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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의 퇴근시간이 알고 싶어요.(지역농협)

..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09-08-11 23:44:32
어머니께서 조카를 봐 주고 계십니다.

올케는 아침 7시 30분에 출근하고 퇴근시간은 보통 8시 전후 인 것 같아요.
일찍 올 때는 7시 30분 정도에 오기도 하는데,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 인 것 같고,
월말 즈음에는 항상 8시 넘기는 것 같고요.
회식을 하는 경우는 한달에 두 어번, 이건 경우에 따라 달라서 9시에 도착하기도 하고,
많이 늦어도 11시 전에는 오는 것 같고요.

집에서 직장까지는 30분정도 걸리고, 정말정말 막히는 날은 40분이상도 걸리는 것 같지만,
평균 30분 이라고 합니다.

저는 시누이 입장에서 라기 보다는 사회생활하는 사람으로서,
그 정도는 양호 하다고 보는데, 어머니 생각은 다르신 것 같아요.

결정적으로 올케가 처음에 6시쯤 끝나면 6시 30분에는 도착할 꺼에요~ 라는 말을 했다고 해요.
(제가 직접 들은 것은 아니구요,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그런데 일찍와야 7시30분이고, 평균 8시는 넘어가니, 어머니 생각으론
30분 내지 1 시간씩은 다른 볼일을 보고 온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아기가 제일 보고싶은 사람은 엄마인 올케일 텐데, 무슨 볼일핑계를 대고
늦게 오려고 하겠습니까만(이건 시누인 저의 생각), 뭐 사람 속맘은 모르는 것이고.

이럴 때 올케가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 퇴근 시간이 이렇습니다. 라고 서로 얘기하면 좋겠지만,
일단 시어머니 입장으로 그 말을 예쁘게 받아들이실 것 같지는 않고,
제가 객관적인 댓글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 며느리 한시간씩 딴짓 하고 오는게 맞는데요?" 라는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곧이 곧대로 보여드리려는 것은 아니니, 너무 아니꼬운 댓글을 주지는 마시고,
12시간 이상 육아에 시달리시는 어머니 입장을 이해하려다 보니
여기에 한번 여쭙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앙농협아니고, 지역 단위 농협 다니시는 분들, 퇴근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 지요?
혹시 일반금융권 은행과는 다를지 몰라 굳이 설명을 넣었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114.204.xxx.13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1 11:48 PM (218.156.xxx.229)

    어쨌든...금융권은 정시 퇴근이 불가능한 구조던대요.

    이런 글 말고, 그냥 보육시설에 아이 맡기면 안되나요??

    여러사람 고생이잖아요...

  • 2. ?
    '09.8.11 11:48 PM (59.10.xxx.80)

    직장 안다녀보셨어요? 요즘 칼퇴근 하는 회사가 몇이나 된다고...

  • 3. 다니시는분
    '09.8.11 11:52 PM (121.146.xxx.215)

    이 댓글 달아 주시는게 제일 좋겠네요.

  • 4. ...
    '09.8.11 11:54 PM (123.111.xxx.204)

    굳이 여기서 댓글을 통해 정보를 얻으셔서.. 어머님을 설득하셔야 할 정도인가요?
    제가 원하시는 지역 농협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애기엄마가 막말로 춤바람이 나서 늦게 오는것도 아닐테고
    회사일이 그렇게 늦게 끝나는거지요..
    그리고 하다보면 분위기때문에 일찍 못가는 경우도 많고
    자잘한 회식도 한두번 있을수있구요..
    (애기엄마라고 회식 빠지라는 소린 안하실거죠? 애아빠도 똑같이 그러면 몰라도..)

    다..그 올케가 그럴만하니 그런거 아니겠어요?
    그시간에 끝나니까 그시간에 오는건데
    그걸 왜 딴짓하다 온다고 하는지.. 참 시어머니 곤조 여러가지네요..

    그리고요. 이건 글보니까 생각난건데
    똑같이 맞벌이하는데 왜 며느리 퇴근시간만 체크하세요?
    애아빠는 사회생활하니까 이모저모 다 봐주고..
    며느리는 돈은 벌어오되 사회생활은 빵점으로 하라는.. 그런건가요?

