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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딸이 귀뚫었는데요..엄마로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궁금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09-08-12 11:46:12

첫아이라서 그런지...
사춘기 딸과 신경전이 참 피곤하네요...

나름 잔소리안하려고..하는데,
뜽금없이 귀를 뚫고 오니, 범생이였던 저로서는 정말 놀랍네요.

요새 애들이 다 그런거라고 쿨하게 받아줘야하는지,
아니면 학교규칙에도 어긋나니 타일러서 귀걸이를 빼게 다소 강하게
해야하는지....

조금 앞선 자제분들..특히 딸을 키우시는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IP : 220.85.xxx.1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독
    '09.8.12 11:51 AM (202.30.xxx.226)

    잘 해주시고,

    예쁜 연아표 쥬얼리 하나 사주세요.. ㅠ.ㅠ

  • 2. .
    '09.8.12 11:52 AM (119.203.xxx.189)

    우리 중2 아들 아이는 염색하고 왔더만요.
    아빠가 당장 검정색으로 하고 오라고 난리난리 났지만
    방학중이고 개학하면 당연 검정색 해야하니
    그냥 냅뒀습니다.
    하지말라고 한다고 안하는게 아니니 저도 답을 모르겠어요.
    남들은 좀 지나면 괜찮다는데 고등 가서도 쭈욱 그러는 아이들도
    주변에서 많이 보니...

  • 3. ..
    '09.8.12 11:53 AM (114.129.xxx.5)

    음 제가 15년전 중딩때도 그런 아이들 많았는데..
    그때도 뭐 별로 이상한 아이들이 그런거 하진 않았어요.
    범생이들도 귀 뚫고 했다는...그냥 관리 잘하라 그러시고
    귀 곪지 않게 좋은 귀걸이 하나 사주세요.

  • 4. 그냥
    '09.8.12 11:54 AM (219.251.xxx.18)

    쿨하게 받아주시는게...
    금귀고리와 예쁜 귀고리 선물 하시구요. 개학하면 못할테니 방학때 많이 예쁜것 하고 다니라고 하세요. 사춘긴데 말린다고 듣겠습니까?

  • 5. 괜찮아요..
    '09.8.12 11:54 AM (121.179.xxx.134)

    전 딸은 없지만 주위에서 그런 경우 자주봣습니다..
    그 나이때는 못하게 하면 더 하고싶은 나이고 원글님 딸만 그런게 아니라.
    요즘 아이들 많이 그렇습니다..
    이왕 뚫었으니까...학교 규칙에 귀걸이를 하지 말아야한다면..
    학교갈때만 하지말라하고..
    이쁘다고 해주세요..딸키우는 친구들 보니까..
    방학하면 귀둟어주고, 염색해주고, 파마해주더군요..

  • 6. ㅎㅎ
    '09.8.12 11:54 AM (114.108.xxx.47)

    엄마가 먼저 풀어주세요.
    방학되면 머리도 노랗게 염색해 주고... 대신 개핫 전널 까맣게 다시 염색...
    귀는 일단 뚫었으니..염증 안나게 해주시궁ㅛ.

    저도 이제 대학다니는 딸이있는데...
    제 아이 고등학교때..그랬습니다.
    친그들이 방학이면 다 염색하더이다.
    그애들 다 공부 잘하는 얘들이었어요.

    참아야할 때랑 해도 되는때를 알려주심이...어떨런지...

    길에서 엄청 멋 부린 초등학생 지나가는 걸 보더니...
    참 한심하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보긴 너도 그렇게 보인다....했지요..
    한참 생각하더니...많이 나아졌더랬어요.

    우리 어릴 때 엄마 큰 구두 신고 다녔던 그런 맘아닐까요..???
    루주발라보고....언니 옷 훔쳐입고..ㅎㅎㅎㅎㅎ

  • 7. ..
    '09.8.12 11:56 AM (114.207.xxx.181)

    냅두시고 소독이나 잘 시키세요.
    귀 뚫는다고 다 탈선의 위험? 으로 보지 마시고요 ^^
    우리 아이 친구보니 고등학교 입학할때 귀 뚫고 왔던데
    갸가 배치고사 수석입학에 성격도 엄청 밝고 잘자라서
    Y대와 동시 합격하고 지금 S교대 다닙니다.
    개념 탤런트 ㄱ 씨 조카고요.

