    식욕억제제가..부작용이 많다고해서..

    제 친구는 먹었는데..효과를 못보기도 했구요

    일단..정신과는 가보시면 좋을듯해요..

    저 같은경우는 스트레스 심하면 먹는걸로 풀어서요

    상담만 하고나도 원인을 알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 3. 저는 요즘
    '09.8.21 12:00 PM (122.34.xxx.16)

    토마토쥬스 해 먹는 데 이거 생각보다 배부르고 맛나요.
    전체 믹서에 가는 거 말고
    원액만 마시는 거 말이죠.
    하루에 5-6잔 정도 마시는 데
    화장실도 자주가고 개운한 게 좋아요.
    먹고 싶을 때 쥬스 한 번 드셔보세요.

  • 4. ...
    '09.8.21 12:07 PM (110.10.xxx.231)

    저도 지금 억제못하는 식욕때문에
    삶이 엉망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노대통령 서거이후
    이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사람들 만나서 수다떠는 것 좋아했었는데
    그날 이후 많은 사람들과 차단하고 살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울면서 컴퓨터 앞에만 있게 되는 상황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나아지려고 할 때 다시 김대통령 서거로 인해
    다시 예전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전부터 한의원 다니고 있습니다..
    속에 화가 많아서 이렇게 끊임없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한의원에서 침 맞아보세요..
    한약은 안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효과가 좋다..나쁘다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
    저같은 경우는 한의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5. 안돼요
    '09.8.21 12:10 PM (59.20.xxx.182)

    저도 비슷해서 전에 리덕틸 처방받아서 먹어봤어요
    이 약이 신경계에 작용해서 배가 빨리 부른 느낌을 주거든요
    그런데 위는 계속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남아 있고,
    정신적으로 허하면 배불러도 계속 먹어요
    배부르면 수저를 놓는 사람한테만 적용되는 약같아요
    저는 스트레스성으로 폭식했던 사람인데요
    음식을 손에 잡았다 하면 끝장을 볼 정도로 먹는건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더 심한건 약을 끊고 나니 배가 부르던 그 느낌까지는 먹었던 기억에
    밥 두그릇 먹고도 아직 배가 덜 찼구나 하는 부작용이 생기더라구요
    살 오히려 더 쪘구요, 약 끊었는데 몸이 이상하게 붓기도 하고, 변비에 우울증상까지 살짝 덮치더군요
    약때문인지 이후 요요때문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슬림30인가...그거 먹을때는 대머리 되는줄 알았슴다ㅠ.ㅠ

  • 6. ..
    '09.8.21 12:21 PM (125.177.xxx.55)

    저도 약 먹었는데 효과 별로 없고요 힘들기만 해요

    차라리 양배추 스프를 매일 조금씩 먹으니 식욕도 없어지고 - 고기도 넣고 여러 야채 넣고 한두번 먹어요

    괜찮아요 그거만 먹는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고요 식사량 줄이면서 같이 먹어주는걸로 하는게 나은거 같던데요

  • 7. .
    '09.8.21 12:27 PM (211.212.xxx.2)

    저도 식욕억제제 도움 받아 살 빼본적 있는데요.
    원래 식욕 좋은 사람들은.... 진짜 요요가 감당 안되는거 같아요.
    약 먹는동안은 식욕이 줄어드니 진짜 최소한의 칼로리로 다이어트 식단 균형 맞춰서 딱 고만큼만 먹었는데요.
    살이 어느정도 빠져 약 끊고나니 식욕이 아주 터져 나옵디다. 도저히 주체가 안되고 감당이 안되요. ㅠㅠ
    다이어트 할때는 이놈의 식욕만 아니면 살 뺄수 있을텐데 일단 약 도움 받아 살뺀다음에 관리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약을 끊고 나니 약 먹기 전의 원래 내 식욕은 식욕도 아니었어요.
    결과는.. 오히려 살 빠지기 전보다 2키로 늘었어요. ㅠㅠ
    저는 약 먹고 운동하면서 5-6키로 정도 뺐었는데 약 끊고 순간적으로 거의 10키로 가까이 다시 쪘다가
    그나마 식욕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면서 2-3키로 다시 빠져서 약 먹기 전보다 2키로 정도 찐 몸무게 유지하고 있어요.
    저는 약으로 살뺀다는 분들 웬만하면 다 말리고 싶어요.
    게다가 다이어트용으로 처방해주는 대부분의 식욕억제제 향정신성 약물을 쓰기 때문에 부작용도 많다고 하구요.
    저는 다행히 입이 마른다거나 살짝 어지럽고 울렁거리는 정도의 가벼운 부작용 밖에 없었지만
    심한 분들은 약 끊으면 우울증이 오거나 하는 일도 있다고 들었어요.
    원래 정신질환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약을 처방한다고 하더라구요.

  • 8. 전요
    '09.8.21 12:54 PM (58.79.xxx.65)

    저도 식욕억제제 먹어 살 좀 빼긴했네요
    결혼하고 애들 낳고 그러면서 10kg정도 늘었는데
    아는 언니 얘기듣고 식욕억제제 호기심반 먹었구요
    3주만에 5kg정도 뺐어요
    그리고 약 끈고 2kg정도 더 빠졌구요
    저는 폭식보다 그 동안 애들 키운다고 자꾸 많이 먹어 위가 늘어던거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약먹으면서 식사량줄고 약 끈고나서는 위가 좀 줄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것도 제 생각이지만
    그게 1년 전인데요
    지금은 그때보다는 2kg정도 더 늘었어요
    전 운동도 해야되기는 한데 밥을 조금만 먹어도 자꾸 윗배가 나와요
    그래서 더 고민이예요

  • 9. 마약성분이래요
    '09.8.21 5:00 PM (210.113.xxx.205)

    식욕억제제가 마약성분이래요..저도 한 2년 전에 잠깐 먹어서 5-6키로 확뺐었는데 거의 2주만에 원래 몸무게 돌아오던데 그거 먹었다고 주위사람들한테 엄청 혼났어요. 애기도 낳기전에 겁도없이 그런거 먹었다고.

    실제로 약먹는동안 정신멍해지고 손떨리고 그런증상있어서 원래 4주 먹는건데 3주 먹다가 엄마한테 뺏겼던 기억있어요. 왠만하면 다른 방법 찾아보세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드시는 거 같은데 상담을 한 번 받아보세요. 비만클리닉 같은 곳도 도움이 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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