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무렵 아이 키우시는 분들~~^^
작성일 : 2009-08-06 18:41:41
753461
어젠가 비슷한 아기 키우시는 분이 글 올리셨던데 저도 올려봅니다.
울 아기랑 도무지 뭐 하고 놀아줘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맨날 혼자 있게 하고 가끔 책 조금 읽어주고 안아주고 그게 전부네요..
방학한 초딩 딸이 있어서 큰 아이 공부 시키느라 둘째는 완전 찬밥인 것 같아
미안한데...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보니 저는 큰 애 때도 책 읽어주는 것 말고는 별로 놀아준건 없는 것 같네요....
뭐 하고 놀아주시는지 정보 좀 주세요~~^^
IP : 124.54.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방가방가^
'09.8.6 8:35 PM
(110.9.xxx.11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두 큰애 초딩 작은애 16개월이에요 ㅎㅎ
방학하니 더 힘들지요?? 저는 혼자 놀게 흠뻑 나두구요 ㅎㅎ 낮에 더울때 큰애랑 같이 욕조에 물받아 30분 놀게하구,,큰애가 잘 놀아주지요,,
마트도 같이가고, 뿡뿡이 비디오도 보고 낮잠자구 책 읽어주고... 해지면 언니랑 같이 놀이터가서 실컷 놀고 또 물놀이하고 밥먹고 아빠랑 언니랑 엄마랑 돌아가며 뽀뽀하구 놀다가 자요 ㅎㅎ
언니 공부봐주고 하느라 좀 방치되는부분도 많지만 또 사랑을 듬뿍주니까 그걸로 행복하겠지 하며 말도 안되게 자기 합리화 한답니다..제가..ㅎㅎ
2. 아기엄마
'09.8.6 9:58 PM
(116.37.xxx.206)
저희 아기랑 개월수가 같네요.
저는 일단 오전 놀이터-낮잠-오후 놀이터-저녁에 집에서 시간보내기인데..
요즘은 더워서 오후 늦게만 나갈수있겠더라구요..
고로 집에서는..
아기랑 그림그리기 놀이.(크레파스등 연필이든)
물놀이..샤워기 쥐어주고 바가지 몇개주면 잘놀아요.
음악들으며 춤추기.
가끔 잘 안놀아줘서 미안할때는..
밀가루 반죽놀이나..곡식 만지게 해주고..
뭐..집안일 할때 졸졸 따라다니게 하면서 빨래도 빼오라그러고..야채도 가지고 놀게하고..
물론 티비나 호비 한시간정도 보여주구요..
일주일에 두어번 문화센터 가고..토이자러스에도 그냥 시간보내러 가기도 하구 그러네요..
3. .
'09.8.6 10:31 PM
(59.10.xxx.100)
제 딸은 이제 20개월이예요. 직장 다녀서 주말에 주로 놀아주고 지금은 휴가라 놀아주고 있습니다.
제 딸이 요즘 즐기는 건 물놀이 - 아가풀장 하나 샀어요. 장난감 몇 개 띄워주면 잘 놀아요.
놀이터 - 더워서 아침과 오후 늦게만 갈 수 있어요. 하루 한 번 정도 갑니다.
마트 - 물고기, 토끼, 다람쥐 등을 보면 좋아해요.
중간 중간 책을 읽어주거나 이런 저런 몸놀이 해줘요.
제 딸은 요즘 제 발에 자기 배를 얹고 들고 흔들어주는 걸 좋아해요.
누워있을 때 붙들고 앞구르기, 뒷구르기 시켜주기도 하고, 거꾸로 들어주기도 합니다. 뒤에서 안고 그네처럼 애를 흔들어주기도 하고요.
제가 조카들 몸놀이 담당이었기 때문에 몸놀이가 다른 엄마들에 비해 과격할지도 모르겠어요. 제 언니들 보면 거꾸로 들어주거나 돌려주기 등은 잘 안해줬던 듯..
저는 둘째가 너무 어려서 가끔 둘 다 충분히 사랑을 못받을까 걱정됩니다. 요즘 우리 둘째는 언니에게 치이고 있어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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