  • 8. 궁금
    '09.8.12 11:57 AM (220.85.xxx.123)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염증안나게... 이쁜 귀걸이로 바꿔줘야겠네요..
    지금한건 싸구려같아 보이는데... 근데 일주일후 개학할때 귀걸이 빼면 다시 구멍이 막히지 않나요? ^^
    엄마노릇 참~ 힘듭니다... ㅠㅠ

  • 9. 귀걸이^^?
    '09.8.12 12:02 PM (122.47.xxx.2)

    그건 고민도 아닙니다^^
    오히려 귀엽던데요

  • 10. 요즘
    '09.8.12 12:04 PM (61.97.xxx.180)

    왠만한 아이들 귀 다 뚫었던걸요.
    손톱도 기르고 매니큐어도 바르고 방학중이 아니라도 옅게 파마 하고
    눈썹도 밀고 화장도 하구요.

    너무 놀래서 교회에 친한 아이에게 물어 봤어요.
    그랬더니 요즘은 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 학생도 참 모범생에 공부도 잘하는 학생인데 살짝 물결 펌 하고 메니큐어 두개 칠하고
    귀도 물론 뚫었구요.
    학교에서 제지 하지 않는다고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되고
    귀걸이도 달랑거리는것만 아님 문제 없다고 하네요.

    제가 학교 다닐때랑 너무 달라진 환경이 적응 안되지만
    그때 읽던 외국애들 연애소설(푸름문고 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속에 모습이 이제 우리나라 이야기가 되었구나 했습니다.

  • 11. 중학교교사
    '09.8.12 12:08 PM (116.39.xxx.253)

    10여년전에 연필이 들어갈만큼 크게 귓구멍을 넓힌 애를 둘 보고는...
    가볍게 방학때만 뚫은건 얼른 낫도록 해주시고 예쁜 귀걸이 하나 해주세요.
    정말 보기흉할정도나 코나 입에 뚫거나 한거 아니면 이쁘게 해주세요.
    네일아트샵에 엄마가 등록해주고 데려가는 집도 봤었어요.
    방학때만이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엄마랑 더 공유할수 있는 계기가 되더군요.
    학교에선 귀걸이 뺏는 선생님도 계시니 개학하면 보이지않는 심만 꽂는 아이도 많아요.

  • 12. ..
    '09.8.12 12:12 PM (121.131.xxx.250)

    전 지금 20대중반인데~
    중학교 1학년 방학 되자마자 엄마가 제 친구들 다(?) 데려가서 뚫어주셨어요~
    다른 친구들 부모님께 전화해서 허락받아주시구요 ㅎㅎ
    인기최고였었던 기억이있어요 ㅎ
    전 그 후에 피어싱도 했었는데. 엄마가 이해해주셨어요
    그런것도 한때..라고 하시면서 ㅋ
    전 그뒤로 속한번 안썩히고 그래도 일류대라고하는데 가서 졸업해서 회사도 잘 왔구요~
    엄마가 아이를 이해해주면 아이와 사이가 좋아질수밖에 없을꺼에요~ 사춘기라고해두요^^

  • 13. 교사
    '09.8.12 12:15 PM (121.165.xxx.16)

    전직 중학교사인데요,
    제가 애들이랑 잘 지내는 편이고, 말을 잘 들어주곤 했어요.
    그러다보니 애들이 귀뚫고 와서는 복도에서 살짝 저를 불러서 자랑도 하곤 했어요...;;;
    전 뭐 기왕에 뚫고 왔으니, 소독 잘 하고 상처 덧나지 않게 조심 하라고 말했는데
    허걱.. 애들이 집에서 들키니 제가 뚫어도 된다고 했다고 했더군요...ㅜ.ㅜ...

    기왕 뚫었으니 금귀걸이 사 주시는건 괜찮은데,
    1. 몸에 손대는건데 엄마에게 먼저 의논했어야 한다. 그건 잘못한거다.
    2. 학교 교칙은 따라야 하니 주말에만 했으면 좋겠다. 약속어기면 압수해도 좋지?
    앉혀놓고 이런식으로 분명히 눈 마주치면서 말씀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대로 넘어가면 학교에 하고 가서는 "울 엄마가 해줬단 말이에요~" 이럴수도 있어요...
    교사들은, 그러면 참.. 엄마가 해줬다는데 더 이상 할말이 없어지는거든요...

  • 14. 중학교교사
    '09.8.12 12:18 PM (116.39.xxx.253)

    위에 쓴 교사인데요.
    전 걸리면 뺏었어요.
    엄마가 해줬더라도 뺏었어요. 귀가할때 와서 받아가지요.

    그런데 저도 애낳아 키우면서 점점 생각이 달라지네요.
    지금도 학교안에서 하고다니면 뺏습니다.
    귀 정 뚫고 싶으면 엄마허락하에 방학때 뚫으라 합니다.
    학교교칙은 불허입니다.

