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세 아이 재우기..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미운 6살 조회수 : 489
작성일 : 2009-08-07 22:12:53
6세 남아..

평소 집에선 노는 데 바빠선지 물을 별로 마시지 않구요..

밖에 나가서는 물을 많이 찾는 편이에요..


그런데 꼭 잠들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해서요..

원래 잠 자는 걸 싫어해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으려고 시작된 습관 같구요..

(자러 들어갔다가 금세 다시 나와선 물 마시겠다고...)

꼭 목이 말라서라기 보다는 거의 습관적으로 그러는 것 같거든요.

한 대여섯번을 이런 저런 핑계로 들락날락.. 결국 회유와 협박 끝에 들어가 겨우 잠이 들구요..

그런데 물을 많이 마시고 자면, 자다가 꼭 깨서 화장실에 가고..

그러다 잠이 완전히 깨어 버려서 한참동안 못 자기도 하고....

한창 성장할 시기에 잠을 푹 자는 게 중요하잖아요..

(원체 잠이 별로 없어서, 전 아이 조금이라도 더 재우는 데 목숨 거는 스타일이에요.. ㅠ.ㅠ)

아이에게도 이 부분을 알아듣도록 설명해 주었구요.


오늘도 저녁쯤에 "마지막이다~" 이러면서 물을 마시게 하고 이 닦고 자러 들여보냈는데,

금세 다시 나와서는 물을 달라네요..

이 시기의 아이들이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뭐든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어떻게든 엄마를 이겨 먹으려고 이러나 싶기도 하고..

마지막이라는 약속을 하고도 습관적으로 어기려는 것도 화가 나고..

암튼 매일 이것때문에 싸우느라 기분 좋게 잠들질 못하네요.. ㅠ.ㅠ

사소할 수 있는데, 저에겐 무척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조언 좀 주세요..



IP : 124.49.xxx.2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헹구기만
    '09.8.7 10:19 PM (121.221.xxx.153)

    물로 입을 헹구기만 하고 삼키지 않고 뱉어내게 하세요.

  • 2. .
    '09.8.7 10:40 PM (119.67.xxx.102)

    우리아들하고 똑같네요..그러곤 아침에 잘 못일어나고..결국 자기싫은게 문제인것 같은데..
    아무튼 아직 뾰족한 방법은 못찾았고..물은 1.5리터 한병 갔다놓는결로 해결했구요..(물이 바로옆에 있으니 나올수 없죠..ㅋㅋ)

    요즘 생각엔 자기싫어하면 하기싫은 공부같은걸 시켜볼까 싶어요..이거할래..잘래..하는식..ㅋㅋ

    정말 안잘려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네요...

  • 3. 5세 남아
    '09.8.7 11:01 PM (118.176.xxx.246)

    어려서부터는 잠 자기 싫어 물을 먹는 버릇이 있었는데..
    요즘은 잠들기 전에 자기가 물컵에 물을 담아 방으로 가지고 가서 물 먹고 자더라구요.
    그냥 습관인듯 해요.

  • 4. 자장자장
    '09.8.7 11:05 PM (114.200.xxx.218)

    4세부터 경음악 자장가 테잎틀어주어서 지금까지9시 땡하면 자요....
    재우기전에 동화책 2권읽어주고요^^ 경음악테잎추천요 아기나이에맞는^^

  • 5. ㅎㅎ
    '09.8.7 11:07 PM (61.98.xxx.32)

    전 좀 반대인 얘기인데요...3,5살 아이둘인데요...5세는 어린이 집을 다녀서....낮잠은 안자요..
    3세는 집에 제가 데리고 있고 낮에 2시간 낮잠자고 일어나면 누나가 오지요~~
    누나랑 좀 놀다고...6시나 7시부터 자서 아침 7시에 일어나요...중간 화장실 안가고요 3세는 귀저기...
    아무래도 잠시간이 길어서...이게 버릇되면 공부시킬때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6,7시인 초저녁에 순순히 잔다고 따라 들어오는거 반..더 놀고싶어요 반인데...
    더 놀고싶다면 책 한권 읽고 자는거야? 약속~~하고 들어가요...

  • 6. 저희 딸
    '09.8.7 11:38 PM (59.12.xxx.19)

    4세인데..요놈도 요새 자기 싫은지 물먹겠다~ 쉬하겠다며~ 난리를 치길래..
    덥지만 요령껏 놀이터 아침저녁으로 1일 2회 데리고 다녔더니.. 요샌 8시 좀 넘으면 침대에 눕혀달라고 난리더라구요..
    운동량을 확 늘려보세요

  • 7. 전에 티비에서
    '09.8.8 12:13 AM (211.215.xxx.244)

    밤에 안자는 아이들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그거고치는 방법이 아침에 이른 해를 보여주는 겁니다.
    아침에 해를 본 시간부터 15시간이 지나면 수면 호르몬이 나온대요.
    근데 그건 일반 형광등은 안돼고 태양광이어야 한다네요.
    아이가 졸리더라고 이른시간(7시전에)에 해를 보여주고 일단 잠에서 깨운다음 오전에 동네 한바퀴를 돈다던가해서 해를 충분히 받으라구요.
    그리고 자기전에 따듯한 물로 발을 씻어 주면서 이러쿵 저러쿵 맞장구 쳐주면서 이야기 하라구요
    이거 일주일만 하면 아이가 스르륵 자더라구요
    함 해보세요
    엄마가 일주일만 피곤하면 버릇 고치는데 해볼만 하지 않아요?

