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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로 출장간 남편에게서 택배가 왔네요...^^

월말아내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09-08-20 13:23:21
결혼전부터 출장이 잦은 남편..결혼후에도 한달에 2~3번정도 쉬는 직업을 가져서
남편얼굴보단 휴대폰을 더 들여다 보고 사는 우리가족들입니다.
어떨땐 결혼생활이 고되지만...그래도 세아이와 저를 위해 성실히 살아주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이런 생활덕에 저는 지역 봉사도 자주 나갈 수  있고...
아이들 또한 잘 자라고 있어 매사가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데 조금전에 남편한테서 택배가 왔네요.
가방 하나랑 티셔츠 3장..^^
그런데 아이들건 하나도 없고 제것만 있네요..^^
아이들에게 얼마나 미얀스럽던지..ㅎㅎ 그러면서 아이들 앞에서 또 어깨에 힘은 왜 자꾸 들어가는지..ㅎㅎ

가방은 맘에 드는데...
티셔츠는 대학생들이나 입을만한 디자인이라 난감하네요.
아마도 같이 보내는 날수가 적어 40중반인 제 나이를 인식 못하나봅니다...ㅋ

66싸이즈라 딸하고도 나눠 입을수가 없네요..ㅎㅎ
IP : 121.152.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09.8.20 1:26 PM (210.106.xxx.19)

    님..부러워요..
    그런게 부부간의 정인것 같아요.
    님 오늘 한턱 쏘세요.

  • 2. ㅋㅋ
    '09.8.20 1:26 PM (211.55.xxx.30)

    만원 플리즈~~~~~~~~

  • 3. 자~
    '09.8.20 1:30 PM (211.237.xxx.102)

    원글 읽으신 분들은 계좌번호을 적습니다.ㅋㅋㅋ

  • 4. 좋으시겠다
    '09.8.20 1:30 PM (211.189.xxx.2)

    생각지 못한 소소한 선물은 사람을 정말 행복하게 하는거 같아요
    아주 작은 선물일지라도 이 사람이 문득 내 생각이 들어서,
    날 생각하며 산것일테니 행복하죠~

  • 5. ....
    '09.8.20 1:31 PM (122.35.xxx.14)

    40대 중반이믄 어떻습니까?
    예쁘게 입으세요.

  • 6. 케이규
    '09.8.20 1:32 PM (222.109.xxx.38)

    저도 오늘 가방 받습니다. 골프가방이지요!!! but 그 안에는 쉰내나는 남편의 골프복과 속옷들...
    갑자기 님의 글을 읽고나니 받는 순간 던져버리고 싶다는...
    부럽습니다. 에궁 내8자 !!!

  • 7. ㅎㅎㅎ
    '09.8.20 1:42 PM (59.11.xxx.133)

    저도
    만원 플리즈~~~ㅎㅎㅎ

    부러워요...

  • 8. ㅋㅋ
    '09.8.20 1:44 PM (58.148.xxx.170)

    가방은 같은 가방인데 ...케이규님의 리플에 뒤집어 집니다.^^

  • 9. ▦큰언니야
    '09.8.20 1:54 PM (165.228.xxx.8)

    제가 그래서 여기에서만 놀아요 ^^

  • 10. 해라쥬
    '09.8.20 2:29 PM (124.216.xxx.172)

    부럽습니다...ㅎㅎㅎㅎㅎㅎ

  • 11. ㅎㅎㅎㅎ
    '09.8.20 2:34 PM (114.207.xxx.89)

    가슴이 훈훈~~~ 너무 귀여우시고 두분 보기좋네요~
    남편한테 하트 한번 날려주세요~

  • 12. ....
    '09.8.21 12:43 AM (68.164.xxx.50)

    부럽네요.
    생각해 보니까 요즘은 남편한테서 뭘 받아본 기억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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