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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의 빨간색 패션 어떻게 봤나요?

이런글저런글 조회수 : 6,762
작성일 : 2009-08-17 19:35:06
좀 뜻밖이긴 하네요.

남한에선 북한이나 좌파를 욕할때 빨갱이라 하잖아요.

한국에서 사회주의를 무슨 엄청난 죄 취급하며 빨갱이 빨갱이 그러는데 빨간색 의상이라니...

이걸 참 어떻게 봐야할지..

현회장 개인적으로 좋은 사람일수는 있겠지만, 알고보면 그의 집안도 친일재벌, 지주집안인데

그의 어머니쪽은 호남 친일대지주집안, 아버지쪽은 어머니와의 결혼으로 친일재벌, 호남은행을 소유했던 집안이죠.
아시다시피 그 어머니의 동생이 친박연대 김무성 의원이고,
현회장의 어머닌 서울의 모 사립학교재단 이사장이자 현대엘리베이터인가의 대주주,


한반도의 친일파세력은 미군정시기 미군의 군사력으로 김구선생같은 중도우파나 좌익을 다 죽였죠.

일제시대때부터 해방후 625를 치르면서까지 한국의 좌익은  친일척결을 외치며 토지개혁과 적산(일본소유재산)의 국유화를 내걸었는데,
그런  좌익을 일명 빨갱이 소탕전 이란 미명으로 학살했던 기득권층.

도데체 좌익이 무슨 죄를 지었나?
소작제의 고통을 없애고자 지주제를 철폐하고 토지개혁과 대규모 생산시설의 국유화를 외친게
친일재벌이나 대지주입장에선 삼족을 멸할 엄청난 중죄였던거죠.

잔인한 조선시대 계급사회의 형벌,  
저항하면 삼족을 멸하여 저항세력의 씨를 말려 순종하는 노예만 허용했던 조선지주들의 후예들.

숱한 민란과 동학농민운동, 해방후 좌익들,
이들의 바램은 지주들에 의해 대규모 학살로 이어졌고, 625는 그 연장선이었죠.
해방후부터 625 이전까지 이미 마을마다 전쟁같은 대립이 이어졌고,
남한 남로당이 북한에게 지원을 요청하여 전개된 625,

당시 대다수는 지주가 아닌 소작농이거나 소규모 자작농이고 대지주는 얼마 안됐을텐데
어쨌든 미군을 비롯한 세계자본주의권의 지원으로 확대되고,
한국의 좌익은 북한에 이어 소련과 중공 사회주의권까지 지원을 확대하게 되는 큰 전쟁을 치렀죠.

피의 역사,
남북간의 전투뿐 아니라 마을마다 대지주와 소작농간의 전쟁, 결과는 대지주측에 의한 좌익의 대학살.


개인적으로 좋은 할머니일수 있지만, 현재의 부의 배경에는 저런 피묻은 역사가 흐른다는...

그런 집안의 현회장이 좌익의 빨간색을 과감하게 입고 등장하다니,

아무튼 놀랍군요.

사실 빨간색 자체는 이쁜 정열의 색이긴 한데, 한국에서 워낙 빨갱이라는 이름때문에 ....

오페라 레미제라블에서도 나오지만 빨간 적기는 좌익의 상징이죠.

프랑스 대혁명이후 거의 100년간 계속된 계급전쟁에서 귀족특권층에 맞서 시민군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깃발이 적기였죠.
지금 프랑스 국기가 된 삼색기는 당시 부르조아 자산계층의 깃발,
특권귀족에 맞서 싸울때는 같이 싸웠지만 나중에 권력은 부르조아의 삼색기가 승리하고
시민군의 빨간색이자 정치적으로 좌익이었던 세력은 피의 탄압을 받고 마무리되었죠.

그런 역사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사회주의권 북한을 방문하며 빨간색 패션을 입은 현회장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북한에 대해 적의없음을 과시하기위해 입은 걸까요?