    저야 뭐 애기를 굳이 늙어 힘드신 시어머니께 맡기는거보다야
    보육시설이 백배천배 더 낫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이왕 봐주시는거 그런 꼬운 마음은 좀 거두고 봐주시면 애기엄마가 훨씬 더 고마워하지 않을까요?

    농협에서 잔심부름 하는 직책이 아닌 이상 정시퇴근은 못할겁니다 아마..
    며느리가 그렇다면 그런거고 그시간에 오면 오는거지..
    그걸 굳이 물고 늘어지는 시집 식구들..시집이라서 그런걸까요?

  • 5. 미래의학도
    '09.8.11 11:55 PM (125.129.xxx.96)

    보통 은행 닫으면 4시지만... 정산하고 일반업무처리 하게되면 8-9시에 끝나는게 기본이예요;;
    거기다가 결산일까지 맞아버리면... 그날은 거의 밤샌다 보심이...
    지역농협이건 중앙회건 은행이건... 이런 구조는 동일하다고 보시는게 맞아요

  • 6. 남편은
    '09.8.11 11:55 PM (123.111.xxx.87)

    일찍 퇴근하나요?
    같이 돈버는데 왜 여자는 퇴근하자마자 눈썹이 휘날리게 애봐주는사람(그게 시엄니든 친정엄마든 아님 어린이집이건간에) 눈치봐가며 퇴근하는데 남편들은 퇴근걱정안하고 여유만만으로 야근하고 회식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제남편 생각나서 하소연 해봤어요. 님 경우가 아니라요 )

  • 7. ...
    '09.8.11 11:56 PM (218.156.xxx.229)

    농협은 아니고 친한 언니가 외환은행 다니는데요.
    맨날 11시.

  • 8. 역시시짜
    '09.8.11 11:59 PM (118.216.xxx.231)

    진정한 시누노릇이십니다.
    어머니 토닥토닥하시고 올캐 토닥토닥해서 서로 기분 나쁘지 않게 보육시설에 맡기세요.
    어머니 투정을 곧이 곧대로 듣고 올캐 퇴근시간 알아보는 시누라,...
    그 맘 밑에는 올캐가 딴찟하다 늦게오는게 틀림없다는 맘이 있네요.

  • 9. 궁금이
    '09.8.12 12:01 AM (211.204.xxx.162)

    그런데...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를 떠나
    아기를 맡기고 돌봐주는 관계로 봤을 때,
    6시 퇴근해서 6시 30분경 집에 온다고 했으면
    그 약속을 지켜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끔이 아니고 매일 8시 전후로 집에 도착한다면
    아기를 돌봐주는 사람에게 시간을 다시 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두 아이를 한 집에 맡기는데
    하루 종일 우리 두 아들한테 시달렸을 시터분께
    한달에 서너번 제 퇴근 시간이 달라지면 꼭 말씀드립니다.

    내 아이를 돌봐주는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네요.

  • 10. 헛!
    '09.8.12 12:02 AM (122.35.xxx.14)

    댓글다신분들 지방농협근무하시는분들인가요?

  • 11. 근데
    '09.8.12 12:04 AM (122.35.xxx.34)

    제가 2,3년전쯤에 회사에서 농협 거래했었는데 농협여직원들을
    가끔 6시 조금 넘은시간에 지하철역에서 본적 많아요..
    (제가6시에 퇴근이라 정확히 시간기억해요)
    지점마다 사람마다 다 차이 있는거 같아요..

