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거짓말을 왜하냐구~

거짓말 조회수 : 660
작성일 : 2009-08-20 17:30:26
저는 신도시에 있는 20평형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아님 세상이 이상한건지 헷갈릴 지경이랍니다.

먼저 이 아파트로 이사오고 처음 사귄 아이 친구엄마랑 제일 친하게 지냈는데 처음에는 자기 수준을
높이면서 잘난채를 하더니 저는 솔직하고 소박하게 이야기 했더니 자기 자신을 낮추더라구요
사실 보기에도 그리 부유하고 잘 나보이지 않았어요

살면서 이런저런 소소한 드러나는 거짓말 참 잘하더니 나중에는 7-8년간 전세살았으면서
자기집이라고 이야기 하더니 들통이 난 사례

또 한집은 말만하면 들통나는 거짓말이네요
대학을 나왔는지도 의심스러운데 전직이 선생이었다니, 대학때부터 운전을 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운전경력 물어보니 둘째낳고 시작한 듯 합니다

이런저런 보이는 사소한 거짓말 왜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살면 본인이 더 피곤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끊임없이 소소한 거짓말을 하네요

저런 사람 잘못알고 지내다간 언젠가는 나에게 피해가 올거같은 생각이 들어서 요즘 좀 멀리하기는 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할걸까요?
IP : 61.100.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8.20 5:33 PM (210.98.xxx.135)

    속이 안 차, 속이 허 하면 좀 포장하게 되는겁니다.ㅎㅎ
    그냥 님이 이해를 하시지요.

  • 2. ...
    '09.8.20 5:35 PM (125.130.xxx.87)

    제주변에 아는애엄마는 페이를 속이더라구요.
    몰랐는데 언젠가 부부동반해서 술을마시는데 그남편이 알려줘서 그때알았는데
    거의두배로 속이더라구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어요.도대체 왜그런건지.

  • 3. ..
    '09.8.20 5:45 PM (59.151.xxx.7)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새로운 누군가를 만났어요.
    근데 그 누군가는 돈도 많고 여유롭고 많이 배운듯한 사람처럼 보여요.
    사실 내 자신은 돈도 별로 없고 많이 배우지도 못한 그런 평범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내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간 이 사람이 날 무시할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요.
    (사실 이런 사람들 주변에 많잖아요..ㅠㅠ)
    날 그 사람이랑 비슷한 사람인것처럼..재산도, 학벌도 좀 포장해서 얘기하면
    이 사람이 날 안 무시할거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뻥을 좀 쳤어요.
    그냥 그거에요..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잘했단건 아니지만 그냥 세상이 워낙 없는 사람들 무시하는게
    대다수이다 보니 그 사람들이 그렇게 했단 생각이 들어요.
    안 맞음 어쩔 수 없이 정리해야 되는 인연인거구요.

  • 4. 정리..
    '09.8.20 6:36 PM (115.86.xxx.129)

    인간관계가 무우자르듯 쉽지않지만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작은거라고 그냥 넘길일은 아닌듯...
    저같음 정리합니다...

  • 5. ...
    '09.8.20 7:59 PM (112.150.xxx.251)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열등감이 있다는 것이구....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거든요.
    가슴 속에 질투나 미움을 숨기고 나를 대하는거니깐.
    전..무서워서 일단 피하고 봅니다.
    살다보니...크건 작건 뒤통수치면서 상처주는 사람은
    모두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이었거든요.

  • 6. 전에
    '09.8.20 10:22 PM (124.61.xxx.139)

    자기가 S대 나왔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면서, 조금만 괜찮은 사람을 보면 자기도 S대 나왔어? 누구씨 남편은 낯이 너무 익는데 S대 나왔나보다. 하던 학교 엄마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학을 가서 다른 학교가서 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요.
    중요한 건 S대를 진짜로 나와서 그런 자랑을 하고 다녀도 웃기는데, 실제로 S대를 안나왔다는 거지요. 무슨 과정인지 하여간에 학부과정이 아닌 곳에 잠시 다녀놓고는 그랬다는 겁니다.
    알고보니 지방대 어디라고 하던데, 누가 물어봤냐고요~.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입으로 사람만 만나면 어느 학교 나왔냐고 아주 닥달을 해댔습니다.
    나중에 그 사람 학교가 알려지자 우리 학교의 '신정아' 라고 다들 한마디씩 했습니다.ㅎㅎ.
    눈에 빤히 보이는 거짓말 하는 사람, 의외로 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183 영어 1주에 3번(90분), 2번(140분)중 어떤수업이 좋을까요? 5 이시국에죄송.. 2009/08/20 513
484182 식욕이 없어요 ㅠㅠ 2 ㅠㅠ 2009/08/20 344
484181 DJ 영전에 큰절 하는 미국인 교수 5 ㄷㄷㄷ 2009/08/20 845
484180 침 맞아 보신 분 계세요? 2 김남수 옹 .. 2009/08/20 250
484179 양천구에서 부평역 차로 어떻게 가나요? 2 경인 타다가.. 2009/08/20 133
484178 턱관절과 귀에 6 명의 2009/08/20 615
484177 쉐프윈 멀티웍 손잡이가 이럴수가... ㅜㅜ 4 ... 2009/08/20 982
484176 아내들에게 82쿡이 있다면, 남편들에게는 8 아내 2009/08/20 2,780
484175 씁쓸하네요. 2 마음이 2009/08/20 291
484174 졸지에 도서관 민폐녀가 되어버린 아줌마의 소심한 질문;; 30 엄; 2009/08/20 2,216
484173 아이없고 남편이랑 두 분만 사는데 아줌마 쓰는 분.. 21 휴힘들어 2009/08/20 1,710
484172 한국의 자칭애국보수라는 사람들은 답이 없지요... 2 짝사랑보수 2009/08/20 145
484171 전 항상 고무장갑이 한쪽만 구멍이 나요...TT 10 고무장갑 2009/08/20 859
484170 포도 5박스를 건강원에 맡기려고 합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릴게요. 6 포도즙 2009/08/20 631
484169 암보험 판매중지? 그 이유는?! 1 스펀지 2009/08/20 829
484168 파워블로거 공구가 왜 나쁜 거죠? 13 헷갈려서 2009/08/20 2,030
484167 좋은 펜션을 알아보려면@@ 펜션@@@ 2009/08/20 141
484166 새벽 문상은 예의가 아닌가요? 11 ... 2009/08/20 3,534
484165 과외 그만둘 때 돌려 말해야 할까요? 11 과외선생 2009/08/20 6,246
484164 황금어장에 한비야..보면서.. 62 황금어장 2009/08/20 6,662
484163 송파구에서 여학생이 다니기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는? 5 학교 2009/08/20 1,260
484162 기획하는 일에 도움좀 받으려구여^^+남편이 있어서 못하는 일들?+ 8 논현동 2009/08/20 374
484161 거짓말을 왜하냐구~ 6 거짓말 2009/08/20 660
484160 애들이 고1, 중2 때 1년동안만 미국 나갔다 들어오신분 계신가요? 9 고민중 2009/08/20 718
484159 무화과 씻어서 먹나요? 28 궁금이 2009/08/20 1,385
484158 이회창총재님 3 선진과자유 2009/08/20 396
484157 em천연물비누 좋나요? 맘~ 2009/08/20 202
484156 잘 안깨지는 옹기 있나요? 옹기 2009/08/20 120
484155 이사람과 결혼결정했어요... 12 감동받았어요.. 2009/08/20 2,316
484154 [DJ 서거] 北 조문단 파견, 남북관계에 파장 예고 5 세우실 2009/08/20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