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목수정할께요...도우미 아줌마가 너무 힘들어하실까봐 여쭌거예요

저도 너무한건가요?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09-08-05 13:21:49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제목을 이상하게 달아서 고쳤어요.
아랫글 쓰신분이 마치 공주 맞다로 단정해 버린 뉘앙스라
고쳐봅니다. 저는 그 글에는 "이론상으로는 문제 없는데
한국 정서상 좀 힘들겠다"는 식으로 댓글 달았고
공주같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암튼 그 글 쓰신 분께
이상한 제목 단 거 사과드려요.

----------------
아기 돌봐주시는 출퇴근 아주머니가 9시부터 6시까지
매일 와주세요. 아기도 잘 돌봐주시고 부탁하지 않은 집안일까지도
일부러 일을 찾아서 해주시는 아주 고마운 분이신데요.
(애기만 봐주시고 집안일은 하지 마시라고
해도 그냥 전부 다 하셔야 직성이 풀리신대요 ㅠㅠ)

제가 너무 부려먹는(?) 건지 모르겠어요...

원래는 제가 비정기적으로 일이 있어 나갈 때에 대비해
아주머니께 아기를 부탁드린거였는데요, 요새는
일이 한가할 때라 저도 거의 집에 있어요.

근데 저질체력에다가 갑상선이 문제라 진짜 쉽게
피곤하고, 또 원래부터도 아기들이랑 오래 못 놀아주는
스타일이라 제가 집에 있어도 아줌마한테 아이를 많이 맡기는 편이예요.

결국 아줌마가 청소나 요리하시느라 바쁘실 때에만
제가 아기를 보고 나머지 동안에는 아줌마 차지.

애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바둥바둥대는 아기라
아기 보기가 참 힘들고 피곤한데, 젊은 제가 이런데
아줌마는 더 그러실거다...이렇게 머리로는 생각하면서도
아줌마가 아기 데리고 놓아주시겠다 하면 냉큼
넘기는 제 모습....혹시 공주행세로 보이시나요?

IP : 202.136.xxx.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5 1:23 PM (125.186.xxx.150)

    아뇨. 편하게 해주실거같은데요

  • 2. 아니요
    '09.8.5 1:23 PM (61.254.xxx.129)

    아니 그건 그분의 일이니까요.
    그게 왜 공주입니까~

  • 3. 힘드시다면
    '09.8.5 1:24 PM (203.232.xxx.3)

    당연히 쉬셔야죠. 갑상선 많이 피곤하다고 들었어요.

    단, 그럴 경우, 엄마와 아기와의 정서적 유대감보다, 아주머니와 아기와의 유대가 더 강할 수 있다는 것은 아시죠?
    (아기가 아주머니를 엄마로 여길 수도 있어요)

  • 4. 좋은분
    '09.8.5 1:24 PM (70.52.xxx.6)

    만나신것도 님 복이에요 ^^
    봐주실때 즐기세요!!

  • 5.
    '09.8.5 1:24 PM (218.209.xxx.186)

    님은 아래 도우미 글에 82님들이 왜 공주 운운 하는지 모르시는 것 같네요.
    님이 하는 건 공주가 아니라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거고 도우미 분도 당연히 해야할 일이죠.
    아래 글과는 차원이 다르잖아요

  • 6. 저는
    '09.8.5 1:28 PM (203.247.xxx.172)

    아랫글 공주 운운이...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 7. ㅇㅇ
    '09.8.5 1:28 PM (218.39.xxx.13)

    어차피 근무하러 오신분인데 마음까지 넓으시니
    좋은 분 만나셨네요
    맘만으로 미안해 마시고
    가끔씩 보너스도 드리시고 맛난것도 사드리시고 그러세요
    그럼 더 잘해주실 분같네요

  • 8. 음 ..
    '09.8.5 1:29 PM (122.42.xxx.69)

    아랫글 공주 운운 하는거 저는 이해 가는데요

  • 9. 에혀
    '09.8.5 1:30 PM (211.207.xxx.62)

    그 글 보고도 왜 그렇게 비아냥 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능력있으면 육아에 지칠 때 남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 거지
    전업주부라고 애 셋 데리고 맨날 허둥대며 살아야 하나요?
    전 경제력은 부럽지만 짠하던데 젊은여자가 애 셋 데리고 남편이랑 떨어져 지내며
    아주머니 도움 받는 게 뭐그리 비난 받을 일인지...

  • 10. 에고
    '09.8.5 1:37 PM (121.151.xxx.149)

    님은 일도하시고 쉬어야하는 병도있잖아요
    그런데 밑에분하고는 비교가 안되지요

    그분도 자신의 집에서 사람쓰는것 가지고 뭐라고한분들 없었네요
    시댁에 갈때 델고 간다고하니
    그속에 나타난 맘보가 아니다보니 그런것이지요

    맘편히 가지고 사세요
    충분히 이해가네요

  • 11. ...
    '09.8.5 1:39 PM (118.217.xxx.12)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를텐데, 댓글이 좀 이해가..
    저같은 경우 체력이 좋지 않아서 애는 커녕 개관리 하기도 때론 많이 피곤하거든요.
    애 셋을 혼자서 돌보고 계신다니 얼마나 힘들실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던데..