  • 15. ==
    '09.8.12 12:56 PM (211.219.xxx.78)

    세상에서 제일 얌전하고 모범생인 제 조카가요
    세상에 중2때인지 파마를 하고 귀를 뚫었어요

    걔 지금 고등학생인데 아직도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얌전하거든요? ^^;;
    걔까지 그러는 거 보면 정말 요새 많이들 그러나봐요 ^^;;

  • 16. 댓글들이
    '09.8.12 1:03 PM (122.36.xxx.26)

    이상해요.

    귀를 뚫었느냐 보다 사전에 부모와 상의하지 않은게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씀을 안하시네요.
    사전에 의논하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잘한거나 잘못한거나 부모에게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사춘기를 잘 넘길 수 있어요.
    귀를 뚫은 것 보다 "말해봤자, 들키면 뭐라하니까"가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 17. 식신
    '09.8.12 1:17 PM (121.187.xxx.27)

    저도 윗님이랑 같은생각이요
    어떻게 부모님한테 상의를 안해요? 문방구에서 지우개 사는것도 아니고
    몸에 구멍을 뚫는건데. 그부분을 야단치세요
    댓글중에 요새애들 다 그렇다고 하는데 요새애들이 다 나쁜짓하면 내자식도 나쁜짓해도
    되나요?

  • 18. 하고싶은거
    '09.8.12 1:29 PM (121.160.xxx.9)

    엄마가 반대할것같으니 상의없이 일단 뚫고 한번 혼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이였을꺼에요
    전 아이가 뚫고 싶어해서 초5때 같이 가서 뚫어 줬어요
    지금 중3인데 위쪽으로 하나 더 뚫고 싶어해서 평균 기말시험때 평균 10점 올리면
    너 귀를 벌집으로 만들어 줄꺼다라고 약속을 했죠.. 안될꺼라는거 뻔히 알기 때문에..
    그런데요... ㅎㅎㅎㅎ 기말 시험에서 평균 10점 올리고 전체등수 10프로 안에 들었어요
    아이들 자기가 하고 싶은건 하더라구요. 할줄 모르는게 아니고 하고 싶은건 해요
    당연히 귀바퀴에 하나 더 뚫었죠
    괜찬아요 하고 싶은건 해봐야 돼요
    귀 뚫는다고 아이가 엇나가는것도 아니고..
    학교다닐때는 멀쩡하게... 싹 빼고 다니거든요.

  • 19. 그것도한때
    '09.8.12 1:43 PM (222.112.xxx.130)

    다 한때죠.
    알아주는 모범생이었던 저, 중학교 1학년 되자마자 혼자 가서 귀 양쪽으로 뚫고 왔더랬지요
    저희 엄마 기절하실뻔
    근데 관리 못해서 막히고, 막히니까 열받아서 이번엔 서너개 뚫고
    뚫고 막히고 뚫고 막히고 반복하다 중고생시절 다 갔지요

    근데 대학생 되니 귀찮아서 이젠 귀걸이도 잘 안해요

    고맘때 얼마나 멋내고 싶은데요.
    입을 거라곤 교복밖에 없지 머리는 다 똑같은 단발머리에 촌스런 단화구두..
    그 스트레스가 염색이나 귀뚫는걸로 가는 거지요.

    저 귀 뚫고 막히고 반복하면서도 학교 잘 다녔고 좋은 대학 다니고 좋은 회사 다닙니다.
    탈선과 귀뚫는 것 염색하는 것 전혀 상관없다 생각하는 1인입니다.
    오히려 똑똑하고 야무진 애들이 그런 규율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요.

    이쁜 금귀고리 하나 사주세요.

  • 20. 크게
    '09.8.12 7:29 PM (87.1.xxx.151)

    야단 치지 마시고 대신 학교에는 귀걸이 안 하고 가겠다고 약속하게 하세요. 학교에서 금지하고 있는 거라면요...
    귀 뚫는 거 자체는 그다지 큰 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양쪽 합해서 총 2개까지는 귀걸이 구멍?을 허락해주는 학교도 있거든요. 대신 3개째부터는 혼나는 거죠..ㅎㅎㅎ

  • 21. ,
    '09.8.12 11:59 PM (124.56.xxx.43)

    모두들 긍적적으로 보시네요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제 아이도 제가 두개씩이나 뜷어줬거든요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늘 남의 시선이 신경쓰였어요

    아이는 불량하거나 하진않은데 편견때문에.....

    맘이 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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