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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수술이 잘못돼서 임신하면?
제가 지난달에 생각지도 못하게 넷째 임신을 하고
여러 사정에 의해 중절수술을 했어요.
오늘 남편 비뇨기과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정자가 몇만마리가 있다고 어쩌구..하네요.
담주에 정관수술을 다시 한다고 합니다.
아.. 진짜...
작년1월에 수술했는데..대체 왜 그런걸까요.?
내 몸상하고,, 마음 상처받고,,
누구한테 보상받아야 하는지..
비뇨기과의사는 자기가 10년넘게 수술해왔지만
이런경우는 첨이고,, 만분의 일 확률로 임신한거라고
어쩌구 한다는데.. 진짜 너무 얄밉네요.
하늘의 뜻이었나요? ㅠ.ㅠ
진짜.. 그 의사 한테 쫓아가서 이번에도 똑바로 안하면
담엔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이라도 하고 싶네요..
1. ...
'09.8.7 12:15 PM (114.129.xxx.88)그게 참 모호한거 같아요.
보통 병원에서 그 수술하기전에 만에 하나라도 임신하더라도
자기들은 책임 못 진다고 하는거 같던데..
하는 사람들은 임신하기 싫어서 하는건데 책임 못진다 그러고..
그리고 만약 책임을 진다하면 어떻게 져야 되는건지 참 애매하죠.
뭔가 법률적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2. ..
'09.8.7 12:16 PM (112.171.xxx.55)간혹 풀리기도 한다고 알아요.
그런 경우를 다 보상해주지는 않을걸요.
말그대로 운이 나쁘신 것 같은데..3. ..
'09.8.7 12:38 PM (58.226.xxx.94)요즘은 묶는게 아니라 레이져로 해서 그럴 가능성이 더 낮다고 하던데.. (몇달전에 남편이 했거든요) 암튼.. 두번 고생하시네요..
4. ...
'09.8.7 2:36 PM (211.108.xxx.44)모든 피임법은 실패 확률이 몇 %씩 되지요.
피임약 먹었는데 임신된 경우 제약회사에서 배상해 주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5. ㅜㅜ
'09.8.7 6:54 PM (211.199.xxx.31)사람의 몸은 공장에서 나오는 규격품이 아니지요.
피부도 재생되고 점막도 재생되고 머리도 자르면 다시 길어나고 하는 것 처럼
고장나면 스스로 치유되는 능력이 있으며
그 능력은 개체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피임법이든지 세상에는 완벽한 것은 없어서
정확한 사용법을 지킬 경우 피임 효과는 모두가 대동소이 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데
정관수술 후 임신 되었다고 진상을 부린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집도의 입장에서 인간적으로 미안할 수는 있겠지만
신랑 몸의 재생기능이 왕성해서 임신 된 것을 가지고...
비뇨기과 의사가 피임 님을 임신을 시킨 것도 아닌데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요...ㅜㅜ6. 원글이
'09.8.7 10:30 PM (119.64.xxx.140)윗님..
말씀 잘 알겠구요. ^^
제가 정말 진상을 부릴려고 그런말을 한 건 아니구요.
그만큼 속상하고.. 정신적 ,,육체적,,,경제적 손실이 커서
괜히 누군가를 탓하고 싶었나봅니다.
그리고,,, 사실.. 남편을 통해 듣는 의사 얘기가 이랬다 저랬다..
수술할때도 마취가 잘못한건지 수술중에 깨기도 했다하고..
의사에 대한 신뢰가 없다보니.. 그런것이지요.
또,,,
정관수술후에 자연적으로 재생한것인지..
아님 처음부터 수술을 잘못한건지.. 알수가 없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