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 드는 밤 다들 뭘 하고 계세요?
작성일 : 2009-08-20 01:43:19
758296
저녁에 운동하고 돌아와 주린 배 꾹 참으며 드라마 보는 저를 꼬셔 결국
만두 한접시, 라면 한개, 복숭아까지 먹게 만든 남편 놈은 낼 새벽부터
골프치러 간다며 자러 가버리고...(새벽부터 비나 주룩주룩 내렸으면 좋겠어요.ㅋ)
무식하게 먹고는 소화가 안된다며 탄산 음료만 들이키며 인터넷질
하는데 이거 다 소화시키려면 오늘밤 자기는 글렀지 싶어요. ㅠㅠ
인터넷질도 너무 열심히 했더니 재미있는 것도 없고
열대야인지 이 시각까지 너무 더워요.
그나마 간간이 바람이 불어주니 견딜만 한듯...
케이블에서 방영하는 CSI 켜 놓고 계속 이러고 있어요.
(밤엔 인터넷이나 케이블에서 공포 영화 광고 내보는거 정말 싫어요. ㅠㅠ)
아직까지 잠 못 드신 분들 뭐하고 계신가요?
IP : 119.202.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날개
'09.8.20 1:51 AM
(116.123.xxx.119)
저두 잠도 안오고 날은 덥고 해서82 들어왔네요.
낮잠을 넘 많이 잤나봐요...
들어오자마자 첫머리가 저랑같은고민이어서 간만에 글남깁니다.
2. ㅋ
'09.8.20 1:52 AM
(116.127.xxx.175)
저도 다이어트 한답시고 저녁굶었는데.....남편은 친구들이랑 실컷 고기에 술마시고와서 안방에서 코골며 자네요....전 하루종일 빨래하고 또 빨래하고 또 빨래하고.....ㅠ.ㅠ 여름이라 왜이리 빨것들이 많은지.....옷이며 걸레며....ㅠ.ㅠ 맥주한캔 마시면서 배고픔을 달래고 있습니다....ㅋ
아.....양곱창에 소주한잔이 확 땡기는데....ㅠ.ㅠ
3. 아까워라
'09.8.20 1:53 AM
(118.6.xxx.200)
저녁에 운동하고나서 저 많은 것들을 다 드셨나요?
컥.......
얼핏봐도 800칼로리 이상은 되 보여요..........
저는 심야에 워킹 두시간쯤 하고 집에 새벽1시에 돌아왔어요.
저녁은 오후6시까지 다 먹어치우고(근데 6시경에 빵두개,아이스한개를 먹음.ㅠ)
지금까지 냉커피 블랙으로만 마시고 있어요.
저도 소화시키려면 잠자기는 다 글렀음.ㅋ
제가 요즘 빠져있는 사이트 엄청 재밌던데.
알려드릴께요.
여기 너무 어린애들이 오는거 같지만 웃기는 글도 많더라구요.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
4. .
'09.8.20 2:29 AM
(61.33.xxx.17)
뉴스기사들 보고있습니다.착찹하군요
5. 저도
'09.8.20 2:33 AM
(211.206.xxx.80)
아직까지 가슴이 먹먹해서
잠 못들고 있네요.
상실감이 너무 커서요
6. 그냥
'09.8.20 2:37 AM
(218.234.xxx.229)
잠이 안오네요.
끈적거리길래 걸레로 거실 닦았어요.
맘도 착잡하고..
앞으로 잠 안올날이 많을것 같습니다.
7. ```
'09.8.20 2:56 AM
(203.234.xxx.203)
열심히 댓글 달고 지쳤어요.
새벽에 비 온다고는 하지만 남편께서 여름이라
우중골프를 즐기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염장질 해봅니다.^^;;;
8. @@
'09.8.20 9:44 AM
(114.108.xxx.48)
우중골프치고 오면 더 골치 아파요.
전 골프채 관리를 안 해 주는데....
비올때 치고 오면 말린다고 벽마다 죽 세워놔요...거꾸로...
아주 심난해서 미칩니다..
건드려 쓰러지면 난리납니다.
자기방에다 널며 누가 뭐래요...
볕 잘드는 거실에 그리 해 놓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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