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닭계장은 닭이 아닌가여~?

[말복]

어제가 말복이었죠~

직장맘이라 며칠전에 끓여서 냉동실에 넣어놓은 닭계장을 아침에 뎁혀서(끓여서)

놔두고 출근했습니다

닭계장은 큰닭으로 하다보니 양도많고 요즘같이 더운날 상할수도 있고 계속먹으면 질릴까봐

3번정도 먹을양으로 나누어 두번의 양은 지퍼백에 냉동보관해놨거든요

퇴근후 저녁때 식사중(물론 저는 남은 닭계장에  먹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그러시더라구여,,,

"오늘 **아범(시누이남편)이 전화왔더라 복날인데 닭 먹었냐구

그래서 어제도 고기먹고 닭은 맨날 먹는거라 안먹었다고 했다"

전날 메뉴는 남편이 보쌈이 먹구싶다해서 피곤한몸을 이끌고 퇴근때 고기사다 삶아서 해주었죠

암튼,,,

아침에 뎁혀놓은 닭계장은 거의 다 먹구 한그릇정도 남아서 제가 먹구있던중이었는데 그 닭계장을 설마 남편이

다 먹었을까요???ㅎㅎ

순간 당황해서 말문이 콱 막히다 한마디 나와버렸습니다

"어머니 제가 복날이라 닭계장 해놨잔아요~~ 오늘끓인게 아니라 그러셨어요!!^^;"

순간 어머님도 저의 반문에 당황하셨는지 그냥 식사만.....ㅎ

솔직히 닭계장같은거 직딩맘은 평일엔 절~~~대루 못해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잔아요(저만???)

주말에 시간있을때 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 한번씩 꺼내서 뎁혀먹는 방법외에는....쯧

[통~]

뭔소린지...?
제가 말귀를 못알아듣는건가요?
무슨 말씀 하시려는건지 모르겠어요
ㅜㅜ
죄송...

[삼계탕]

어머님이 의도하신건 "삼계탕 안먹었다" 였겠죠^^ <닭>계장도 역시 닭이란걸 까먹고.ㅎㅎ. 재밌네요.

[ㅋ]

닭계장은 의식하고 먹지 않는한 닭먹었다는 생각 잘 못할 것 같아요,, ㅎㅎ
닭모양이 거의 남아있지 않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