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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or 헤드폰) 하루종일 끼고 사는 딸아이
언제부턴가 하루종일 이어폰을 끼고 사네요
컴퓨터와 텔레비젼 볼때만 빼고요
귀에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공부라고는 영어 수학 학원 숙제하는게 다인 아이인데
숙제 할때도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하는데 미치겠네요
수학 문제풀이와 영어 작문등 그게 이어폰 끼면서 가능한가요?
혹시 그렇게 공부했는데 잘했던분 계신가요?
아직까지 학교 내신은 좋답니다
벼락치기는 잘 하거든요
그 벼락치기가 언제까지 먹힐까요?
다 때려치우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데
참고 있으려니 아주 미치겠네요
1. ㅛ
'09.8.11 11:00 PM (125.181.xxx.215)저도 학교다닐때 그랬는데, 확실히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어느덧 공부는 안하고 라디오나 음악에 흠뻑 도취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공부는 잘했어요. 한두시간 바짝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다음에는 음악이나 라디오 들으면서 사실상 책펴놓고 노는건데.. 어쨌든 타고난 머리있으면 공부시간 짧아도 어느정도 성적은 나옵니다. 벼락치기 잘한다는게 저랑 비슷하네요. 짧은 시간에 성적 올리는거. 나머지는 대충 놀고. 그래도 대충 좋은 대학 갑니다.
2. 음
'09.8.11 11:17 PM (218.236.xxx.147)일단 귀에 꽂고 있으면 밖에서 나는 소음이 차단되니까 좋고요,
수학문제풀이같은거 할때는 꽂아만 놨다 뿐이지 잘 안들려요.
난청 생기지 않도록 볼륨 신경써주시고,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세요~3. .
'09.8.11 11:27 PM (121.131.xxx.95)엄마가 이어폰까지 못끼게 간섭하고 그러면,,,
전 아마 폭발해버렸을 거 같네요.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엄마의 표정과 말투.
아이한테는 아마 그 모든게 스트레스일거 같네요..
제가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런가요.
글쓰시는 분,,,, 아이를 너무 잡으시는듯해요..;; 아이가 안쓰러워요...;
만약 실례였다면 죄송요.4. 속터져
'09.8.11 11:40 PM (121.177.xxx.110)여기에 하소연 하고 님들 댓글 보니 맘이 좀 풀리네요
이렇게라도 위안 삼아야지 딸아이 헤드폰 벗길 재주는 없네요
싫은 내색 안하고 말도 못하니 속이 터지지요5. 에고
'09.8.12 7:34 AM (219.251.xxx.18)우리집 딸이네요.
방학 언제 끝나나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때겠지하면서...6. 다들
'09.8.12 9:52 AM (124.50.xxx.169)그러지 않으셨나요?
저도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이어폰 끼고 살았어요. 라디오, 락음악, 가요 등등..
수학, 과학을 못했지만 그건 이어폰과 상관없이 제 머리가 모자라서 그런 거구요,
서강대 입학했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별볼이없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그냥 두세요. 그맘때 다 그래요.
다만, 크게 들으면 귀나빠지니까 살살 들으라고 하세요.7. ..
'09.8.12 10:17 AM (219.254.xxx.28)저도 특히 고3때 이어폰 끼고 공부했어요. 소음차단도 되고 졸음도 쫓을수 있고 두루두루 좋았는걸요. 단 라디오는 안됩니다요.
8. 원글이
'09.8.12 10:48 AM (121.177.xxx.110)처음에는 이어폰 끼고 좋아하는 빅뱅 음악 듣는것으로 시작했어요
숙제할때는 당연 빼구요
딱 거기까지는 괜찮았어요
언제부턴가는 슬슬 라디오도 듣고
숙제도 들으면서 하고...
더 큰 문제는 책을 읽지 않는다는것과
가족과의 대화 부족입니다
제발 고등학교 가서는 줄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