IP : 59.11.xxx.188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생각엔
    '09.8.17 7:40 PM (58.238.xxx.153)

    별 의도 없이 입은거 같은데요. 악세사리도 신경쓰고.... 아무래도 카메라신경써서 산뜻하게
    입었네 그리 생각했는데.....아닌가요?

  • 2. 화사하고
    '09.8.17 7:44 PM (121.140.xxx.184)

    화사하고 좋은데 무얼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시나요?

  • 3. --
    '09.8.17 7:45 PM (124.80.xxx.47)

    친정집이 극우파든 어쨋든 왕회장하고 남편이 하던 일 유지 받들어 하는데, 친정 쪽 까지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아무튼 윗님 말대로 몰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시나요?????

  • 4. 이런글저런글
    '09.8.17 7:51 PM (59.11.xxx.188)

    글쎄요, 개인적으로 좋은 인상하고 정치적 입장은 별개의 문제겠죠.

    지금이라도 한국에서 서민의 이익을 위하는 좌파정권이 등장하면 현회장은 어떤 입장을 취할까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 큰 욕심없을수도 있지만 재벌이란 기득권집단의 문제가 되면
    어느편에 설까요.

    현재는 그냥 기업인으로서 제대로 못하는 정부를 제치고, 직접 북한과 협상에 나선 모습인데
    뭐 저입장으로선 그런 사업에 의욕이 있고, 또 당연히 장래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으로 생각합니다만.
    조갑제나 조중동의 칼럼진들은 현회장 같은 재벌들의 이념 전담반들이겠죠.

  • 5. ...
    '09.8.17 7:56 PM (121.161.xxx.110)

    전 원글님의 생각이 더 뜻밖이네요.
    세상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 6. 이런글저런글
    '09.8.17 7:57 PM (59.11.xxx.188)

    한국에 살면서 한국의 역사는 알고 살아야죠.

  • 7. 이런글저런글
    '09.8.17 8:00 PM (59.11.xxx.188)

    이런 역사를 제대로 학교에서 안가르치고 대학가서야 알게되어 국민학교 중고교 12년간
    속고산 세월이 너무나 원통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불필요한 남북한 대립을 막을수 있지 않겠습니까.

    막대한 군사비를 교육비나 기타 복지비용으로 쓸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쓸데없이 미국의 군수자본 배나 불려주는 바보가 되는일없이...

  • 8. 이 사람
    '09.8.17 8:12 PM (220.126.xxx.186)

    유명한 아이피이니 골라서 읽으세요~ㅍㅍ

  • 9. 웃기는게
    '09.8.17 8:15 PM (59.11.xxx.188)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말입니다,

    이게 바로 프랑스가 미국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보낸 조각상인데

    조각가 버톨디 라는 프랑스 사람은 어떤 작품을 만들까 고민하다 밤에

    횃불을 든 시민군 소녀를 보고 감명받아 제작했던 거랍니다.

    자유의 여신상 유래를 보면요... 이무슨 역사의 아이러니인지..

    그런 자유와 평등의 상징이었던 여신상이

    현대에 와선 국제금융자본의 센터, 메카의 상징이 되버렸다니..

  • 10. 220.126.
    '09.8.17 8:17 PM (59.11.xxx.188)

    247 의 아이피를 나도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 11. 아..
    '09.8.17 8:41 PM (122.36.xxx.144)

    나 숫자 못외우는데.. 추가요!?

  • 12. 눈치없는 나
    '09.8.17 9:33 PM (221.146.xxx.74)

    거의 마지막에 올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알았슴다 ㅎㅎㅎㅎ

  • 13. 이렇게보면
    '09.8.17 9:48 PM (59.11.xxx.188)

    없이 산다고 전혀 주눅들고 자존심 상해할 필요 없지요.

