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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병인지좀 봐주세요..
결혼한지 3년째...집에만 있는 주부입니다.
요즘 사람만나는게 좀 두렵다고할까요?
예를들어 어디 식당에 밥먹으러 가면 종업원이 너무 불친절한것같아서
그게 너무 너무 신경이 쓰여요. 근데 제생각에 그 종업원이 꼭 우리테이블에만
유독 더 불친절한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들구요. 그런 스트레스때문에 어디 나가서
밥먹기가 싫을정도로...꼭 식당이 아니더라도 어디가서 물건을 사거나 할때...
예를들면 어제 보리밥집에 밥먹으러갔는데...아기가 있어서 울신랑이 종업원에게
뜨거운건 저쪽 반대쪽으로 놔달라고...아기가 있으니 조심해달라고했더니 종업원이
"아빠가 아기 잘 붙들고계세요" 이렇게 말했는데...그냥 그말이 불친절하게 들리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곧이어 뒷테이블에서 그종업원이 써빙후에 "맛있게 드세요"
하는소리를 듣고는 "왜 우리한텐 맛있게먹으라는 소리도 안할까?우리를 무시하는건가"
이런생각이 계속들고...그 종업원이 다른테이블에는 어떻게 하는지...다른테이블엔
반찬도 새로 갔다줬는데 왜 우리는 안갔다주나?이런거 비교하고 쳐다보고....
저 좀 심각한가요??이거 자격지심이죠?병원에 가봐야할까요?
제가 예전에 상담원..아주힘들고 타이트하게 하는 회사에서 일했었어요.
그때부터 이런증세가 생긴것같기도하고...이젠 제자신이 힘들정도랍니다...ㅠ.ㅠ
1. ...
'09.8.4 10:57 AM (59.19.xxx.119)원글님만큼은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나서 너무 집에만 있다보니 살이 많이 쪄서 사람들이 좀 우습게 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택시 기사들도 뒤통수 치기 바쁘고(아이 엄마라 만만한 지 초등생 아이도 다 아는 길을 둘러가는 일이 다반사) 어딜 가나 무시 당하는 것 같고...
한 마디 하고 싶어도 아이한테 해코지할까 겁나서 참고 말았죠.
그런 일이 계속되다보니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저런 일이 너무 화도 나고 울화가 치밀더라구요. 매사에 짜증나 있는 저 자신에게도 놀랐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생각하고 마음 많이 고쳐먹었습니다.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기운 내세요.2. 저도약간그랬는데
'09.8.4 11:29 AM (122.35.xxx.18)이제 사라졌어요.
그냥 남한테 신경쓰지 마세요.예전 직장일이 상담원이시라 사람에 치이고
너무 힘들어서 자존감이 좀 없어지시고 자신감도 결여되신거 같아요.
저도 결혼전 다니던 직장에서 고객에게 친절을 너무 요구했고
사실 제가 너무 친절해서 각종 성과도 좋고 직장내에서 인정 받고 했는데
그 생활을 너무 오래하다보니 결혼해서 전업주부되서도 사람들에게 그러고 있더라구요.
사람들 눈치보면서요.
그런데 직장내에서는 친절하면 고객들 다들 친절사원이라고 기분좋아하며 부추겨줬는데
나와서 전업으로 그러니 주변사람들 다들 만만하게 보더군요.
사실 알고보면 그리 만만할 상대도 아닌데 말예요.
그냥 약간 좀 의도적으로 거만해져보시구요.그냥 주변 사람 의도적으로 좀 무시해보세요.
원글님 직장일로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사셨을지 남일 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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