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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맘이 참 간사해요.
손 많이 가는 요리를 좀 좋아해서요.
예를들면 말린 나물 끓는물에 삶아 무치고 또한번 볶고
동그랑땡이나 부침류 등등이요.
그런데 신랑이 가끔 자기 동료들을 초대하고 싶어하는거에요.
제가 직장을 다니는데 아내생각은 손톱만큼도 안해준다고
불만을 토로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신랑이 파스타 요리과정을 3개월 이수하고
해주는 요리솜씨가 정말 장난 아닌거에요.
일주일에 많게는 세번정도 저녁을 해주는데
매일 먹어도 목마를 정도로 훌륭해요.
그래서 아는 사람들 초대해서 먹이고 싶다고 말도 했고
또 애들 과외선생들도 가끔 먹고 가게 하는데
이제서야 신랑맘을 알겠는거에요.
제가 솜씨는 없어도 신랑 입맛에 맛있었던 거로구나.......
동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거로구나......
그래도 누굴 초대하는건 아니다 싶어요.
신랑이야 스파게티랑 피클 하나만 놓아도 되는 요리지만
제 솜씨로 손님을 초대하려면
12첩 반상은 넘어야 하잖아요.
이제서야 그 깊은 속마음을 알아차렸으니........ 아직 멀었나봐요 저는....
1. 아주
'09.8.12 4:42 PM (119.71.xxx.23)대놓고 자랑이세요. 남편 자랑 자기 자랑...
언능 입금 바랍니다. ㅋㅋㅋㅋ2. 님
'09.8.12 4:44 PM (211.219.xxx.78)만원 가지고 안 되시겠어요 ㅋㅋㅋ
3. 원글이
'09.8.12 4:46 PM (211.57.xxx.90)아주님... 제자랑은 절대 아니에요. 남편자랑하려고 쓴글은 아니구요. 제가 남편맘을 몰랐던거랑 남편 솜씨 자랑하고픈 마음이랑 생각해보니 웃겨서 쓴거에요. 입금은 5천원만 해도 되죠? ㅎㅎㅎ
4. 나만
'09.8.12 4:46 PM (61.33.xxx.32)집으로 초대해줘요 설거지는 하고 올게요
먹고 싶다 부럽다 샘난다 근사하다 흥~5. 원글이
'09.8.12 4:47 PM (211.57.xxx.90)님 님... 그래도 만원 입금해야 할까요? 사실 전 자식자랑하고 십만원 내고 싶은데. 자식은 영~ 자랑할게 없어서 속상해요.
6. 원글이
'09.8.12 4:49 PM (211.57.xxx.90)나만님! 언제든 오세요. 근데 집이 청주에요. 너무 멀죠?
7. 헉!
'09.8.12 4:53 PM (61.33.xxx.32)나 청주 살아요...이런 이런 심기함이 청주 어딘데요
8. 원글이
'09.8.12 4:56 PM (211.57.xxx.90)헉님! 봉명동 아이파크 살아요. 반가워요....
9. 전
'09.8.12 4:57 PM (61.33.xxx.32)신봉동~ 저두 반가워요^^
10. 나샘나
'09.8.12 5:10 PM (203.247.xxx.172)신한은행
110-025-703*** ㅎㅎ11. 크으
'09.8.12 5:23 PM (211.55.xxx.30)에잇~~
12. 어디서
'09.8.12 5:41 PM (61.254.xxx.129)배울 수 있나요!!!
3개월 파스타 과정 저도 배우고 싶어요~!!13. 원글이
'09.8.12 5:53 PM (211.57.xxx.90)어디서님... 강남 대치동에 보티**요리학원이에요. 한달에 25만원정도 들고요. 일주일에 한번 갔어요. 정말 맛있게 잘해요. 저희신랑은 퇴근후에 가서 배우고 왔어요. 직장이 이천이라서 서울로 통근버스가 가거든요. 배울땐 제가 굉장히 바가지 긁었는데 지금은 잘 배웠다 싶어요.
14. 원글님
'09.8.12 6:21 PM (61.81.xxx.86)겁색해 보아도 안나오는데요?
보티 무슨 학우너인지 다 알려 주시지요
너무 궁금하여서 그나저나 남편분 참 대단해요 대치동까지
가서 배우시는 열정 여하튼 꼭 알려주셔요15. 여긴것같아요
'09.8.12 7:41 PM (121.165.xxx.16)http://www.boracook.co.kr/
보타~ 가 아니고 보라~ 네요. 오타신듯..16. 원글이
'09.8.13 9:09 AM (211.57.xxx.98)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주)보라티알 이네요. 전화번호 02-562-9474
주소 : 서울 강남구 대치2동994-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