    부자들, 애초에 그 부가 어디서 나왔는지 역사를 안다면,

    부의 역사는 피의 역사고 엄청난 살륙의 역사,

    모든 부자가 다 그런 역사를 가진 건 아니지만 국내 많은 유력 재벌의 역사가

    일제시대 친일대지주- 이승만 시절 권력자이거나 설탕, 밀가루 폭리로 부자가 되었거나,- 박정희 독재, 전두환 폭압시절 특혜와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의해 많은 부가 축적되었죠.

    부자는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라는...

    물론 부동산투자도 한몫 했겠지만요.

  • 14. 아무튼
    '09.8.17 9:52 PM (59.11.xxx.188)

    역사가 이럴진대, 누구를 위한 남북대결인지, 누구를 위한 군사적 대립인지,

    어이가 없죠. 소수의 이익을 위한 다수의 세뇌화,

    이게 한국의 현실이라는걸 이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도 다만 알고 있는 사실로 그칠뿐,

    참 비참한 한국의 현주소.

    더 웃기는게 그런 소수를 위한 군사적 대립을 조장하면서도 정작 그 소수의 아들들은 현역군복무는 거의 안한다는것.
    힘든 군생활없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엉뚱하게 아랫것들이 군복무의무까지 진다는것.

  • 15. 그래도
    '09.8.17 10:01 PM (59.11.xxx.188)

    현회장 단독 개인에게는 사실 다른 재벌에 비해 그리 반감은 없네요.
    워낙 조용하게 살아오다 남편죽고 경영 일선에 나선 내력때문인지
    다른 삼성같은 재벌에 비하면 반감은 없네요.

    그의 친인척들까지 생각하면 이젠 재벌과 한국의 정치를 생각해야하는데 특히 외삼촌되는
    김무성 의원,

    저번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일을 끝내고 나오는 나경원 의원을 보호해주던 모습을 생각하면
    헐...

  • 16. 차라리
    '09.8.17 10:15 PM (221.141.xxx.222)

    그녀의 핸드백 얘기를 하시면 재밌었을텐데...

  • 17. 하여간
    '09.8.17 10:21 PM (59.11.xxx.188)

    한국 지배층, 기득권층은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참 잔인해요.

    얼마전의 쌍용차 진압과정에서 그랬고, 용산 참사도 그렇고,

    일제시대 악질 경찰의 전통이 남아서 그런지..

    아니네. 그전부터 조선양반들도 그랬네요. 무슨 능지처참이니, 3족을 멸하는둥...잔인했던 전통들.

  • 18. 원글님이 틀린듯..
    '09.8.17 11:23 PM (116.46.xxx.121)

    "현재는 그냥 기업인으로서 제대로 못하는 정부를 제치고, 직접 북한과 협상에 나선 모습인데
    뭐 저입장으로선 그런 사업에 의욕이 있고, 또 당연히 장래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으로 생각합니다만.
    조갑제나 조중동의 칼럼진들은 현회장 같은 재벌들의 이념 전담반들이겠죠. "
    라고 댓글에 쓰셧네요.
    헌데 오늘 데일리안뉴스기사보니 원글님생각이 틀린듯..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81710...
    뉴스기사중 일부입니다.
    "조 대표는 현대 북한과 합의한 5개항에 대해 "일개 기업이 이런 합의를 할 수 있나"라며 "금강산 관광객 사살 사건이 해결도 되지 않았는데, 정부가 금지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한다는 발표를 주적집단과 손잡고 멋대로 하는 기업은 문을 닫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발했다.
    ....

    조 대표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에 대해 "한국의 대통령처럼 행동한 셈"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조 대표는 앞서 16일에도 "현정은씨가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통일부 장관인가. 최소한 공무원이라도 되는가. 기업체 대표일 뿐"이라며 "좌파정권이 북한정권에 달러 현금을 건네 주던 창구였고, 남북관계를 꼬이게 만든 원인제공자이자 반역자와 종북세력을 잘 섬긴 비애국적 기업이다. 대한민국에 대한 대표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 가서무슨 건설적인 이야기가 나오겠느냐"고 힐난했었다. "

    깝제는 재벌도 가리나 봅니다.

