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아가신 시어머님 꿈

푸르른 조회수 : 618
작성일 : 2009-08-17 22:21:38
시어머님 돌아가신 후 첫번째 생신입니다 오늘이
어제 휴일이라 아이들 데리고 가볼껄...생각하다가 못가봤습니다
새벽녘 깨었다가 잠이 들었는데
시어머님이 나오셨네요 꿈에
편찮으시다가 돌아가셔서 돌아가실때 살이 많이 빠지셨었는데
꿈에서는 얼굴 살도 붙으시고
피부가 너무 좋아지셔서
시어머님이 상에 앉아 식사중인 뒤에서 어머니 얼굴 너무 좋으시다 하면서
어머님 얼굴을 만지다가 꿈에서 깼네요
돌아가신 분이 꿈에 보일때 얼굴이 좋으시면 편하게 잘 계시는게 맞을까요?
맞겠죠?

돌아가신지 3개월여
제 꿈에 세번 나오셨어요
첫번째는 전화목소리로 등장하시고
두번째는 49제날에 나타나셨어요
첫번째 꿈에서 뵌 날 아니 목소리 들은날에
내가 너희들을 지켜주고 있다라고 전화통화를 하는 꿈을 꾸고
마침 살던 집이 팔려 새로 집을 구하던 중이라
부동산에 갔더니 급매로 조건이 좋은 집이 나와있었어요
사전에 시장조사를 해보지 않은터라 그 집이 좋은 조건인줄 알 수가 없어서
망설이다가 다음날 부동산에 계약하겠다 했더니
벌써 팔렸다 하더군요
아무래도 울 시어머님이 좋은 집 구하게 해주시려고 꿈에 나오셨던 듯 한데
제가 그 기회를 놓쳐버린듯 합니다
이래 저래 제 꿈에만 나타나시네요 울 시어머님
다른 가족들 꿈에는 안보인대요

살아계실때 더 잘해드릴걸...
막내며느리라고 이뻐해주셨는데
종교문제로 아주 많이 서운한 말씀 하시는 바람에
돌아가시기 몇년전부터 살짝 심통 부리느라
전화도 자주 안하고, 덜 찾아뵙고 했던거
두고 두고 죄송하네요

꿈에서 보기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셨다면 잘 계시는 거겠죠?

IP : 59.22.xxx.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9.8.18 8:52 AM (122.34.xxx.19)

    저희 시어머님도 돌아가시고
    첫번째 생신때 제 꿈에 보이셨어요.

    그리고 둘째 갖게 됐을 때도 아이를 안고 오시고,
    처음으로 아파트 당첨됐을 때도
    땅문서라며 가져다주신 후 진짜
    아파트에 아슬아슬하게 당첨됐었죠. ㅎ
    참 신기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은
    한 번도 보이질 않으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025 양배추스프 다이어트 하는 중인데요, 야채먹는날 단호박 먹어도 될까요? 3 열심히다엿중.. 2009/08/17 674
483024 알고싶어요. 4 또띠아구입처.. 2009/08/17 287
483023 감사드립니다...축하드립니다...맞는 맟춤법인가요? 10 맞춤법 2009/08/17 821
483022 아들고민 4 답답 2009/08/17 776
483021 부정적인 말과행동.... 5 ㅠㅠ 2009/08/17 988
483020 엘지텔레콤 기술연구소 3 연봉질문 2009/08/17 582
483019 버터를 주문했는데, 금요일날 발송해서 아직도 우체국도착이라는데요... 7 어머 2009/08/17 453
483018 청소를 하며... 1 하다말고 2009/08/17 282
483017 아파트살면서 밤에 세탁기 돌리는게 욕먹을 일 아닌가요??? 10 밤의 기준은.. 2009/08/17 2,268
483016 태강삼육초등학교에 대해 문의드려요. 태강삼육초등.. 2009/08/17 524
483015 네이버에 있는 변희재 까페 현황이래요 7 ㄷㄷㄷㄷㄷ 2009/08/17 1,138
483014 제발 복도에서.. 8 짜증 2009/08/17 830
483013 "김민선 대신 나 심상정을 고소하라" 4 세우실 2009/08/17 780
483012 너무 잘난 32 ** 2009/08/17 7,849
483011 부동산에가서 물어봐도 되나요? 1 동네 2009/08/17 357
483010 소변 색깔이 좀 이상한데요..(약간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음,, 죄송) 6 이건 뭐??.. 2009/08/17 677
483009 스탠 후라이팬에서는 부침개가 바삭하게 되지 않나요? 5 스탠팬 2009/08/17 1,091
483008 예비시어머니 9 무관심 2009/08/17 1,249
483007 결혼하지않고 그냥 혼자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0 흠흠 2009/08/17 3,745
483006 일원동에 사시는 주부님들 어디서 머리하세요? 1 머리하고싶어.. 2009/08/17 323
483005 돌아가신 시어머님 꿈 1 푸르른 2009/08/17 618
483004 법 위반해도 사과한마디면 오케이인데// 3 지나가다 2009/08/17 208
483003 핸드폰 번호만으로 택배를 보낼 수는 없겠지요? 2 선물 보내야.. 2009/08/17 361
483002 그녀가 부럽다.......... 8 돌씽 2009/08/17 2,066
483001 급질) i was a tiring day...가 7 좀 봐주세요.. 2009/08/17 420
483000 매일가는 윤선생에 대해서 질문이 있어요 6 교실을 해볼.. 2009/08/17 562
482999 친구 딸이 상처 회복중인데.. 1 어떤... 2009/08/17 528
482998 어떤 상황인가요? 1 고양이 2009/08/17 174
482997 바쁜 신랑, (연봉줄여서) 이직하는 게 현명할까요? 8 . 2009/08/17 843
482996 무쇠팬 며칠에 한번씩 씻으세요? 15 다른 집은 2009/08/17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