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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일이지만 주말에 밥하는거 미치겠써요.

밥만주면OK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09-08-03 14:31:40
욕먹겠지만
저 전업주부예요...
주 중에는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아서
일주일에 3회정도 저녁이라던가 밤참을 먹거든요..

그런데 주말되면
어떤날은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자기 전까지
밥과 입이 심심할때 요기할것을 줘야해요..

금요일저녁 거~~하게 밥먹고 토요일 10시쯤 눈떠서
아침 밥먹고(꼭~~죽어도 밥이어야해요..)
3시경 밥 먹고
5시경 간식
9시경 밥
12시경 야참

일요일
10시쯤 아침....
2~3시쯤 점심
중간에 간식(간식도 꼭~~~요기로...과일도 안먹고
과자..빵도 안먹고....)
6시경 저녁
9시경 요기
12시경 밤참....

정말 어제는 하루일과를 끝내고 나니까 12시 30분이더라구요.
휴~~~~
어찌나 짜증이나던지...
2박3일동안 밖에도 안나가고
오~~직~~~집에서 모~~든것을 해결하려해요.

저 정말 간단하게 밥 좀 먹었음 좋겠는데
꼭~~찌개라던가 국이 없으면 안되고.
볶음밥 같은거 주면 성의 없다고 짜증내고..
오늘 출근하면서
아주 기분좋게 나갔써요..
주말에 잘 먹었다고 느꼈는지.....
휴...
다들 이런가요..
저만 이런가요..
IP : 123.98.xxx.8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3 2:33 PM (211.219.xxx.78)

    너무 과한 것 같아요..
    하루종일 밥하고 설거지하면 주말이 다 가겠는걸요..
    아무리 전업이래두 좀 심해요 ㅠㅠ
    남편이 간식 정도는 자기가 챙겨먹어야 할 거 같은데..

  • 2. 저는
    '09.8.3 2:35 PM (123.204.xxx.78)

    주말은 나도 쉰다!하고
    밥은 안합니다.
    해도 아주 간단하게 주중에 남은거 섞어서 볶음밥.라면.오무라이스...등등으로
    대신 평소에는 저녘에 7가지정도 반찬 해냅니다.

    원글님도 주말에는 쉬고싶다고 해보세요.

  • 3.
    '09.8.3 2:37 PM (210.98.xxx.135)

    저도 위에 저는 님 처럼 그렇게 생각하는데
    저희 남편은 일주일 내내 바깥 밥 먹는데
    제발 주말이라도 오롯이 제 끼, 집밥 먹어보자라고 댐빕니다.ㅎㅎ

    어휴, 저도 예전에는 벌써 금요일 저녁부터 스트레스받아서 환장할뻔 했는데
    요즘은 그냥 에휴 내가 덕을 쌓는다 그러면서 시녀 노릇을 합니다.

    에이~젠장 ㅎㅎ

  • 4. 주중에
    '09.8.3 2:39 PM (222.239.xxx.45)

    국 한 가지씩 끓여서 냉동 해 놓으세요. 몰아서 하려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 5. ...
    '09.8.3 2:45 PM (58.236.xxx.56)

    정말 세끼 밥해먹여야 하는 식구들이 있다는게 제 목을 조여오는 요즘이에요...
    일체의 외식을 삼가한다는거 너무 힘든거죠...
    애기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암것도 안하고 있었을때 그때 빼곤 살림에서 놓여본지가 언젠지...쩝

  • 6. 밥만주면OK
    '09.8.3 2:48 PM (123.98.xxx.85)

    제가 음식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더더욱 힘들게 느껴지네요.
    주중에 집밥 잘 못먹으니 주말에나마 집밥 먹인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리고 냉동시켜서 먹는거 이런거 주면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그냥 그때그때 해 주는거 먹으려고 하고..