  • 19. ggg
    '09.8.17 11:48 PM (59.11.xxx.188)

    그렇다고 조갑제가 현정은과 혈전을 벌이는건 아니지요.
    조갑제나 조중동은 크게보면 재벌 전체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여론에 힘쓰는 전담반이라는거구요.
    대북사업 문제에선 조갑제와 현정은이 의견이 다를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북한을 흡수통합할 경우 누가 주인이겠습니까.
    당연 재벌이 주인이고 조갑제같은 지식인은 그냥 한때 잘 이용했던 도구에 그치겠지요.
    조갑제가 지금 엄청난 부자가 아니라면 말이죠.

  • 20. ㅎㅎㅎ
    '09.8.17 11:51 PM (59.11.xxx.188)

    뭐 당장 현정은씨가 북한을 흡수통합할 의지가 있다는게 아니구요,
    당분간은 과거 금강산 관광사업처럼 그런 남한의 여유층을 대상으로하는 북한 관광사업에 주력하겠지만요,

  • 21. 그냥 옷일뿐
    '09.8.18 12:32 AM (118.6.xxx.200)

    패션에 감정이입이 지나치십니다.
    무얼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시나요? 33333333333333
    패션보다 살집이 너무 많으셔서 보기 부담스럽던데요.
    건강도 염려스럽고.
    예쁜 얼굴이 아까워요.

  • 22. 센스
    '09.8.18 4:26 AM (211.212.xxx.229)

    북에서 내려오면서 빨간색 옷 입어주는 센쑤~
    옷 색깔 아무 생각없이 입지 않았을거에요. 다 계산했겠죠.
    그런 유연한 자세 좋아보여요.

  • 23. phua
    '09.8.18 11:23 AM (110.15.xxx.4)

    아무리 복잡해도 그 부의 원천이 무엇인지는
    알고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 24. 하이고
    '09.8.18 12:36 PM (220.117.xxx.104)

    참 옷색깔 하나로 사람을 좌빨로 제대로 몰아붙이시네요.
    옷차림도 경쟁력이잖아요.
    현회장 방북할때 까만색 옷 입고 올라갔죠. 차분하고 겸허한 느낌.
    거기서 찍은 기념사진 보니까 흰색(아이보리??) 느낌 정장 입고 찍었던걸요.
    우중충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빨간색 옷 입고 내려온 거 보고 저도 히야, 했어요.
    원하는 거 다 성취하고, 당당하게 자신감을 표출한 거죠.

  • 25. ,,
    '09.8.18 12:38 PM (221.163.xxx.100)

    골라 읽을껄..

  • 26. 잘 읽었습니다.
    '09.8.18 12:41 PM (122.42.xxx.36)

    빨간색 패션을 보고 이렇게 사고를 유추하고 전개하실 수 있다니 대단하시네요.

    독특한 글을 유쾌하게 잘 읽고 갑니다.
    생각의 한 자락을 펼칠 수 있어서 고맙고
    글 자주 올려주시길 부탁합니다.
    ip는 외우기 번거로우니 id를 통일해주실수 있으시면 꼭 찾아 읽어볼께요.

  • 27. 참내
    '09.8.18 1:00 PM (118.93.xxx.122)

    이렇게 살면 머리카락 안빠져요?

  • 28. 아 글쿠나
    '09.8.18 1:17 PM (221.146.xxx.74)

    대표팀 빨간 유니폼 입고
    월드컵 하고
    그 '빨간' 선수들을 지휘한 히딩크와 사진 찍으려고
    아들을 데려간건
    대선때 내 정치적 성향은 사실 빨갛습니다
    라는 무언의 메시지였던 거로군요

  • 29.
    '09.8.18 1:35 PM (112.72.xxx.178)

    신경을 다 쓰는군요 아무렇지도 않구만 ~!~생각이 많으셔서 스트레스 만땅 이겠네요~ㅋㅋ

  • 30. 원글
    '09.8.18 1:37 PM (59.11.xxx.188)

    댓글이 좀 예상외의 댓글이 많네요.