  • 12. 난감
    '09.8.12 12:08 AM (116.122.xxx.240)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잘 로긴 안 하는데 직장은 다르지만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 뵌 분 생각도 나고 해서...^^
    원글님께서 중간에서 힘드시겠지만,지혜롭게 대처하셔야 겠어요 ㅠ.ㅠ 글 쓰신 거 보니 중립을 유지하실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분 같아요~^^
    1. 제 직장에서도 늘 늦게 퇴근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 분보다 조금 젊은 제가 보기엔 업무를 다소 효율적으로 못 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매일 늦게까지 남아 있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였는데요,,, 알고보니 시부모님과 같이 사시는데 시아버님께서 치매가 있다고 하더라구요...시어머님께서 수발을 담당하시고요...물론 그것 때문에 늦게까지 남아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가정이 있든 없던 일단 업무가 끝나면 빨리 집에 가거가 개인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2.. 제가 이 경험이 없었다면 같은 직장 다니는 분에게서 이렇게 느끼지 않았을텐데요,,,
    제가 휴직기강동안 수영을 일년간 배웠었는데,,, 그 때도 수영 후 보통 목욕 1~2시간이면 많이 하고 다 가 버리는데 늘 3시간씩 하다 가는 분이 계셨어요...알고보니 시어머님과 같이 사신다고 하더라구요... 그 땐 거의 10년 전이라 제가 어려? 뭘 몰랐는데,,,주위의 그 또래의 회원분들이 시어머님 있는 집에 빨리 가고 싶은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암튼,,,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건 올케의 퇴근 시간이 몇 시인지가 크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손주를 돌봐 주시는 어머님도 힘드시지만,,, 직장에서 10시간 정도 일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일 꺼에요...물론 아이 보는 일이더 힘드시겠지만...
    참,,, 아이가 이쁜 거는 따로일 거 같아요... 맘은 아이 빨리 보고 싶고 하겠지만,,, 내가 몸이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조금 쉬고 싶을 때도 많으니까요...
    저희 시누이도 5시 퇴근 후 집에 와서 1~2시간 쉰 후 아이 맡겨 둔 아주머니 댁에 가서 아이 데리고 온다고 하더라구요...(물론 아이 봐 주시는 분과 협의는 했다고 합니다.)
    참, 저희 시누는 교산데,,,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동료분들 중엔 방학이 싫다라고 하는 분도 계시데요...^^;;;
    그나저나,,,정답은 없고 중간에서 원글님께서 힘드시겠어요...
    어머님께서 넘 힘드시면, 아이 봐주는 다른 분을 찾던지,아님 파트타임이라도 도우미분을 찾는 게 서로 갈등이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13.
    '09.8.12 12:08 AM (114.203.xxx.237)

    지역 단위 농협들은 시중 은행들보다는 근무 강도가 덜하다고는 알고 있어요. 저도 저희 고향집 쪽 농협 직원들 5시 반이나 6시쯤이면 퇴근하고 집에 가는 거 많이 봐왔어요..... 하지만 지역별로 상황이 제법 다르니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거에요.
    일 끝나자마다 오는 것일 수도 있고 일 끝나고 저녁밥을 먹든 간단히 마트에 가거나 쇼핑을 하거나 필요한 볼일을 보든 할 수도 있긴 하겠죠. 아기 달고서 볼 일 보려면 귀찮고 힘들잖아요.
    모든 일하는 엄마들이 매일매일 자식이 너무나 그리워서 일 끝나자마자 아기한테 부리나케 달려가는 건 아니거든요. 사람은 자기 몸의 편안함을 추구하고 이기적인 본능이 있기 때문에 아기를 봐 주는 편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아기 보는 부담보다는 자기 볼일이 더 우선이 되는 날이 종종 생길 수 있어요. 자기가 아기를 직접 돌보는 시간을 최소화해서 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기도 하고요. 저도 시부모님이나 친부모님이 아기 봐 주시는데, 아기를 빨리 찾아오면 자기가 힘드니까 저녁 먹고 샤워하고 할 거 다 한 뒤에 9시 쯤에나 아기 찾으러 가는 사람들 몇 명 알아요.


    하여간 점 두 개님 올케는 어느 쪽인지는 따라다니면서 보질 않으니 알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어느 쪽이 되었던 간에 어머님께서 장시간의 육아 부담에 지쳐서 힘들다는 건 똑같은 거 같은데....
    깔끔하게 시터를 구하라고 하세요. 시터한테 맡기면 올케는 시모한테 퇴근 시간 때문에 짜증나는 소리 들을 일 없을 거고, 점 두 개님 어머님도 몸이 안 힘드시겠죠.

