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돌잔치 얘기 읽고 댓글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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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한가지 지혜, 남에게 바라지 마세요.
찾아와 준 것도 고맙고 10만원도 감사하다 여기면 남이 아니라 본인이 편할거예요.
지금 그것 갖고 속 끓인다한들 본인 속만 시끄럽지요. 걍 편안히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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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저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이다 보니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내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비교하고
저울질하다 감정상하고 얼굴붉히는 상황도 만들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고 가치도 다르고 다 다르지 않겠어요?
나는 얼마를 했는데.
나는 무엇을 주었는데.
나는 어떻게 했는데....
그런데 그때의 나는 상대가 요구해서 어쩔 수 없이 했던 경우보다도
그 상황에서 그냥 그렇게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내 스스로의 판단하에
행동을 하잖아요.
상대는 전혀 그것에 대해서 어떤 요구도 생각도 없는데
우린 스스로 자꾸 얽매고 스스로 강요하고 합리화를 시켜요.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이렇게 해서 욕먹지 않을까?
상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내 스스로를 위해서 그 상황을 결정하죠.
상대에게 무엇을 주던, 그것의 값어치가 어느 정도이건 그걸 판단하고
결정해서 행하는 것은 나 자신 스스로에요.
그러다가 내가 상대와 같은 상황이 발생되면 이제는 당연하게
내가 한 만큼 혹은 거기서도 남과 친구 친구와 형제 형제와 부모들까지의
관계를 비교해서 차등을 두고
이러니까 이정도는 해야한다라고 내 스스로 혼자 결정을 해버리지요.
의식을 했던 의식을 하지 않았던 이미 기대하고 바라고 있어요.
그러다 내 생각과 같지 않으면 불만이 생겨요.
근데 이 모든 것의 원인은 결국 "나" 자신이에요.
그 누구도 아니고요.
가치를 결정해 버린것도 나고.
가치가 두배 세배로 커져버리는 역활을 하는 것도 나 자신 스스로의 생각이고요.
그냥.
어떤 일을 할때
누군가에게 감정을 전달하고 때론 성의 표시를 해야 할때
그냥 내가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음과 성의를 보여주면
그리고서 그걸로 만족하면
서로 불편한 감정이 생기지 않는 거 같아요.
그냥 그 상황에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만 하는 것이요.
행복하게 주고 즐겁게 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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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말고 바라지 말고 사는 것이...
맞아요 조회수 : 546
작성일 : 2009-08-07 16:43:00
IP : 61.77.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09.8.7 4:53 PM (124.53.xxx.113)저도 동감해요.
사람이라 기대를 하게 되고 또 실망도 하게 되지요.
형편과 생각의 "다름의 차이"를 인정해야지요.
쉽지 않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살도록 해야죠.2. 좋은 말씀
'09.8.7 7:10 PM (58.142.xxx.152)고맙습니다. 그런 경지에 빨리 오르고 싶어요 모든 인간관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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