    그제는 냉장고를 검사하더라구요.
    혹시 오래된거 자기 줄까봐서리...ㅠ.ㅠ

  • 7. 한끼는 사드세요
    '09.8.3 2:50 PM (211.63.xxx.220)

    울 남편도 주중엔 아침 한끼만 먹고 주말에 꼼짝 안하고 세끼내내 먹는 타입이라서 원글님 맘 이해 가네요.
    제 남편은 사먹는것도 오케이 하는 타입이라서 전 힘들때는 한끼는 사먹어요.
    워낙 먹는걸 좋아하고 사먹자 그러면 또 비싼거 사먹자고 하니 웬만하면 제가 바지런 떨어서 맛난거 해줘야해요. 안 그럼 삐져요.
    이번주말에..토요일 아침엔 된장국에 밥, 계란찜, 해물부추전 해주고요. 점심엔 햄,계란,치즈 샌드위치, 저녁엔 카레 해줬습니다.
    일욜일엔 아침엔 떡만두국, 점심은 아이들 데리고 수영장가서 유부초밥 싸가서 컵라면과 함께 먹고 저녁엔 물냉면 해줬습니다.
    전 목요일에 즈음 식단짜서 장 봐놓구요. 금요일쯤 미리 만들수 있는건 만들어 놔요.
    된장국이나 떡국 끓일때 쓸 멸치 다시물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놓구요.
    파전이나 부추전 같은거 해먹을땐 미리 야채 손질하고 해물 썰어서 락앤락통에 넣어 놓으면 만들땐 밀가루만 풀어서 해먹으면 되게요.
    주말에 한 음식들중 된장국이나 카레 같은건 냉장고에 넣었다 월, 화까지 먹고 수요일즘 되면 남은 음식들 싹싹 긁어먹고 음식이 바닥나요.
    목요일 점심, 혹은 저녁은 장보면서 아이들과 그냥 사먹기도 해요. 주말에 힘들게 음식해야하니까요.
    장본거 손질도 해야하고요. 주말전에 미리미리 손질해서 먹을거 쟁여두세요.
    주말엔 저희집 식기 세척기 참 열심히 돌아갑니다.
    전 주중엔 대충 먹고 주말에만 열심히 음식 만듭니다.

  • 8. ..
    '09.8.3 2:51 PM (219.254.xxx.21)

    외식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주말에 삼시세끼 밥하는 사람 추가요~
    저와 반대로 아침형 인간이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활동하는 가족덕에 휴일의 달콤한 잠도 반납해야 하고 행여 주말에 어디 간다해도 샌드위치나 김밥 등 도시락 싸야 합니다.
    그냥 평소엔 회사에서 삼식하는 남편이라 주말 6끼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고 위안했는데 애들이 점점 크니 평일에도 밥에 매여 살게 되네요. ㅠ_ㅠ

  • 9. b b
    '09.8.3 2:51 PM (118.221.xxx.67)

    날도 더운데 불앞에서 삼시 세끼 해대느라 미칠거같아요. ㅠ ㅠ
    진짜 밥이고 뭐고 다 던져버리고 뛰쳐나가고싶어요.

    하루 웬종일 밥하고 설겆이하고 간식먹이고 또 밥하고 설겆이하고
    주스 갈아서 먹이고 또 밥하고 설겆이하고.. @.@

    나가서 먹거나 시켜먹자그러면 달리 싫다는 소리는 안하는데 그닥 좋아라하질않아서
    에잇, 그러면서 밥하는데 진짜....

    봄 가을 겨울은 그래도 괜찮은데 여름타서 여름만 되면 살 쫙 빠지고 기운없는 저
    불앞에서 밥하는거 속 터질거같아요.

  • 10. ....
    '09.8.3 2:55 PM (58.122.xxx.58)

    전 요리를 즐기는 성격인데도 이 폭염엔 누구라도 불앞이 무섭긴 하네요

  • 11. 한끼는 사드세요
    '09.8.3 2:59 PM (211.63.xxx.220)

    근데요..전 밥할때 넘 덥고 힘드니 그냥 에어컨 켜고 밥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덥고 힘들다 사먹자 하다가도..아끼느라..네식구 밥값으로 돈 쓰느니 에어컨 키고 밥해서 먹는게 경제적이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맞나요??

  • 12. 밥만주면OK
    '09.8.3 3:03 PM (123.98.xxx.85)

    저도 에어컨 켜고 선풍기까지 켜 놓고 밥하지만...
    더운것도 더운건데...
    새로운거 뭐해주나~~생각하는것이 더더더 힘들구요.(요리는 잘 못함..)
    남편이 얼큰하고 매콤한 국을 좋아하는데 전 국을 별로 안좋아해요...
    소금이랑 고추가루랑 막~~들어간거...잘 못먹거든요...

  • 13. 밥만주면OK
    '09.8.3 3:05 PM (123.98.xxx.85)

    아참..주말에 집 밖을 아예 안나가요.
    밖에 나가자~~하면 막~~짜증내고 인간이 사납게 변해요..
    장점도 많은 사람이지만 이런면은 정말 힘드네요...