  • 12.
    '09.8.5 1:45 PM (203.218.xxx.224)

    원글님의 경우는 당연한 거구요, 아랫글과는 상황이 다르지요.
    아랫글도 누가 애 셋 키우면서 도우미 쓴다고 뭐라 하던가요?
    그 도우미를 옆집도 아닌 지방 시댁에 일주일씩이나 데려간다니 하는 얘기지요.

  • 13. 괜찮아요
    '09.8.5 2:19 PM (220.75.xxx.213)

    매일 아가를 돌보는 초짜 엄마들과 살림이 익숙할때로 익숙한 중년의 아줌마들과는 다르죠.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으로 아이 맡기면서 아주머니께 미안해 했더니 아주머니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당신들은 살림도 이미 손에 익었고, 애도 다 키워봐서 모든 손이 빠르고 수월하답니다.
    새댁들이나 낑낑댄다면서 걱정말라시더군요.
    제 아이들 10살, 5살 인데 두 아이키우는 지금보다 확실히 큰애 하나 키울때가 젤 힘들었어요. 지금은 예전보다는 빠르게 척척입니다.

  • 14. ~~
    '09.8.5 5:32 PM (211.179.xxx.235)

    좋은분 만나신것 같네요. 서로 좋은인연맺으세요. 그리고 도우미분이 잘해주시는것 만큼 님도 잘대해주세요. 내가 아플때 챙겨주는사람이니 ... 물론 페이를 받고하지만 애보면서 살림하는것 힘듭니다. 서로 잘지네세요~~ 왕년에 도우미일한 사람이^^

  • 15. ...
    '09.8.5 11:49 PM (59.10.xxx.100)

    원글님도 아랫글님도 공주 행세로 안보입니다.
    아랫글님이 시댁에 데려간다 하니 뭐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본문을 보면 시부모님 집에 안계시고 시누이도 거의 보기 힘들다 하셨거든요. 그런 상황인데 시집에 도우미분과 함께 간다는 이유로 공주로 불릴 이유 없으신 듯 하고요.
    원글님은 체력이 안되어 아이 보기 힘드신 상황이니 역시나 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705 산모 모유 발암물질 다량 검출 17 모유수유했는.. 2009/08/05 1,311
478704 이번주 인간극장 다윤이네 가족 너무 안쓰럽네요. 7 인간극장 2009/08/05 3,061
478703 배스킨라빈스 파인트가 언제 코딱지만해졌어요? 17 아이스크림 2009/08/05 2,325
478702 제목수정할께요...도우미 아줌마가 너무 힘들어하실까봐 여쭌거예요 15 저도 너무한.. 2009/08/05 1,869
478701 이사업체가 식기세척기를 떼었는데 물이샌다고 마루 보상해줘야하는데요... 1 급해요~~ 2009/08/05 545
478700 사람을 죽어라고 때리네요. 방패로 찍고 발로 밟고... 39 깡패냐 2009/08/05 1,242
478699 피부관리실에서 해주는 팩 있잖아요 4 피부관리 2009/08/05 1,021
478698 현빈 , 송혜교.. 사귄데요..... 19 부러워라~ 2009/08/05 6,777
478697 쌍용 현장...숨이 막히네요. 사람을 저렇게 연행해도 되는 겁니까? 16 바람 2009/08/05 753
478696 보험료 원래 이렇게 빠져나가는건가요? 5 손해보는느낌.. 2009/08/05 626
478695 효소액에 관해서요 건강이 제일.. 2009/08/05 337
478694 티나는 홍보... 1 싫어요. 2009/08/05 259
478693 계란찜요리 질문요 1 궁금이 2009/08/05 2,678
478692 저번에 동네 아줌마가 남 헌담좋아한다고 ,,, 7 소심 ,, 2009/08/05 979
478691 남 이야기 들어주는 것도 이젠 힘들다.. 10 정중한 거절.. 2009/08/05 1,762
478690 정말 이나라가 싫다. 12 싫다 2009/08/05 829
478689 며칠간 서울휴가,,추천해주세요^^ 2 아이와 같이.. 2009/08/05 474
478688 초등생 전과 쓰시나요? 2 .. 2009/08/05 655
478687 [중앙] “일자리 많이 만들고 사회 환원”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의 신념 3 세우실 2009/08/05 531
478686 마트에서 호주산 불고기 한근데 8900원~ 2 미국산? 2009/08/05 678
478685 아기 눈주변에 멍이 들었는데 뭐 발라줘야 하나요?? 4 내가 미쵸 2009/08/05 740
478684 급)캠코더 찍은걸 dvd로 구웠는데... 1 알려주세요~.. 2009/08/05 218
478683 6학년들은 이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요? 5 신문보고 2009/08/05 704
478682 ..홍보하는 아줌마도 캐공감~~ 8 삼성카드 2009/08/05 623
478681 내가 신자긴 하지만 9 이건 아닌 .. 2009/08/05 885
478680 청화스님법문 중 발췌-짐승을 기르지 말라- 7 인연 2009/08/05 1,038
478679 아파트 4층 어떤가요?(매매) 14 코알라 2009/08/05 3,648
478678 여름에 빨래삶기 9 나, 불량주.. 2009/08/05 1,218
478677 쓰레기집 얘기에 뜨끔해요. 8 감추고픈 비.. 2009/08/05 1,739
478676 유산후에도 몸조리는 필요한거 맞죠 13 씁쓸합니다 2009/08/05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