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게시판을 보다가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사람과 사귀고, 교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니 이것도 해줘야 한다며 여친에게 고통만 주는 a*al을 원하신다는 남자분.
이웃집 아이가 응가하고 왔다는 이유로(물론 상담이 필요한 아이인 점도 이해가 갑니다만)
아이의 이름글자까지 들추면서 추추신까지 달아주시는 센스 - 어쩌다 지운 글을 보게 됐습니다.
우리모두 타인에 대한 배려가 조금은 더 넓어졌으면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태 결혼을 못했습니다. 제 잘못이겠지만, 이상할 정도로 남자분들 중에 타인에 대한 예의가 적은 분들이 적잖은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의 떠받들림을 받고 자라오다보니 모든 것들이 자기 위주로 된 분들요.
특히 잘나간다 싶으면 여자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기도 하고요. 반면 진짜 성공하신 분들은 남의 말을
듣는 척이라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고요.
상처를 확확 받더라도 결혼도 할 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갈 자신이 없더군요.
제가 너무 나약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왜 그런 기본도 없는 사람들이 많은지.
아니면 저를 보면 다들 화가 났던 것인지;; 참으로 생각할 때마다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그래도 제가 82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양식있는 글들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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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예의, 과연 어떤 것일까요.
어떤 걸까요 조회수 : 491
작성일 : 2009-08-09 16:26:09
IP : 115.143.xxx.1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알겠습니다.
'09.8.9 6:41 PM (58.76.xxx.33)상대방을 배려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내 싫더라도 잠시 내색안하고 들어주고 거절도 정중하게 하고 반대 의견도 거칠지 않게 부드럽게 표현한다면 맘 다치지 않을것 같아요.
그렇게 댓글 달려고 노력하는 50대 아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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