    82가 그래도 잘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심사가 불편한 사람이 많아서 그럴까요?

    무엇이 내이익이냐도 좋지만, 과연 뭐가 합리적이고 정당하냐 도 고려해야할거 같은데요.

    또 뜻밖인게 내가 알기로 이런 사실은 이미 상당히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네요.

    소설 태백산맥만 봐도 대충 짐작하는 역사 아닌가요.
    아니면 내가 대학을 다니고 20대를 보냈을 때가 그런 책이 많이 쏟아져나온 시기라서 그랬는지,
    놀라운건 내딴엔 많은 책을 읽고 어른들한테 아는척? 을 했는데 어른들은 이미 그 과거에
    그런일들을 자기 눈앞에서 직접 겪은 사람들이었다는 사실.

    수다스런 어른들이 수십년간 그런일은 어찌 입밖에도 안내고 살수 있었던지, 아니면 좀 어릴때여서 그랬는지, 하여간
    그만큼 학살의 기억이 끔찍했기 때문이겠죠.

    뭐 내주위의 어른들은 죽지 않고 살아 계셨으니
    똑똑하고 의로운 인간형은 아니었을테고, 이웃 똑똑한 청년들이 몰살당하는걸 눈앞에서 지켜봤던 사람들이지요.

  • 31. 헐~
    '09.8.18 2:19 PM (121.173.xxx.26)

    요즘이 어떤 시대입니까??
    세월을 거꾸로 사니나??

  • 32. 음..
    '09.8.18 2:24 PM (59.11.xxx.188)

    아직도 남북한 군사대립으로 서해교전 같은게 벌어지는데 당연 현재 진행형이지요.

    남북한 대립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그런 불필요한 희생이 안생기겠지요.

  • 33. 정말
    '09.8.18 2:35 PM (125.241.xxx.154)

    이런글 저런글이네요.
    별걸로 다 확대해석해서는,,,,

  • 34. 푸하하
    '09.8.18 3:01 PM (59.20.xxx.182)

    그럼 지금 님이 쓰신 글씨는 검은색이니 '흑색선전' 중이신가요?ㅋㅋㅋㅋ
    제 마우스도 빨간색인데 저도 좌빨 등극이군요
    한글 아이콘도 빨강인데 아...

  • 35. 이런
    '09.8.18 3:45 PM (211.109.xxx.18)

    아이러니가,,
    참나,,

  • 36. 이런;;갑자기
    '09.8.18 3:53 PM (59.21.xxx.25)

    내 컴 모니터 바로 옆에 세워 놓은
    빠알간 색 스탠드가 왜 이리 다르게 보이냐;;;
    대단한 논리네요
    조금 억지스러운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아요!

  • 37. 빨강팬티입었어요.
    '09.8.18 4:28 PM (218.156.xxx.229)

    ..............................................................저는 숨은 지하 세력인가요??

  • 38. 원글님
    '09.8.18 5:04 PM (78.49.xxx.173)

    문제제기를 하는 건 좋지만 제대로 알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현정은씨 어머님은 모르지만 아버님 쪽은 원래 대지주인 현준호씨 아들이구요.
    결혼 전부터 원래 호남 쪽을 대표하는 대지주였어요.

    영남 쪽이 산이 많고 평야가 적어 소지주들이 많았다면
    호남 쪽은 평지가 많고 논농사가 발달해 대지주들이 발달했지요.
    대표적인 호남 대지주가 현준호 집안과 동아일보 김성수 집안이구요.
    삼성가나 LG가쪽 지주들은 현준호나 김성수 집안에 비하면 소지주였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친일하면서 설탕이나 밀가루 비싸게 팔아서 돈 많이 모은 집안은
    대표적인 게 삼성가고 현준호씨 집안은 아니네요.

