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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너무 힘드네요...;;;;
병원에선 젖몸살로 정말 3일동안 죽을 것 같이 고생해서 젖만 돌았으면 바랬었는데...
지금은 젖이 돌긴 도는데 양이 너무 적네요.
아이도 잘물고 젖도 아프지도 않아요. 근데 양이 적어서 애한테 2~30분 물려줘도 또 칭얼대요.
그래서 분유를 또 타서 먹이네요.
새벽에 일어나서 젖물리는것도 이제 좀 적응됐는데 아이가 너무 찡얼대서 속상해요.
답답해서 혼자 울기도 국도 물도 많이 마시는데....
어느땐 젖도 잘 안도는데 왜 이렇게 밥은 많이 먹고 이러고 있나 싶어져요;;;
아~ 정말 몸도 힘들고 아이 울땐 답답하고 어디로 떠나버리고 싶어져요 ㅜㅜ
1. 에구
'09.8.14 1:43 PM (114.129.xxx.13)제가 처음부터 그렇게 혼합수유 했는데요.
결국 나중에 젖이 다 말라버렸어요. 3달만에..
완전히 모유로 다 수유하고 싶으시면..분유부터 끊으세요.
계속 그게 반복되다 보면 결국 분유에 의존하게 된답니다.
저도 지금 아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완모에 성공했을텐데..하고 후회가 막심해요.
양 적고 아기 칭얼거려도 계속 물리세요. 젖은 물리는만큼 확실히 많이 나옵니다.
아자아자!2. ..
'09.8.14 1:50 PM (59.10.xxx.80)전 두달 혼합하고 그 이후부터 완모...지금 12개월 지났구요..지금까지 모유수유 중이네요.
모유량 확보하고 분유 끊으셔야지, 잘못하면 애 배곯릴수 있어요. 그시기에 못먹으면
외발달 더뎌지구요. 무조건 분유끊고 젖 물리란 말은 잘못된거에요.
모유수유클리닉(통곡마사지 이런데 가지 마시구요) 가보세요. 전 도움 많이 받았어요.3. 잠을 잘 자야~
'09.8.14 2:02 PM (220.86.xxx.101)저도 두 아이 모유수유 했는데요
첫애때는 참 힘들었었어요.
님처럼 모유량도 많지 않았고요 아이도 먹는 방법을 잘 몰라서인지 힘들었었어요.
3주정도 지나서는 애 배 곯리는것 같아서 밤에 자기전에 분유를 먹였었거든요.
그랬더니 아이가 잠은 길게 자는것 같은데 점점더 모유량은 적어지는...
그래서 그냥 아이 배를 곯리더라도 분유를 안먹였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먹는 방법을 터득한건지 잘 먹기 시작하고
또 모유량도 늘어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남들처럼 충분하고 그러진 않았고요.
5개월 이후엔 이유식 병행하니까 괜찮았구요.
분유 먹이는걸 줄이셔야 할거예요.
그리고 잠을 잘 자야 모유량이 늘어나더라구요.
아이가 길게 안자니 엄마도 길게 못자서 피로때문에 모유량이 더 줄어드는것 같아요.
남편 있을때나 누구 봐줄사람 있을때는 무조건 잠을 좀 자두세요.4. 잠을 잘 자야~
'09.8.14 2:05 PM (220.86.xxx.101)둘째때는 한결 쉬웠던게요
그러지 말라고 하던데... 누워서 수유를 했거든요.
수유하다 보면 졸리니까 저도 자구요
아이도 먹고나면 자구요.
이렇게 자두는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확실히 잘 자면 모유량이 늘어나는게 맞거든요.
둘째는 그렇게 해서 23개월까지 먹였네요.
암튼 상황 허락되면 무조건 주무세요5. 저는
'09.8.14 2:06 PM (124.61.xxx.42)첫아이때는 모유가 많아서 패드를 안대면 질질흘릴정도였는데 둘째때는 적어서 혼합했어요
한 50일정도 혼합하구여 그 다음부터는 완모했어요~
힘드셔도 조금만 더 노력하세요,,, 그리고 이런말은 좀 그렇긴 하지만 최악의 경우엔 분유먹인다 생각하시구여 원글님 스트레스받지 마셔요 이제겨우 20일되었는데 그렇게 스트레스받으시면 몸조리도 안되구여 나중에 더 힘들어지세요~~ 힘내세요!!!6. 구양선생
'09.8.14 2:07 PM (221.156.xxx.9)용기를 내십시요.사랑하는 2세를 위하여,화이팅!!!!!!!!
