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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 수 있을까요?

여동생 조회수 : 992
작성일 : 2009-08-12 17:57:40
제 여동생 이야기 입니다
나이 39 에 미혼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스팩 글쎄 이런게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하고 만나는 남자도 없고 일에 파묻혀
지금까지 살고 있으니  그래 뭐 꼭 결혼해야 하나 싶다가도 지금이라도 짝 만나 행복하게
가정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공부잘해서  스스로 S대 졸업 석사 박사 학위 다 받았습니다. 모두 S대에서요
그리고 강사도 하고   삼* 연구실에서  책도 번역하고  그러다 삼* 스카웃 되어서 현재 차장입니다
교수가 목표였으나 모교에서 교수하기란 정말 넘 힘들어 대기업으로 갔습니다
방배동에 25평 아파트도 갖고 있구요 1년에 한두번씩 해외 여행도 잘 다녀옵니다
키도 크고 날씬합니다 얼굴은 뭐 그냥 보통입니다  
학교다닐땐 공부하느라 취직해서는 회사일에 묻혀 사네요
밥 집안일 이런거 못합니다   동안이라 아직도 20대로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철딱서니 없어요  언니가 보기엔-- 조카들이랑 히히덕거리고 싸우기도 하고 --

이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늦었나봐요
지방이 고향이라 서울에서 혼자 그렇게 살고 있는 동생이 넘 안쓰러워요
어디 어울리는 사람 주변에 혹시 없나요?
비도 오고 동생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서요

IP : 121.187.xxx.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8.12 6:03 PM (218.39.xxx.13)

    왜 전 동생분이 부러운거죠??
    사실 가진것 하나 없는 입장에선...ㅠㅠ
    동생분 그 수준에 맞는 남성분 만나서 친구처럼 잘 사실수 있을듯..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 2. ^^
    '09.8.12 6:03 PM (203.171.xxx.159)

    원글님 말씀 들어보니 동생분도 잘 살고 계신 것 같은데요
    꼭 결혼을 시켜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동생분이 결혼하고 싶다는 말씀이라도 하셨나요? ^^;;;

    공부도 일도 열심히 하시는 분인데 언젠가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 하시겠죠. ^^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짠하게 여기시지 마세요. ^^;;;
    괜찮다가도 그런 눈으로 보는 주변사람들을 대할 때 스스로가 짠 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 3. 에효
    '09.8.12 6:07 PM (121.151.xxx.149)

    동생분이 저랑 동갑이네요
    저도 그동생이 무지 부럽다는....

    동생분이 알아서할것같아요
    언니가 하라고해서 할것도 아니고
    하지말라고해서 안할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맘편히 가지세요
    그러다 좋은 남자 델고와서 언니 나 결혼할래할수도있답니다^^

  • 4. 맞아요^^
    '09.8.12 6:19 PM (210.210.xxx.36)

    저도 결혼 늦게 했는데 저는 나름대로 잘 살고 있는데 사람들이 딱하게 보는 것 같은 시선이
    불편했거든요. 그러다가 어디선가 뿅 남편이 나타나서 결혼했답니다. 그냥 지켜봐주세요.^^

  • 5. 그쪽
    '09.8.12 6:21 PM (91.32.xxx.45)

    세계?에선 노총각, 노처녀들 많던데요..
    아마 괜찮은 사람 있으면 금방 결혼할 겁니다.

    우리 남편 스펙이랑 비슷하신데 남편 선후배 결혼 안하신 분들 꽤 있던데요..
    눈이 높아서 그런지 아님 연애경험이 부족해서 사람 사귀는 법을 몰라서 그런지...
    가까이 계시면 남편 선배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 6. 그정도
    '09.8.12 6:29 PM (123.212.xxx.136)

    스펙이면 혼자여도 좋을듯 싶은데요. 본인이 결혼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없다면요.
    제 동생이면 그냥 놔두겠습니다.

  • 7. ""
    '09.8.12 7:30 PM (116.34.xxx.47)

    형만한 아우없단말....걱정도 팔자란말.....
    다, 해당되네요 문제가 있어서 못가는것두 아니고 단지 안가는 건데 뭐가 문제가 되요?
    걱정하지마세요 필받는 남자 생김 바로 갑니다

  • 8. 그러게요
    '09.8.13 1:28 AM (58.143.xxx.149)

    걱정 뚝 하세요...

    혼자 잘 지내고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 즐길 정도로 심적 물질적 여유도 있고

    어린 조카들과 히히덕거릴 정도로 마음이 트인 분이라면

    좋은 분 언젠간 만날 것이고 못 만난다 하더라도 그 인생자체로 괜찮아보이는데요...

    사실 전 속으로 부러워서 후덜덜

  • 9. 저도...
    '09.8.13 11:35 AM (119.67.xxx.228)

    동생분이 부러운데요...
    결혼하면 힘든데...왜 시킬려고 하시는건지...
    혼자 돈벌어서 혼자 하고싶은대로 살면 좋을꺼같은데...
    본인이 결혼을 원한다면 모를까...
    그냥 두시는게...
    저두 그러케 살고 싶네요...
    결혼생활이 이러케 힘든줄 몰라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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