    어쨌든 현준호씨도 처음엔 대한민국 지주들이 다들 그렇듯 독립운동도 지원하고
    그뒤 민족자본 운동 불 때 은행도 설립했는데, 그 뒤에 일제강점기가 길어지면서
    친일로 돌아선 걸로 알고 있어요.

    재산 지키려고 아들을 친일 집안하고 결혼시킨 걸 수도 있고,
    친일해서 재산을 지켰을 지는 모르지만 친일해서 갑자기 재산을 불린 집안은 아니죠.

    그리고 6.25 전쟁 와중에 현준호씨가 - 현정은씨에게는 외할아버지 -
    북한 세력에 처형당해서 (대지주와 친일 경력)
    그 집안이 북한 쪽이나 좌파 쪽하고 감정이 많이 안좋은데
    현정은씨가 현대가로 시집가서 남편의 유지를 이어받아 개인감정없이
    북한하고 사업 잘 꾸려 하고, 지원도 적절히 하는 거 보면 좋아보여요.

    좋은 건 좀 좋게 보세요.

  • 39. 원글님은....
    '09.8.18 5:38 PM (218.150.xxx.41)

    북한이나 좌에대해서 님처럼 말하는 자들은 수구꼴통들이죠....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에 대한 헛소리도 그렇고...수구 앵벌이 교육 새로 시켜 보내나 봐요.
    암튼...쌍제이보다는 업~~~되었습니다.

  • 40. 78.49.0. 님
    '09.8.18 6:51 PM (59.11.xxx.188)

    내글을 제대로 안읽었군요.

    호남 대지주가 친일해서 대지주가 된겁니까? 아니죠. 님말대로 원래 대지주인데
    대지주는 어떻게 해서 되는 겁니까?

    동학농민전쟁이 왜 전라도를 중심으로 터졌게요?
    그만큼 대지주로부터 수탈을 많이 당해서 그랬던거죠.

    뼈빠지게 일하고 소작료로 70%나 뺏기는 그런 구조가 어디 정상입니까. 바보가 아니라면
    그런 불합리한 소작료에 저항했겠죠.
    왜 전라도에서 동학농민운동이 거세게 불타올랐겠습니까.

    대지주의 수탈을 견디다 못한 백성이 들고 일어난거지요.
    조선시대때는 조선왕조의 군사력이 그런 대지주제를 지켜주었는데

    동학농민전쟁때는 조선이 쇠하자 조선왕조는 청과 일본군을 끌어들여 농민들의 저항을 진압했지요.
    일제시대때는 당연히 일제 군사력으로 그런 가혹한 지주제를 유지했고요.

    조선은 일제시대 굶어죽을 지경이라 많은 사람들이 농토를 찾아, 일자리를 찾아 간도로, 중국으로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일본 재일교포만 200 만명이었지요.

    그런 식민지조선이 웃기게도 대일본 쌀수출국이었습니다. ㅎㅎㅎ
    조선에서 지주한테 수탈당하고 먹을게 없어 일본으로 가니, 일본은 조선에서 쌀을 수입해와 쌀이 흔해서 굶지는 않았답니다.

    이런 어이없는 일이...
    왜 그렇게 당시 조선대지주들은 소작인한테 고율의 소작료를 거둬들여 수탈했을까요?

    그래서 엄청나게 남아도는 쌀을 수출해서 돈을 벌었다지요. 삼성 이병철이 쌀 수출무역으로 떼돈 벌었다잖아요. 굶어죽어가는 조선 사람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아주 헐값으로 쌀을 수출하고 그돈으로 대지주들은 일본공산품을 비싸게 사서 사치를 즐겼지요. 일제시대 대지주와 일제의 관계는 그런식이었죠.
    일제가 직접 농민들을 수탈한것이 아니라 조선의 대지주를 통해서 수탈하는 방식이었던거죠.

    그런 지독한 수탈체제가 일제시대 이전부터 있었지요.
    동학농민혁명은 농민들이 그런 지독한 수탈을 벗어나려고 일으킨거잖아요.

