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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VS Playing for Change..

파리(82)의여인 조회수 : 694
작성일 : 2009-08-17 11:17:16
82식구 모두들 무더위에 잘지내시고 게신지 모르겠네요..

Playing for change
음악을 모르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정규음악교육을 받지 않은 뮤지션들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유튜브 영상을 본적이있습니다...

노래는 스탠 바이 미 잘알려진 노래로 캘리포니아의 거리의 연주자가 한 소절을 부르면서 시작하여
시각장애인으로 보이는 뉴올리언즈의 ‘엘리어트 영감’이 다음 소절을 받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클래런스 베커가 뒷 소절을 받으며.
베커의 열창을 받치는 타악기 연주는 뉴멕시코주 주니의 ‘트윈 이글 드럼 그룹’이 맡습니다다.
프랑스 툴루즈의 프랑소와 비기에도 한 소절을 받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세자르 포프도 힘을 보태며
이런식으로 모스크바 광장에선 드미트리 돌가노프가 첼로 활을 켭니다….

뉴올리언즈의 로베르토 로티도 훌륭한 기타 리프를 선보이고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제랄도와 디오니시오도 기타 연주로 한 몫 거듭니다.
콩고의 주니어 키상와 움부타 남아공 구구테투의 포케이 클라스도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장고 데겐도 퍼커션을 두드리고.
남아공 움라지의 남녀 혼성 합창단 시나뮤바도 화음을 선사합니다
.이탈리아 피사의 스테파노 토마셀리의 색소폰 솔로가 애잔하게 흐르며 5분28초의 동영상은 마무리 됩니다..

이동영상은 미국의 마크 존슨이라는 젊은 프로듀서가 세계여러곳을 돌며 길거리 음악가들을 만나서
작업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네 이들은 정규음악교육을 받지도 않았고  .악보도 볼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유명한 무대에 서본적도 없는 사람들입니다만  
전  5분동안 이음악을 들으면서  머리를 쿵 치는 듯한 전율을 느꼈답니다 .

휴가 다녀와서 며칠간 뉴스를 보지 못하다가 본 뉴스였습니다만 ..
며칠전에 변듣보잡이라는 사람이 “사회적발언”을 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정말 가관이더군요.......
전 그글을 보고 그글이 김민선이나 박중훈에게 할게아니라
이명박대통령에게 하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주소가 잘 못되었네요..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발언을 가장 많이 하시는 분이 누굽니까?
아마 앞으로는 국정연설도 d일주일에 책 두권읽으시는 변선생께서 하시고
백분토론도 일년에 책한권 읽을까 말까 하는 한나라당 의원 부를필요없이
변선생이 북치고 장구치시면 되겠네요...내참  

변희재의 인생은 참 불쌍하고 불쌍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laying for change 라는 영상에서 본 거리의 아름다운 참된메시지에 비추어서 말씀드리자면  
그 거리의 음악을 담아낼줄 아는 미국의 젊은 프로듀서의 심성..시선 을 보면서  지식에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됩니다..
지식이란 지식을 받아내는 그룻이라는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이 겠지요
""그리고  진정한 지식이란 따뜻한 시선 이라고 믿고있습니다...."



그래서 변희재의 한심한 글을 보고 열받으신 분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제가 기분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거리의 음악을 담는 젊은 미국청년의 모습이 더 예쁜 청년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IP : 203.229.xxx.1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리(82)의여인
    '09.8.17 11:17 AM (203.229.xxx.100)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1&sn1=&divpage=3&sn=off&ss...

  • 2. 세우실
    '09.8.17 11:19 AM (125.131.xxx.175)

    헉! 정말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ㅠㅠ)b

  • 3. 구름이
    '09.8.17 12:06 PM (147.46.xxx.168)

    반갑습니다. 변모가 뭐라하고 조모가 핏대를 올리건, 전모가 재수없는 소리를 하건
    신경 안쓰자는게 제 지론인데... 기자들은 그걸 왜 올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제풀에 지치게 만들지 못하는 것도 언론의 오버라고 봐야겠지요.

  • 4. 와악
    '09.8.17 12:06 PM (203.229.xxx.234)

    넘 반가워요.

  • 5. 파리(82)의 여인
    '09.8.17 12:09 PM (203.229.xxx.100)

    제가 자리를 넘 오래 비웠죠...? 파리식구들 모두 반가워요...

  • 6. ^^
    '09.8.17 12:09 PM (210.94.xxx.89)

    덕분에 좋은 글, 좋은 음악 보고 갑니다. ^^

  • 7. 저도
    '09.8.17 12:11 PM (218.51.xxx.90)

    하도 오랫동안 안 보이셔서 혹시?... 그만 두셨나?..했습니다
    이렇게 글 올려주시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82의여인님 글 참 좋아라...하며 읽고 있습니다

  • 8.
    '09.8.17 12:20 PM (124.61.xxx.82)

    목요일마다 님을 찾게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보이지 않아서 아주 많이 보고싶었습니다.
    오늘 ... 멋진 노래 들고 와 주셔서 감사해요...

  • 9. 오~
    '09.8.17 2:07 PM (211.230.xxx.11)

    82의 여인님 기다린 사람 여기 한명 추가요^^
    올만에 정말 반갑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좋은 글과 함께 좋은 음악까지 같이~~~좀 자주 오셔요..제 목 빠지겠습니다 ㅎㅎ
    링크 걸어주신 음악 넘 좋아요...예술이네요..딸들 학원에서 오면 다시 같이 감상할거에요
    감하합니다~

  • 10. 오~
    '09.8.17 2:08 PM (211.230.xxx.11)

    감사^^

  • 11. 삶의열정
    '09.8.17 2:24 PM (221.146.xxx.1)

    꼭꼭 링크 타고 들어가서 꼭 들으세요.
    최고입니다!!
    파리의 여인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 12. 정말
    '09.8.17 2:38 PM (114.204.xxx.144)

    말같지 않은 말하는 것들을 무시해 버리고 갔으면 좋겠군요.

  • 13. 은석형맘
    '09.8.17 6:07 PM (210.97.xxx.82)

    너무 멋지네요.
    우리의 시민악대가 시청에서 무참히 끌려가던 동영상이 교차되어 떠오릅니다.......
    오랜만에 뵈어요.
    백토때마다 아직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 14. 너무
    '09.8.17 7:55 PM (211.176.xxx.169)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허락도 구하지 않고 제 싸이에 파리님의 글을 게시판에 올렸어요.
    모두들 읽고 공감하시길 바라면서요.
    이 글도 올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불쾌하시다면 올렸던 글 모두 삭제하겠습니다.

  • 15. 와우
    '09.8.18 12:52 AM (125.188.xxx.27)

    너무나 오랜만이네요..
    궁금했ㅇ요..ㅎㅎㅎ
    일전에..정말 파리에 사시는 분인가 했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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