  • 8. 낮에 놀리세요.
    '09.8.8 1:10 AM (222.98.xxx.175)

    5,6세 두 아이 저 닮아서 잘 안잡니다.
    올여름부터 어린이집 다녀와서 놀이터에서 두시간 놀리고 들어갑니다.
    밤에 10시면 잡니다.ㅎㅎㅎㅎ 그전엔 내버려두면 1시가 되어도 안자던 아이들입니다.^^

  • 9. 제아들도
    '09.8.8 6:17 AM (112.148.xxx.147)

    6세예요
    저희집은 9시면 불끄고 자요
    저도 옆에서 같이 자는척 하죠. 그러다가 진짜로 잠든적이 더 많구요 -_-;
    낮에 놀리세요
    땡볕에 애 데리고 나가라는게 아니라 오전에 나가서 놀리고 저녁 일찍 먹고 나가서 놀리거나 저녁 늦게 먹을때까지 놀리란뜻이예요
    자전거 좋아하지 않나요?
    자전거 퀵보드 태우고 놀이터에서 놀면 1-2시간은 후딱!
    집에 와서 씻겨 밥먹이면 조금 놀다가 금새 잘 자던데요 ^^

  • 10. 동경미
    '09.8.8 6:19 AM (98.248.xxx.81)

    저도 같은 문제로 힘들었어요. 한번 참조해보세요.
    http://blog.naver.com/kmchoi84/90019463629
    물론 엄마가 지속적으로 일관성있게 아이에게 지지않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1. ..
    '09.8.10 12:53 PM (203.233.xxx.130)

    낮에 힘들게 놀이터에서 놀게 하면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잘 자요
    울아이도 어린이집 갔다 와서 문화센터 갔다와서 놀이터에서 놀고 자기전에 책 2~3권만 읽어주면 바로 자요. 그리곤 아침이죠..~~ 낮에 힘들게 해주세요. 자전거도 타게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653 할머니 드실만한 음식 권해주세요.. 3 음식 2009/08/07 460
479652 프뢰벨 책 구입하는데 잘 받는 것인지.. 3 사은품 2009/08/07 400
479651 누룽지 맛있게 만드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5 늙어가는 아.. 2009/08/07 680
479650 surefit 이라는 곳에서 파는 쇼파커버 어떤가요? 4 ..... 2009/08/07 412
479649 '너무'의 남발 12 TV보다가... 2009/08/07 867
479648 무도 '강마에' 염정인, '아침마당' 막말 논란 11 기사까지 났.. 2009/08/07 5,699
479647 6세 아이 재우기..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11 미운 6살 2009/08/07 489
479646 (급질)시판 쌈장 맛있는것 추천 좀.. 2 궁금해용.... 2009/08/07 471
479645 지난날의 잘못했던 일은 기억에서 지워지지않을까요? 7 .. 2009/08/07 769
479644 아~~윤문식씨 지못미~~ 3 아침마당 2009/08/07 1,605
479643 고3 아들.... 너무 안 치워요.... 더러워죽겠습니다.. ㅠ.ㅠ;; 19 미치겠어요 2009/08/07 1,936
479642 해외생활..어떤지요.. 12 .. 2009/08/07 1,363
479641 국제전화 가장 싸게 거는법은? 5 어떤 번호 2009/08/07 433
479640 <급구> 노무현전대통령님의 휘호를 가지신분 (사진,필체) 추억만이 2009/08/07 495
479639 얼룩진 빨래 땜에.. 2 드럼 2009/08/07 393
479638 휴가 밑반찬은 무엇으로 9 급해요 2009/08/07 1,936
479637 마트만 가면 덤 많이 얻어오시는 분 있으세요? 22 2009/08/07 2,647
479636 컴의 글씨 깨알같이 작아졌어요.. 8 도와주세요... 2009/08/07 567
479635 KBS 생방송의 묘미느끼게 해주는 사진~ 오예~~~ 34 wow 2009/08/07 3,832
479634 오늘 자게에 올라온 결혼, 아들 등등글 보고 4 횡설수설퍼레.. 2009/08/07 774
479633 번호키...번호변경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4 에구...... 2009/08/07 2,001
479632 내일 국립중앙박물관 많이 붐빌까요? 14 급해요 2009/08/07 673
479631 현재 모습이 가슴이 아파요 36 옛날 남자친.. 2009/08/07 7,257
479630 중학교때 영어 공부를 좀 해놨어야 하는 이유 ㅋ 2 안습 2009/08/07 1,041
479629 대형마트에서도 신김치파나요? 2 신김치ㅋㅋ 2009/08/07 645
479628 무플절망OTL)))) 갑자기 개미 출현. 3 개미 2009/08/07 284
479627 브아걸 11 뮤뱅 2009/08/07 857
479626 드림렌즈 착용해보신 분!!!! 4 드림렌즈 2009/08/07 626
479625 mbc 희망특강 파랑새..넘 좋은 프로에요. 2 챙겨보기. 2009/08/07 503
479624 skt 기기변경 무료폰 정녕 없을까요?2G 인데요...ㅠ.ㅠ 7 011 2009/08/07 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