    일제시대때도 일제의 근대주장과 달리 여전히 대지주를 통한 수탈이 계속되자 농민중 일부가 일제와 대지주에 저항해서 비밀좌익운동에 가담했던 거구요.

    원래부터 대지주였고 친일해서 돈번거 아니라고요?
    흥입니다요.

  • 41. 명성황후가
    '09.8.18 7:14 PM (59.11.xxx.188)

    일제에 죽임을 당했다고 억울해하는데,
    웃기게도 명성황후는 농민들의 저항을 진압하기위해 청나라 군사를 끌여들였지요.

    대지주제에 기반한 조선왕조, 백성은 굶주리는데 그 굶주림에서 벗어나려고 저항하니
    세상에
    남의 나라 군대를 끌여들여 제나라 백성을 쳐죽이더라는....

    오직 왕족 자신들의 부귀영화가 중요했지 정작 백성들이야 굶주리든 말든 농사짓는 기계 취급한거지요.
    그때 외세를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또다른 세상이 펼쳐졌을지 누가 압니까.

  • 42. 해방후에도
    '09.8.18 7:21 PM (59.11.xxx.188)

    마찬가지,
    이제 일제도 망하고 새로운 좋은 세상이 오나 했더니 대지주들이 이번에는 미군정의 무력으로
    여전히 과거와 같이 득세하게되었다는...
    참 가슴아픈 역사죠.

  • 43. 댓글이
    '09.8.18 7:31 PM (118.6.xxx.200)

    산으로 가고있군요.

  • 44. ..
    '09.8.18 7:31 PM (218.50.xxx.21)

    별거에다 다 끌어다 붙이십니다...

  • 45. 59님
    '09.8.18 7:36 PM (78.49.xxx.173)

    대지주라 욕먹을 수는 있죠. 한국이 일제시대 때 쌀 수출국이었다는 건 새삼스러운 사실도 아니고
    대지주가 소지주보다 더 착취가 심한 것도 맞아요. 소지주는 아무래도 소작농하고
    한 동네에 사니 심하게 착취 못하지요. 밤에 소작농에게 맞아죽을 일이 있나요?
    제가 언제 대지주라 착하다 했나요 ㅡㅡ;; 님이야말로 글을 잘 못읽으시네요.

    다만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친일로 이룬 재산이 아니라는 지적이지요.

    나름 공부하신다고 하신 건 알겠는데,
    님이 지금 아는 체하며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 언제 공부하신 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한국사에 대해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 상식수준이에요.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공부 좀 더하시고, 포인트 제대로 짚으시라는 거죠.

  • 46. 78.49 님이
    '09.8.18 7:41 PM (59.11.xxx.188)

    말한것중 현씨 집안 얘기는 내가 바꿔쓴거네요.
    현정은씨 아버지쪽이 대지주였고 어머니 집안은 전남방직 재벌집안으로
    바로잡습니다.

  • 47. 그리고
    '09.8.18 7:49 PM (78.49.xxx.173)

    대지주들은 흉년에는 땅 안산다는 경주 최부자집 원칙인가요? 그거 다들 지키며 살았어요.
    조선시대가 봉건사회라 지금 기준에서 보면 정치/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아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대지주들 일본에서 꾸며놓은 것처럼, 돈만 알고 소작농들 피골까지 빨아먹고 했던 건 아니에요.

    대지주들이 지주가 될 수 있었던 건 나라에서 녹으로 받은 농토들 덕분이었고,
    벼슬 하는 사이에 세도정치 등등의 문제가 있었을 수는 있지만
    님의 생각처럼 아주 못되 처먹은 인종들인 것만은 아니지요.