  • 14. .
    '09.8.12 12:13 AM (121.148.xxx.90)

    근데요..전에..시어머니든 친정엄마든...애기 봐주는거 봤는데
    너무 힘들어 하시고 당뇨병 약까지 드시며 애기 봐주는데
    저녁 늦게 딸이 오더라구요..그러면서 아이 셋째는 아들이라고 했다고 좋아하면서
    남편하고 와서...늦게오니..꼭 저녁밥은 줘야 하고
    그 친정엄마 쓰러지게 생기셨더라구요
    8시라는 시간은 저녁까지 먹고가게 생긴 시간 아닌가요.
    그럼 안되지 싶어서요.
    진짜..베이비 시터에게 쿨하게 맞기는게 서로 좋을듯 싶어요

  • 15. 아무리
    '09.8.12 12:21 AM (99.226.xxx.16)

    사랑하는 손주이지만, 나이드신 분이 12시간 꼬박 아이를 보시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올케분이 꾀를 부리는 점도 있고, 어머니가 힘드셔서 의심하기 시작하셨다는 점도 있고해서,
    이 시점에서 베이비 시터에게 맡기라고 해보시면 좋겠다 싶네요.
    그러면 올케도 자기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길테고, 어머니도 가끔 돌봐주시는 것으로 애정을 표현하시면 서로의 관계도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 16. ...
    '09.8.12 12:26 AM (221.143.xxx.192)

    단위농협은 각 농협이 독립 채산제에요
    중앙농협이랑 달라서 각각이 다 독립된 방식으로 경영하고
    일하는방시도 다 다르죠
    그러니 일률적으로 어떻다는게 없어요
    매일 보는 며느리는 못믿고
    누군지도 모르는 여기 댓글로 며느리를 평가해보겟다는 발상이
    참 위험한것 같네요
    그냥 대놓고 직접 물어보시고 대책을 논하는게 맞지않나요??

  • 17. ....
    '09.8.12 12:50 AM (122.35.xxx.14)

    12시간육아라..

    생각만해도 진저리쳐지네요

  • 18. 자기 자식은 자기가
    '09.8.12 12:55 AM (99.7.xxx.39)

    참 댓글 들이 이상하네요.
    예상은 했지만요.
    시누이가 글을 ㅆ지 않고 아이키으는 엄마가 "남편이 퇴근을 하고 다른데서 시간을 보내고 오나봐요"하면
    다른 글들이 올라오겠죠?
    아이 키우는거 정말 힘들고 지루해요(?)
    제발 직장 다니시는 분들 아기는 그냥 큰다고 생각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어머님이 아들에게 네가 일찍 와서 아기 보라고 하시던지
    데이케어에 맏기라고 하세요.
    힘이 부쳐서 병나겎다고요.
    타지에서 아이둘을 혼자서 키우다보니 답답해서 참견좀 했어요.

  • 19. 댓글들 보고
    '09.8.12 1:03 AM (119.64.xxx.78)

    깜짝 놀랐어요.
    저도 은행원으로 여러해 일해봤지만,
    주변에 보면, 시모에게 아이들 맡기고 자기는 퇴근 후에도
    백화점에 시장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늦으감치 집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 놓고는, 불평만 한가득.....
    그런 며느리 볼까 정말 겁나게 하는 사람이었죠.
    며느리든 딸이든, 애 봐주는 사람 배려 않고 자기 편한대로 사는 사람들도
    분명 있어요.
    집에서 30분 거리인데 매일 7시 30분에서 8시경에 퇴근한다면, 1분 1초가
    괴로운 시모 입장에서는 의아해 하는게 당연하죠.
    아이를 맡겼고, 애초에 퇴근 시간을 그리 말한게 아니었다면,
    최선을 다해 일찍 오도록 노력하고, 안되는 날은 미리 연락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며느리 입장에 투사하는 이곳 분위기지만,
    뭔가 좀 아닌 것 같아요.

  • 20. .....
    '09.8.12 1:21 AM (114.204.xxx.187)

    친정엄마한테 애 맡겼으면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제 친정엄마 같으면 애 보기 힘들어 죽겠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딸이 연락도 없이 매번 늦으면
    늦을 때마다 왜 늦냐고 걱정 반 짜증 반에 당장 전화했겠죠.... 아마 짜증비율이 더 높았겠지만요.
    원글님 어머니는 며느리가 연락도 없이 매번 왜 늦는지 한번도 물어보신 적 없는 것 같은데요,
    시어머니 입장도 쉬운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 21. ......
    '09.8.12 2:11 AM (99.226.xxx.161)

    이꼴 저꼴 안보려면 보육시설에 보내야합니다..

