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지개를 봐서 행복해요.
무지개 조회수 : 239
작성일 : 2009-08-13 09:10:26
여기는 수원...
저녁 6시 넘어 7시 되기전...
잠깐 비가 개이면서 무지개가 섰어요
얼마나 오랫만에 본 무지개던지....
예전에 산에 다니고
여행 다니면서 가끔 무지개를 보았는데
그 느낌과 빛이 참 좋았거든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면서
근 10년동안 무지개를 본적이 없어요.
오랫만에 무지개를 보니
오래전 산에 다니며 여행다니며 좋았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요.
아이들 운동하러 들어가고 기다리는동안 여러 엄마들 함께 보았어요.
아이가 못봐서 아쉽다며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 찍는 엄마도 있고
나이 사십을 바라보는 어떤 엄마는 태어나서 무지개를 처음 본다했어요.
와아~ 무지개다!! 라고 소리쳤다가 아직도 언니는 소녀같이 좋아하네.
라는 소리를 들으며 왠지 붕붕뜨는 기분이랄까~ 참 기분이 좋아졌어요.
무지개를 보면 왜 이렇게 설레며 좋은걸까요.
무지개를 봐서 행복해요 ^^
IP : 218.155.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9.8.13 9:47 AM (218.238.xxx.55)바로옆 동백사는데요...못봤지만...
묻어 행복할랍니다...ㅎㅎㅎ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글이네요...^^2. ㅎㅎ
'09.8.13 9:50 AM (58.239.xxx.62)저도 봤어요.
정말 어찌 그리도 선명하고 둥그런지...
저 어릴때 무지개 보긴 했지만 어제 뜬 무지개 같은 무지개는 처음 봤어요.^^3. phua
'09.8.13 9:58 AM (110.15.xxx.14)4년전 강원도 가는 길에 무지개를 보고
어제 처음 보았답니다.
어쩐지 무지개가 생길 것 같은 기대감에 앞뒤 베란다를
서성이는데, 앞 베란다 옆으로 무지개가 두둥실...
얼렁 마음 속에 소원을 빌고 휴대폰으로 찍었답니다.
오늘 경향이에 선명한 무지개 사진을 실었는데
너무 좋더 라구요.4. 서초
'09.8.13 10:50 AM (220.76.xxx.158)흐릿하지만 무지개를 보고서 핸펀 사진으로 찍어봤네요
너무 흐릿해서 잘 안찍혔지만요.. 기분 좋더라구요5. ..
'09.8.14 5:53 AM (113.10.xxx.200)저두 제가 항상 창을 열면 바라보는 자리에서 무지개를 보았어요..
더 기쁜건 어제가 제 생일이었거든요. 나이 40이라는 생각에 많이 심란하고 우울했는데 무지개 한방에 우울함이 싹 달아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