    마지막 동학농민운동, 대지주 수탈도 수탈인데 일제의 수탈 (당시는 일제가 아니었지만
    이미 일본이 조선에 들어와 헐값에 쌀을 사들이고 있었음)이 농민들 빈곤의 더 큰 이유였죠.
    동학농민운동이 내세운 기치에 반일이 들어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구요.
    쓰신 글 보니 일본의 수탈이 심했던 거 아시는 분 같은데,
    조선 후기 몇백년 동안 이어져온 지주제가 고름이 갑자기 폭발했던 게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내부적인 원인 때문만은 아니고 외부적인 원인이 가장 큰 기촉제가 된거죠.

    어쨌든 공부 좀 더하세요. 공개적인 게시판에 글 쓰시려면 좀 더 잘 아셔야 할 것 같아요.

  • 48. 78.49. 님아,
    '09.8.18 7:56 PM (59.11.xxx.188)

    ㅎㅎㅎㅎ
    웃기네요.
    <그래 대지주라서 착취많이 했다, 왜 어쩔래? 그거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왜? >

    뭐 배째라 도 아니고...

    친일대지주와 해방후 소작농간에 전쟁이 625의 배경이었다는 얘기를 뭘로 알아들은 겁니까.

    당시 남한정권은 지주기반 정권, 이들의 군사력은 미군정,

    소작인들과 좌익--군사력 미미함---남한 남로당은 북한에 지원을 요청---625로 이어짐

    625 전후 대지주측에 의한 엄청난 학살극이 동네동네마다 진행됨,

    625의 의미가 이겁니다.

    남북대립의 정체가 이거였다고요.

  • 49. 역시 답답
    '09.8.18 8:01 PM (78.49.xxx.173)

    원글이나 19:49분에 달아놓으신 댓글을 보니, 나름 어느 방향으로 학습하신 분 같은데
    자기 주장에 근거해서만 다른 사람 글을 읽는 방법 말고, 글 맥락에 근거해서 글 읽는 방법도
    학습하셨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래 대지주라서 착취많이 했다, 왜 어쩔래? > 라고 했나요?
    대지주가 된 것이 친일 덕분은 아니다. 이지요.
    포인트가 잘못되었고, 제시한 내용한 잘못된 내용들이 있어서
    그런 근거를 토대로 추론한 님의 주장이 억지스러운 데가 있다는 거지
    님의 근거가 완전 다 맹탕이었다 라고 말한 것도 아니에요.

    625는 가슴아픈 역사이지만, 625 전후의 대지주측에 의한 엄청난 학살극만 강조하시는 건
    북한과 남로당에 의한 학살극은 간과하시는 것 같네요. (물론 국군과 미군에 의한 학살극도 있었죠)

    625문제까지 넘어가면 좌든 우든 과가 너무 많아서 조심해야 하는데,
    자료를 너무 한 쪽에 치우친 자료만 보셔서 그런 건지 너무 막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 50. 어쨌든
    '09.8.18 8:03 PM (78.49.xxx.173)

    전 이만, 님처럼 학습된 사람과의 토론은 별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했거든요. 그럼 바이바이에요~

  • 51. 핵심을 보기바람
    '09.8.18 8:04 PM (59.11.xxx.188)

    대지주를 유지한 힘이 일제의 군사력이었다잔하요.

    친일이 뭐 달리 친일인줄 압니까?

    대지주로 존재할수 있었던게 바로 일제군사력이니까 친일인거죠.

  • 52. 괜히
    '09.8.18 8:07 PM (59.11.xxx.188)

    일제 군사력이라는 무력없이 어떻게 대지주를 유지했겠습니까.

    소작인들도 사람입니다. 바보 멍충이가 아니었지요.

    일제 군사력이라는 무장력도 없는데 뼈빠지게 농사지은거 지주한테 70% 이상을 갖다바치겠습니까. 그런 무장력이 지주제를 유지시켜준거죠.

  • 53. 글고요
    '09.8.18 8:16 PM (59.11.xxx.188)

    78.49에 대한 첫반박에서 벌써 얘기했건만, 왜 자꾸 같은 말 반복하는지 원.

    누가 친일대지주가 친일해서 대지주된거라 했습니까. 저위에 다시 보기바람.

    대지주가 친일이었다는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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