    연세많으신 노인네 12시간 육아는 장난아닙니다.

    전 집에서 살림하면서도 점심약속 있을때 친정엄마한테 맞기고 갑니다만

    엄마 나 3시까지 와요.. 하고 나가요..

    울엄마 3시 15분 되면 전화옵니다.. 어디냐고 ㅋㅋ 빨리 애 데리고 가라고..ㅋㅋ

    그런데 시모맘은 어떻겠습니까.. 아침부터 해떨어질때까지..

    며느님의 퇴근상황은 자세히 모르지만.. 혹 놀다가(?) 올지라도..

    보육시설에서 찾아가야 되는 상황이라면 맘이 급할것입니다..

    집에서 시모가 봐주고 있다..라면 마음이 좀 느긋하지 않겠어요?

    보육시설에서 찾아서 데리고 가야하는 상황보다 말이예요

  • 22. ..
    '09.8.12 7:23 AM (219.251.xxx.18)

    보육시설도 24시간 하는데로 알아보아야 겠네요.
    12시간 이상을 봐줘야 하는데 . 에고 그 시모 넘 힘드시겠어요. ㅠㅠ

  • 23. ..
    '09.8.12 8:36 AM (203.244.xxx.254)

    그 시모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왜 애를 맡았대요?

    그정도로 며느리 믿지 못하면 차라리 맡아주지 마세요.

    그리고 위에 시모가 봐줘서 마음이 느긋...하다뇨..

    제가 그 입장인데 정말 평소에 가던 시간에서 10분만 늦어도 거의 뛰다시피 애 찾으러 갑니다.

    야근이라도 하게 되면 미리 전화드려 사정애기 해야 하고..

    근데 회사에서는 보육 시설에 맡기면 정해진 시간에 가야하니 야근을 못하고 시모에게 맡기면 아무데나 데리러 가도 되니 야근을 해도 되고.. 이렇게 생각하더군요.

  • 24. 양심고백
    '09.8.12 9:06 AM (121.160.xxx.58)

    저 발 동동거려가면 퇴근하지 않았어요.
    금융권이야 이제 4시면 문 닫겠다 모르는 사람은 분명히 오해할 만 하죠.
    이제나 저제나 며늘이 와서 애 좀 같이 봐 줬으면 좋겠는데
    맡길때 6시30분이면 온다고 해 놓고 매일 점차 늦어지고 애는 혼자 시모
    독차지하면 의심의 마음이 당연히 들겠네요.

    저 미혼때 시집살이하던 직장동료하고 퇴근후 노느라 참 힘들고
    이해안되고 그랬는데 저는 친정엄마가 애 봐주셨는데 빨리 가서
    애 교대해야지라는 생각 별루 안들어요.

    그 며늘이 일부러 늦게 퇴근할 수 도 있고
    정말 어디서 자기 볼 일 보고 올 수도 있고
    일 하다 올 수도 있고 반반이네요.

    댓글들이 다.. 피해의식 가득차보이네요

  • 25. 피해의식
    '09.8.12 9:32 AM (211.210.xxx.62)

    피해의식이 맞긴한데
    시댁에 맡길때는 빨리 들어가야하지만
    친정에 맡길때는 그런 맘이 잘 안들어요.

