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입은 82 여인네에요!
작성일 : 2009-08-18 13: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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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다쳐서 꿰맨지 일주일이 지났어요. 그동안 동네 병원가서 소독하고 약처방받고 아직도 항생제 먹고 실밥은 이번 주말에 풀게 될것 같아요. 손가락 하나 다친건데도 모든게 불편하고 살림할 의욕 제로예요. 남편이 퇴근후에 하루치 설겆이 다 하고 아들 씻기고 ,또 저 샤워하는거 도와줘야 하고 (남편 하는 말이 여자들 살림하는거 보통일이 아니라고,주말 같은 경우엔 아침먹고 돌아서면 또 점심차려야 한다고,그동안 고생했다고 앞으로 한달은 살림 책임진대요)고생하는 남편한테 제 쌈지돈 살짝 털어서 금일봉 줬더니 이 남자 입이 귀에 걸려 출근했어요. 지방 사시는 시부모님도 며느리 다쳤다고 저는 먹지도 못하는 멍멍이 뒷다리 사오셔서 멍멍이탕을 한솥 끓여놓고 가셨어요. 이게 상처 회복에 빠르다면서 많이 먹으라고요. 울 남편만 몸보신 제대로 하게 생겼어요. 울 82 언니,동생분들도 칼 사용하실때 정말 조심하세요!
IP : 211.201.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찌찌봉!
'09.8.18 1:25 PM
(116.36.xxx.154)
저도 6월말에 양파 자르다가 제 손가락을 스스로 벤
그러구서는 피를 보는 순간 급격한 쑈크가 와서 119불렀었던(손가락이 잘린 줄 알았어요)
저 응급실 가서 꿰메고 한달 정도 있으니까 나은 것 같아요
(제가 왼손잡이에다 칼질이 어설퍼요)
불편함이야 이루 말할 수 없었고요
머리좀 감겨 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했더니
난생 처음 여자 머리 감겨보는 남편이 하는 말이
뭐 이렇게 머리숱이 많으냐며 대걸래 빨듯이 머리를 감겨주더라고요
(우리 남편이 속이 살짝 빈 유전형 대머리 증상이 있거든요)
뭐~ 제실수로 다친 거니 창피하고 속상하고 불편하고
저 같은 왼손잡이들은 칼질 하는 학원이라도 있음 다니고 싶어요~
2. 칼질할 땐..
'09.8.18 1:33 PM
(125.177.xxx.79)
항상 맘 속으로 조~심 조~심 칼 ~조~~심,,,,,이라고,..되뇌입니다
칼 질 끝날 때까지..계~~속 ^^
저도 한번 병원 가서 기웠어요,,손끝,,,
3. 면박씨의 발
'09.8.18 3:48 PM
(211.209.xxx.182)
전 4월 말쯤 복도 타일벽이 갈라진걸 모르고 지나가다 왼손 엄지손가락 스쳐서
2센티 정도 찢어졌었어요;
늦은 밤이라 대충 지혈하고; 정말 피가 철철 넘쳐서;; 지혈도 잘 안되고;
결국 담날 아침일찍 병원 갔더니 꼬메더라구요;
전 감각신경이 끊어진거 같다고 해서 걱정 많이했는데 지금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복도가 어둡고 타일도 미색이라 다치고 나서 며칠 후에야 타일 몇장이 길게 갈라져 틈이 벌어져 있는걸 발견했어요.
아기들 타일벽으로 붙어 다니지 않게 잘 살피세요 ㅠ_ㅠ;
저희집 주인할아버지께 말씀드렸는데도 여직 수리 안해주셔요 ㅠ_ㅠ;
(제가 테이프로 대충;; -_-;; 막아놨어요 다른분들 다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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