7. 편하게
'09.8.14 2:12 PM (218.38.xxx.141)생각하세요 아기 분유준다고 최악의 상황은 아니잖아여
엄마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도 도움이 되던데요? 조리원에서 모유수유도와주시는 맛사지 받고
아 내가 모유가 적은게 아니구나 싶게 잘돌았었어요8. 모유수유힘들죠..
'09.8.14 3:51 PM (125.182.xxx.39)누구는 아주 수월하게 모유수유하는데 누구는 아주 힘들게 하고....
전 28개월된 아이 모유수유하는데...
처음엔 4일동안 젖이 안나왔어요...그래도 빈젖 물렸구요...
그뒤론 정말 하루종일 젖 내놓고 살았어요...
주구장창 아주 수시로...
어쩔땐 한시간이상 물리다가 내려놓으면 10분도 안되서 다시 물리고...
백일까지 어찌 살았나 싶더라구요...
아이는 먹고나도 항상 칭얼칭얼...울고불고....
아이한테 잘못하는거 같고....넘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모유수유 쉽다던데...
전 아이가 7개월쯤 되니 이제 좀 수월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은 외출을 했는데 아이가 이런자세 저런자세 다해서 젖물려도 젖먹다빼먹서 울기만 해서..
밖에 나가서 진땀 뺀적도 있어요...
처음에 한달만...두달만...백일까지만 하던게...
28개월인 지금까지 왔네요.....
모유가 적다 싶으면 밤중수유 꼭 하세요....2번정도..
그럼 젖이 더 생성될껍니다..
그리고 아이한테는 급성장기가 있어서 그때쯤이면 더 칭얼된대요..
젖은 아이가 먹을만치 만들기 때문에...
아이가 먹을만치 만들어져있는데 아이가 뱃골이커지면 당연히 젖이 모자르니 칭얼거리죠..
그러면 빈 젖빨게되고..
그럼 엄마젖은 우리아이가 젖을 더 필요로 하는 구나 해서 빈젖을 빤만큼 더 생성합니다..
그러니 젖 모자른다고 분유먹이지 마시고 젖 물리세요...
(내아이가 지금 몇일되었으니 이만큼 만들어야겠다가 아닙니다...)
엄마들이 이 부분을 놓쳐서 나는 젖이 적은가보다해서 포기하더라구요...
젖은 아이가 빠는 만큼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젖은 마르지 않는 샘물이래잖아요..
급성장기땐 더 주구장창 물리셔야 해요...
힘들면 젖 누워서 먹이세요...
앉아서 먹는 수유맘보다 누워서 먹이는 수유맘이 모유수유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보고되어 있어요...
제가 해본 바로도 더 쉬웠어요...
첨엔 자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좀 헤매긴 했지만....
모유수유 안 힘든사람보다 힘들게 성공한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그리고 모유수유도 학습인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 조카가 10명이나 되지만 유일하게 모유먹고 큰아이는 우리아이밖에 없어요...
그러니 제가 모유수유할때 주변인들은 모두 방해꾼이였어요.
도움안되는 소리만 하고...
친정엄마는 분유먹어야 뱃구리가 커지고 잠을 잘잔다고 분유먹이라 성화시고..
암튼 힘들게 모유수유 성공했습니다..
전 힘들고 할때 책도 보고 모유수유사이트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9. 모유수유
'09.8.14 3:51 PM (125.146.xxx.243)지금은 몸도 힘드신 상황일텐데...고생이 많으시네요
모유수유시 스트레스는 정말 적입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모유양이 확실히 줄드라구요
저 윗분 말씀처럼 조리원이나 그쪽에서 맛사지 하시는 분 한테 도움을 받아 보시구요
음식을 드셔도 기분 좋게 드시거나 맛있는거 드시면 영향이 가더라구요
국물음식 땡기는 걸로 드셔보시구요 기분좋게 리듬을 유지 하세요
정~ 안나오면 제 경우에는 소아과에서 약을 처방해서 먹었거든요 그거 먹으면 확실히 잘 나와요10. s
'09.8.14 7:02 PM (210.4.xxx.154)저도 젖이 안나와서 기본 40분씩 물렸어요.. 보통 하다보면 50분-1시간씩 걸리기 일쑤구요
그래도 배가 고프니 분유 먹여야 했구요
저는 오케타니(통곡)마사지 받고 효과 봤어요
무슨 광고하는 사람 같지만.. 애 낳고 딱 지금 님 정도 됐던 20일 정도부터 지금 8개월 될 때까지
젖량 늘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뭉친 것도 풀고..