    아는 사람이 은행 직원인데
    저랑 퇴근시간이 같아요. 평균 7시

    시누 입장에서
    남동생에게 집안일 하루 10개 이상 거들라고 말해야할듯

  • 26. ..
    '09.8.12 9:48 AM (118.33.xxx.24)

    만일 글이 시어머님이 아니라..친정엄마였다면 댓굴이 조금 달랐을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건 친정엄마건..어르신들에게 육아는 참 힘듭니다.
    내자식이면 혼도내가며 내방식대로 키운다지만..자식들 눈치에 행여나 어디다칠까 늘 노심초사하시죠.
    그래서 애본공은 없다고들 하잖아요.
    손자손녀 보느니 차라리 돈벌어서 용돈넉넉히 주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어르신들 늘어나고 있답니다.
    아침부터 저녁가지..12시간. 결코 짧지 않아요. 체력도 달리고..애한테 시달리고 지칩니다.
    원글님이 무조건 의심하신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이해하시면서도 궁금하셔서 물으신건데
    답글들이 참..그러네요.
    저는 전업주부로 집에서 애키우지만.. 가끔 친정엄마가 새언니네 아들 봐주실때보면 불상할 정도입니다.
    5살이라 통제도 안돼..남자아이라 심하게 놀아 늘 다칠까 걱정..밥상머리교육 못배워서 밥한숟갈 안먹어 속태워.. 가끔 똥오줌 멋대로 싸고..
    제가 데리고 놀아줄려고 가보면..그냥 집에서 내아이나볼걸..할정도로 한숨나올때가 많아요.
    근대 새언니 저희엄마께 애맡기는 날이면 6시에 끝나도 안옵니다.
    뭐 평소에도 어린이집 맡기면 자기볼일 다보고 먹을거 다 먹고 8시에나 데리러 간다고
    애보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자기입으로 말할정도니까요.(그러니 애는 더 천방지축)
    그러니 체력딸리는 어머님들은 그 손자손녀 가고나면 녹초가 되십니다.
    저희엄마 그래도 매일보는거 아니니 늦어도 이해하십니다.

    그렇게 주5일이 반복되는거..결코 쉽지 않아요. 그 부모님도 도망가고 싶은마음 들겁니다.
    그 부모님은 약속이 없겠어요..만날사람이 없겠어요?
    오죽하면 저희언니 애 봐주시는 시부모님은 주말은 무조건 "오지말라" 입니다.
    한주동안 힘들고 고생한거 주말에라도 쉬어야한다는 주의거든요.

    일하는 엄마도 힘들지만..애봐주시는 부모님들도 충분히 힘드시다는거..
    아셨으면 좋겠어요.

  • 27. 직접 물어보시지
    '09.8.12 9:49 AM (61.74.xxx.40)

    이런 일로 여기 물어보는 게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어머님이 직접 며느리한테 물어 보시면 되지 왜 그런 것도 못 물어 보시나요?
    6시반에 온다고 한 것 같은 데 왜 그 시간이 지나서 오냐고 직접 물어보시면 되지
    왜 못 물어 보는 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일주일 중 5일 근무일테니
    하루이틀은 7시 반쯤에 오고 이삼일은 8시 전후라고 하시니
    그리 늦은 퇴근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 28.
    '09.8.12 9:54 AM (211.232.xxx.129)

    제 친구 지방농협 다니는데 평일에 친구들 안만나요
    월말 월초 무슨 공과금 마감남 이런날은 심하게 바쁘고 한가한날도 있구요
    그래도 평균 7시는 넘겨서 옵니다.
    6시땡하고 집에 오는거 100% 불가능이에요..

    시어머니는 며느리 놀다오는거 아니냐 의심하지마시고 어린이집에 몇시간이라도 맡기는거
    얘기해보시라고 하고 올케는 남동생한테 집안일좀 거들라고..아님 남동생이 더 일찍 들어와서 애를 찾아가거나 얘기해보세요

    며느리가 놀다오는거 아닐까 의심하시는 발상부터가 너무 충격이에요

  • 29. 글쎄요
    '09.8.12 9:56 AM (222.107.xxx.148)

    남에게 아이를 맡기고 맞벌이했어요
    아주 불가피한 경우 아니면 칼같이 퇴근해서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가죠
    그게 시어머니라고 해서 달라질건 아니라고봐요
    내 애는 내가 키우는거고 어머니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니
    최대한 빨리 퇴근해서 애를 봐야죠
    아주 바쁜 경우가 아니라면
    퇴근시간 지켜서 집에 빨리 와달라고 요구하세요
    아들과 며느리가 알아서 시간표를 짜든 뭘 하든
    6시반에는 어머니도 육아에서 해방되게 해야죠
    아님, 아예 다른 곳에 맡기거나

  • 30. ~
    '09.8.12 10:34 AM (121.165.xxx.16)

    늘 일 많다는 은행과장인 시누이.
    볼때마다 새로운 스타일의 머리에, 늘 손질 잘 된 네일케어.
    종종 피부과 시술까지... 고객을 대해야 하니 어느정도는 해야겠지만, 심할정도.
    친정엄마에게 애들 맡겨놓고 퇴근은 매일 10시정도에 하더군요.

