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을 읽어보면 결혼을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고 하는것 같아요.
전 아이없이 결혼생활을 하고 중년으로 들어서는 30대 후반입니다.
결혼한지 2년정도 되었구요.
결혼생활에서 물론 적응하기 어려운 시댁문제도 있었고 하지만
그래도 확실한 내편인 남편 있다는 것이 이렇게 좋네요.
그리고 같이 나이들어가면서 서로 옆에서 지켜주고
영화보고싶을때, 여행가고싶을때 , 외식하고싶을때....
마음 편하게 얘기하고 같이 할수 있는 남편이 있어서 좋습니다.
친구들도 각자 생활이 있고
형제들도 이제 각자의 가족과 할일들이 많은 상황에서
같이 식사약속 잡기도 힘든 세상인것 같구요.
이제는 형제,부모에게 말하기 어려운 것들이 생기고,
남편이 가장친한 친구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제가 남편을 많이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니지만
살다보니 내 옆자리에 언제나 따뜻하게 있어주는 남편에게 많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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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라는것.....
동반자 조회수 : 316
작성일 : 2009-08-12 15:20:18
IP : 218.156.xxx.2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12 4:07 PM (211.55.xxx.30)지금이 좋을 때이지요.
그 마음이 계속 쭉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작년까지는 내 남편이 최고였고 뭐든 다 이해하고 기다리고 그랬는데
그게 잘못된 방법이라는걸 요즘 깨달았어요.
어제 남편이랑 술 한잔 하면서 제가 그랬네요.
다시 태어나면 당신이랑 결혼 안한다고.....
올해부터 바뀐 생각이라고......
결혼초에 모든 걸 다 받아줬더니 이젠 저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자연스럽게 본인 생각대로만 하는거죠. 제가 그렇게 만들었어요.
원글님도 나중에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조율 잘 하세요.2. ^^
'09.8.12 4:15 PM (125.149.xxx.99)저두 결혼해서 아이낳기 전까지 원글님 얘기하신 것처럼 살았어요.
근데 아이 낳고 나니까 동반자고 뭐고 정말 삶이 전쟁이네요 ㅠ.ㅠ 아이들이 좀 크면 다시금 동반자적인 삶에 대해 고마와하며 남편과 누릴 수 있을래나...
신혼 때 누릴 수 있는 감정의 행복도 참 소중한 거 같아요^^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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