유선염 온 것도 풀고..
너무 덕을 많이 봐서 모유수유 땜에 힘든 분 보면 무슨 신자처럼 얘기하고 다녀요-_-;
꼭 한 번 가보세요..
그리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구요.. 물이며 국물 많이 드시구요
대신 기름기 많은 거 (돼지족 같은 거) 피하시구요11. .
'09.8.14 10:07 PM (58.227.xxx.24)94일 된 아기를 둔 엄마입니다.(현재40세)
첫애는 직장땜에 분유 먹였고, 둘째아기는 모유수유중입니다.
시어머니 애 굶긴다고 뭐라하셨어요 안 큰다고...
지금 뺨이며 허벅지 빵빵합니다.
첨엔 자꾸 우니까 이쪽저쪽 막 번갈아 계속 빨게 했었어요.
기저귀마다 조금씩 변보고.
제가 잘못한거 더군요.
전유만 자꾸먹이니 설사를 했던겁니다. 후유도 같이 먹여야되는데.
쬐금 먹고 칭얼대더라도 방금 먹였던 쪽을 또 먹이세요. 합쳐서 20분정도되게.
전유,후유 다먹을수 있게 그래야 젖이 많아집니다.
최근에 한 경험이니 믿고 며칠만 고생해보세요.
그리고 국은 보통때처럼 먹으심 되는거 같아요.
옆구리지방 등 분해되서 젖 분비가 되면 다이어트도 되구요.
사실 저도 포기하려다가 임산부가 받는 교육 애기낳고 가서 듣고 도움 받았어요.
맛사지는 받지 말라고 저는 배웠어요.
님이 너무 힘든거 저도 똑같이 경험해봐서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12. 저는
'09.8.14 10:24 PM (119.67.xxx.159)애 셋을 자연분만했는데요, 모유수유는 세째아이만 했어요.
애 셋 낳는것 보다 수유가 더 힘들었어요,,
많이 먹지도 않았지만, 먹는만큼 젖돌지도 않았는데,,
젖줄도 길이 들여야 하는듯,, 아이가 빠는 만큼, 나와요, 애가 쭉쭉 먹성이 좋으면, 더 수월한듯,,
첨에는 힘들어도 백일지나, 애기양이 늘면서, 젖이 돌면, 젖이 탱탱 불어있는데, 아가가 빨아먹어주면 어찌나 시원한지 모릅니다. 고통없이 되는게 없는듯,, 미역국 사발로 들이키세요,, 밥은 많이 먹으면 체중이 줄지 않으니 반공기씩만 해서요,, 물,, 많이 드세요, 과일류ㅡ같은거랑,,
저도 힘들고 애는 부족한지 칭칭 대고,, 사실 온전히 젖으로만 키운건 며칠 안되는듯,,,,
하지만 보채도 독하게 분유 안먹이면,, 그만큼 더 나온데요,, 분유못먹으면 지가 배가 고파서라도 더 빨거든요,,, 근데, 전 애가 칭얼대면 넘 힘들고, 자꾸 깨서,, 조금씩은 간식이다,, 하고 분유를 줬어요,, 열심히 하시되,, 밤에는 기름진 분유를 먹여 푹 재워 보시던지,, 하면서 조금씩 도움을 받아서 천천히 가 보세요,, 요즘 엄마들은 고봉밥을 먹던 장사엄마들이 아니어서,, 예전처럼, 콸콸 젖 나오는건 힘들수도 있으니,, 현대의 편리함에 조금씩 도움을 받아가면서, 완전모유수유에 대한 강박관념 없이 노력해보세요,, 어짜히 돌 근처되면 밥 먹고, 생우유, 과일 먹을것 넘치니까,, 6개월 전에만 고생좀 하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