  • 31. 아는동생
    '09.8.12 10:55 AM (122.47.xxx.2)

    상호저축은행 다니는데 6시30분쯤에 거의 퇴근합니다

  • 32. 은행원
    '09.8.12 12:35 PM (119.67.xxx.228)

    지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7~8시에 퇴근합니다...
    말일이나 바쁜날은 9~10시이구요...
    시재(돈)틀리는 날은 밤새 찾구요...12시 넘어서 퇴근한적도 있구요...
    회식을 하게되면 은행모든 직원이 마감을 하고 해야되니때문에...
    7~8시사이에 회식 시작입니다...
    밥먹으면 9~10시는 금방이구요...
    올케는 지금 최대한 집에 바로 가는거 같은데요...
    저같으면 회식할때 좀 늦을만도 할꺼같은데...
    착한올케같은데요...

  • 33. 지역 농협
    '09.8.12 2:06 PM (211.40.xxx.42)

    친구가 지역농협에 다녀요
    퇴근시간은 6시 맞지만 그 시간에 가는건 거의 불가능이고
    보통 7시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달에 3번 정도는 당직 비슷한거 (퇴근후 10시까지) 합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날 하는 하루종일 비상대기도 한달에 한번 있구요

    그런데 지역 농협도 자체 독립체제 이기 때문에 오너에 의해 분위기가 많이 좌우된다고 합니다.

  • 34. ..
    '09.8.12 5:21 PM (121.124.xxx.207)

    근데 이런 댓글을 보여준들 무슨 의미가 있나요? 차라리 어머니보고 왜 늦는지 물어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이유를 대겟죠. 이 댓글들이 별로 객관적일거 같진 않아요.

  • 35. 요지는
    '09.8.12 5:26 PM (210.222.xxx.41)

    올케 본인이 정한 시간보다 늦어서 그러는건데...
    당연히 자기가 말한 시간보다 퇴근시간이 늦춰졌다고 말씀 드렸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걸 왜 시어머님이 물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궁금하고 짜증나는 사람이 물어봐야 된다?그건 아닌거 같아요.
    첨부터 들쭉날쭉이라고 아예 말을 하던가.
    시어머님이 아닌 다른 사람한테 맡겼어도 당연히 그래야지요.

  • 36. 음..
    '09.8.12 9:06 PM (116.33.xxx.44)

    저도 직장맘으로 아이 키운 입장인데.... 꾀부리는 직장맘이 많은 것처럼 보여 좀 그렇네요.
    어머님이 아이를 봐주신다고 하셨는데...어떤 구조인지요?
    같이 사는 구조인지.. 부근에 살면서 아이 데릴러와서 저녁까지 같이 먹고 가는 구조인지... 아니면 부근에 살면서 아이만 데리고 가서 자기 생활하는 구조인지...
    처음과 두번째의 경우는 아무리 어머님이 봐주셔도 올케도 부담을 느낄수 있죠. 어머님도 힘들구요.
    가능하면 남한테 맡기듯 아이만 데리고 가서 자기 생활 하는 구조가 좋을텐데... 그래야 엄마도 긴장하고 자기 살림에 정도 붙고요.
    구조조정을 한번 해보시지요.
    세번쨰인데도 그렇다면... 음... 정말 퇴근시간 한번 알아볼 필요는 있겠네요.
    정말 늦을수도 있는데 서로 불신하면 안되쟎아요.

  • 37. 원글입니다.
    '09.8.13 9:25 PM (211.217.xxx.199)

    늦게나마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혹, 다시 찾아보실수도 있을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야근중이라 집이랑 아이피가 다릅니다.)
    일일이 반박하고싶은 댓글도 있지만, 그냥 좋은 마음으로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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