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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한자루 팔면서

문구점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09-08-04 17:12:24
볼펜 한자루 팔았습니다..

종류대로 다 적어보고 10색 볼펜이면 10색 다 적어봐야하고

그 같은 볼펜도 있는것 데로 다 적어봐야하고

뚜껑열어 볼펜 해부도 해봐야하고..

아이구 두야~~

볼펜 한자루 1200원 짜리 팔면서 이렇게 머리 아프기는 처음입니다

누구 며느리 될지(아가씨) 살림 똑 부리저게 하겠네요..

마지막으로 현금 영수증 1200원 짜리 해줬습니다....
IP : 211.199.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사랑
    '09.8.4 5:16 PM (119.67.xxx.42)

    ㅋㅋㅋ 미치겠네요.. 그런데 전에 큰 문구점에서는 샘플을 앞에걸어뒀는데도 새거꺼내서 끄적여보는 아가씨(?)도있더군요..ㅋ

  • 2. 살림
    '09.8.4 5:19 PM (210.94.xxx.1)

    잘하시것어요. 근데 왜 저는 저런 사람보다 조금 허술한 사람들이 편한지 몰러요

  • 3. ...
    '09.8.4 5:20 PM (121.166.xxx.14)

    그런 여자들.
    절대 살림 못 합니다.
    이런건 하죠.
    홈쇼핑에서 물건 구입하고
    계속 맞교환하는거.
    지가 똑똑하고 야무지다 생각하죠.
    그래서 경제가 망하는 건데.

    원글님.
    큰 도둑 안 맞을려고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제 생각엔 볼펜하나 어찌 해보렬다
    민망해서 그냥 나오지는 못 하고,
    현금영수증으로 마무리 한듯 하네요.

    힘내세요~^^

  • 4.
    '09.8.4 5:27 PM (121.132.xxx.236)

    이런 손님 기억에 납니다.
    천얼마짜리 골라 카드 결제 하면서 볼펜 좋다고 볼펜 써비스로 달라고 떼부리던 ㅡ.ㅡ
    그 볼펜은 저희도 써보고 좋아서 파는 곳 찾아 카드결제용으로 구비 해 놓은 것인데요
    금액도 오백원이 넘는 거 였습니다.
    요즘 누가 볼펜 사냐며 달라고 생떼 부리던 그 모습 안잊혀져요 ^^
    그 분은 아마 재벌 되실듯 ㅋㅋㅋ

  • 5. 근데
    '09.8.4 5:40 PM (61.77.xxx.112)

    좀 심하긴 하지만
    사실 꼼꼼히 살펴보긴 해야 하겠더라구요.
    큰 문구점에서 샘플로 써보고 하나 사왔는데
    잘 안나오더라는..ㅠ.ㅠ
    거리가 멀어서 그거 바꾸러 가기도 힘들고..ㅠ.ㅠ

  • 6. 그런데
    '09.8.4 5:46 PM (114.206.xxx.185)

    펜종류는 교환/환불이 안되니까 10색 다 나오는지 써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

  • 7. 주인이
    '09.8.5 1:15 AM (99.226.xxx.16)

    손님, 그렇게 하는걸 다 보고 있나요? 그래서 작은 문구점에 가기 싫어져요.
    저도 볼펜은 아주 귀하게 쓰는 사람이라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사는 편이거든요.
    대신 한 번 그 상품을 선택하면 아주 오랫동안 그 상품을 계속 쓰죠.
    따라서 처음 선택할때 굉장히 신중한 편이예요.
    그 과정을 다 보고 겨우 1200원짜리 파는데....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섬뜩해요.

  • 8. 원글님
    '09.8.5 4:17 AM (87.1.xxx.171)

    그런 마음으로 장사하지 마세요. 저도 무슨 일인가 읽었다 기가 막히네요...
    저같은 경우도 다른 물건보다 볼펜 고를 때 굉장히 신중해요.
    한 달에 거의 볼펜 한 다스씩 쓸 정도로 많이 쓰기 때문에 필기감이나 색상이 마음에 드는 걸로 사고 싶거든요. 그냥 빨강, 파랑이라도 회사마다, 또 같은 회사라도 모델마다 색상이 조금씩 다르고 아무래도 많이 쓰는 물건이다 보니 마음에 드는 거 사고 싶어서 신중히 고르죠.
    그리고 볼펜같은 경우 아직 기술이 완벽하지 못한지 그냥 사면 꼭 공기가 들어가 있어서 얼마 안 썼는데도 안 나오는게 생겨요. 그렇기 때문에 사기 전에 한 번 써 보는 거구요. 그게 한 번 살 때 한 다스씩 안 사는 이유기도 하고요.
    겨우 1200원짜리 하나 사면서 저렇게 고른다고 뭐라고 하셨는데 볼펜은 사고 나서 잘 안 나온다고 다시 가면 안 바꿔주잖아요.
    제가 고르는 동안 주인이 옆에서 속으로 혀를 끌끌 차면서 계속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불쾌하네요. 그러니까 손님들이 교보문고장이나 알파같은 대형 문구점으로 가는 거예요.

  • 9. 원글님께
    '09.8.5 4:20 AM (87.1.xxx.171)

    조금 귀찮은 일이었을지 몰라도 나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1200원 현금 영수증 끊어갔다고 뭐라고 하셨지만 그건 법적으로 해 주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원글님 같은 마음으로 장사하시면 "겨우 볼펜 한 자루 팔면서..."라는 소리 원글님이 듣기 딱 좋겠네요.

    위에 홈쇼핑에서 맞교환 하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사기 전에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게 왜 나쁜 건가요? 꼼꼼히 안 살펴보고 구매해서 계속 바꾸러 왔다면 홈쇼핑 맞교환이랑 비교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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