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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 항X이 너무 아파요.
제목 그대로 가끔가다가 항X이 너무 아파요.
가끔이라는 건... 한 2년, 3년? 정도의 주기고요.
낮에는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저렇게 몇 년에 한 번씩 밤에 자다가...
그곳이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깨요.
너무 아리고 아픈데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화장실을 가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요... 그냥 아파요.
그래서 잠에서 깨는데... 뭐 해결책이 없으니까 비몽사몽간에 아파하면서 누워있다가 다시 잠이 드는 거죠.
그리고 아침에 깨면 전혀 안 아프고요...
자주도 아니고 몇 년에 한 번씩 이러네요.
혹시 같은 증상이신 분 있으세요? 왜 이럴까요?
1. 헉..
'09.8.6 7:45 PM (123.212.xxx.2)저도 지난 겨울...자다가..몇범..(1-2번?)
그런적이 있었어요..
꼭..변이 마려운것처럼...항문 부분만...
하지만...화장실 가서 앉아있어도 나오진 않고..
뭐라 말할수 없는..기분 나쁜 고통..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데...그게 뭐 였을가요?..
해결책은 제시 못하고..저도 더불어 여쭙니다..2. 다들
'09.8.6 7:51 PM (114.204.xxx.23)그러는군요...전,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그럼 그냥, 세레스톤지 연고 발라요. 손가락 집어 넣어서..--;3. 원글
'09.8.6 7:53 PM (87.1.xxx.22)저 말고도 계시는 군요... 이게 대체 뭘까요?
4. 경험자
'09.8.6 7:57 PM (222.236.xxx.104)저도 그렇게 아리는 느낌의 고통에 가끔씩 시달렸는데
한참 지나서 치질 판정 받았습니다. 병원에 가 보세요.5. 우야꼬
'09.8.6 8:00 PM (222.237.xxx.74)헉 저도그래요
뭐라 표현하기힘들게 아파요
넘아프면 비데 세정으로해서 쫙 싸줘요
그래도 안되면 진통제 먹어요
이게 왜그럴까요
저도 넘궁금해요
계속 아프면 병원갈텐데
가뭄에 콩나듯 가끔그러니 나원,,,6. me too
'09.8.6 8:14 PM (118.47.xxx.55)저도 몇달 주기로 밤에 너무 아파 울지도 못하고 끙끙 앓다가
샤워기로 뜨거운 물 틀어놓고 집중으로 찜질(?)하면서 달랬더니 많이 좋아져서....
아프다 싶으면 무조건 뜨거운 물로....
좌욕기 살려다 샤워만으로도 많이 좋아지고
변을 보고나선 꼭 그렇게 해줬더니 몇달 주기가 점점 길어져 살짝 다행으로 버티고 있어요.7. 저도 좀....
'09.8.6 8:20 PM (59.9.xxx.78)전 그렇게 정도가 심한 통증은 아닌데요,
비데로 세정을 할 때 마치 피부가 벗겨지거나 살짝 찰과상을 입은 곳에 물이 닿은 듯이 쓰립니다.
평소에는 참을만 한데 한 번 물이 닿거나 옷이나 휴지로 자극이 되면 아픈데도 계속 긁거나 문질러줘야 할 정도로 가렵기도 하구요.
아프면서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느낌이요.
벌써 여러 달 됐는데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대충 짐작가는 병명도 없고 해서 혼자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비데 사용하지만 하루종일 직장에서는 비데를 쓸 수가 없어서 화장실 갈 때마다 물휴지로 너무 심하게 닦아서 그런 거 아닌가 혼자 짐작만 하고 있어요.
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지, 아니면 약국에서 약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지
의사선생님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어디 묻기도 남사스러워 이렇게 묻어갑니다~~~8. 우야꼬
'09.8.6 8:23 PM (222.237.xxx.74)윗분 처럼그런적있는데
그건 똥*가 찢어졌을 뗀데요
혹 변비가 있지 안은지9. 그것은..쥐..
'09.8.6 8:29 PM (211.37.xxx.133)저도 같은 증상으로 이게 뭔가 ~ 싶었는데
어느날 의학정보를 우연히 보고는 바로
항문근육부분에 쥐가 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무어라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 비슷한 것이
순식간에 일어나 옆사람이 보면 놀랄 정도로
몸을 틀 수도 없이 쌩쇼를 하다가 1분 정도 지나면
거짓말 같이 쑥 나아버려 민망해 지게 만들지요
종아리에만 쥐가 오르는 것이 아니더군요..10. 원글
'09.8.6 8:32 PM (87.1.xxx.22)바로 위에 리플보고 아! 했어요.
말로 설명을 못 하고 있었는데 바로 쥐 나는 그 느낌이랑 딱 맞아떨어지네요.11. me too2
'09.8.6 8:33 PM (118.47.xxx.55)항문에 쥐가 나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저는 한시간쯤 아팠답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아픈 시간이 좀 줄었고 주기가 많이 길어졌다는 것인데
불안한 마음에 겁도 나고...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니....12. 항문신경통
'09.8.6 8:36 PM (122.46.xxx.118)저도 10여년전에 항문이 너무 아파 항문을 중심으로 위로 아래로까지
아프길래 죽을 병 들었나보다하고 보험도 들어 놓고 유명 항문외과 찾아갔더니
항문 신경통이라고 약을 주면서 1 주일만 먹으면 나을 것이라고..
3일 먹으니 씻은듯이 나았어요.
항문에도 신경통이 있다니 헐~~13. 원글
'09.8.6 8:38 PM (87.1.xxx.22)그런데 me too님, 처음 리플 보면 꽤 자주 그러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찜질만 하실 것이 아니라 병원 가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길게 지속되지도 않고, 정말 몇 년에 한 번 정도라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은 하고 있지 않은데다 외국이라 다음에 한국 들어가면 가 볼까~ 하고 있는데 님 얘기는 조금 심각한 것 같아요. 불안하고 겁이 나실 정도라면 병원에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14. ...
'09.8.6 10:24 PM (125.139.xxx.90)저도 가끔, 잊을만 하면 한번씩 그러는데요. 이게 특별한 약이 없고 죽을병도 아니고...
그냥 좌욕해 주라네요.
깊게 잠들었다가도 너무 아파서 깨고 변기에 앉아보지만 방법이 없는 그 기분 나쁨....15. 아...
'09.8.6 10:42 PM (211.208.xxx.73)저같은 증상이 있는 분들이 꽤 계시군요.
일년에 두세차레 그러거든요. 정말 뭐라 할 수 없는 그 고통 ^^;;
병원가보기도 참 민망한 부위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어려워서 가끔 그럴때마다 쪼금 고민스러웠는데 댓글들 보니 왠지 안심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