  • 14. .
    '09.8.3 3:08 PM (115.145.xxx.101)

    저 아래도 세끼 힘들다는 글 읽었는데,
    읽다보니 이건 뭐 (좀 심하게 말하면) 천형이 따로없군요.

    아무리 전업주부라도 근로시간 정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외식이 싫고 집밥 처먹어야 (죄송, 좋은 말이 안나옵니다) 한다면
    남편보고 한끼라도 차리라고 해보세요.
    못하겠다면 그제서야 한끼는 외식으로..
    집밥보다야 못하겠지만 심심하게 간맞추고 조미료 덜 넣어서 배달해주는 동네 음식점도 요즘 많아요.

  • 15. 야식달라면 미워
    '09.8.3 3:13 PM (119.193.xxx.75)

    여름에 더운게 당연하지만, 어제 그제는 좀 많이 덥더군요.

    그래도 낮에는 웬만하면 에어컨 안켤려고 합니다.

    중간에 끄면 더 덥고 음식 조리후 환기문제도 있고해서요.

    그래서, 저녁 다먹고 야식 다먹고, 샤워후 잠자기전부터 새벽 2시까지

    타이머 맞춰놓고 에어컨 돌립니다.

    어젯밤 늦게 귀가한 남편 야식 만들면서 (물냉,비냉)2그릇해서

    아들, 남편 먹이고 다 치우고 샤워하고 에어컨 켜고

    거실 돗자리서 남편과 뒹굴뒹굴.도란도란 휴식취하고 있는데

    공부하다 나온 아들이 또 배고프다는겁니다.

    식구들 먹이는데 목숨거는 엄마라도... 진짜 우띠~~ -.-*

    먹을거 읍따~ 했네요. 그랬더니 혼자 냄새 안나는거 찾는다고

    냉장고에서 육포찾아 먹더군요.

    주말도 괜찮고, 한번 야식도 괜찮지만...

    다 씻고 누웠는데 배고프다하면... 진짜 얄밉던데요.

  • 16. 우와~~
    '09.8.3 3:19 PM (211.207.xxx.62)

    정말 간 큰 남편이십니다.
    적어도 주말엔 하루 한 끼는 남편이 책임져야지요.(전업일 경우)
    맞벌이라면 함께 청소하고 밑반찬 만들고 끼니도 반반 똑같이.

    저도 전업주붑니다. 결혼 16년차구요.
    저 주말에 그렇게 열심히 밥하지 않습니다.
    뭐 결혼 전에 남편될 사람이 비장하게 한마디 하더군요.
    나 한테 기대하지마라. 난 주말에 한끼는 해줄 수 있지만 더이상은 못한다.
    ㅋㅋㅋ 누가 뭐랬나? 난 암말도 안했는데 자기가 먼저 겁먹고 선전포고를 하대요.
    그 말을 지키려는지 신혼 초엔 볶음밥도 해주고 하더니 이젠 안해요.
    그냥 애들하고 라면이나 짜파게티 끓여먹더군요. 전 싫어해서 안먹고 늦잠자구요.
    그리고 저 먹거리 신경 많이 쓰는 편이지만(유기농에 건강식) 내 몸 부서지게 해대지는 않습니다.
    몸도 약해서 그러다간 제명에 못살겠긴 하지만.전 그리하다간 몸보다 정신이 돌겁니다.
    적당히 외식도 하고 시켜 먹기도 합니다. 어쩌겠어요. 내가 살아야지.


    먹는 거 중요하죠.커가는 아이들 있으면 더더욱이요.
    평생 전업주부로 사시고 철철이 온갖 과일잼에 빵굽고 케잌도 구워주고
    도넛 만들어주고 도시락 4~5개씩도 싸던 올해 칠순인 우리 엄마.
    지금도 직접 키운 채소로 밑반찬에 김치에 된장 고추장 퍼다 날라주시는 우리 엄마.
    딸들한테나 며느리한테나 그러십니다,
    여자가 밥하려고 태어났냐고.

    밥, 먹는 거 중요합니다.
    그렇게 중요한 걸 왜 여자 혼자 짊어지고 삼시 세 끼 차려내기도 버거운데(한식이 그렇잖아요)
    사이사이 과일도 아니고 요기거리까지 해대야 합니까?
    전업주부는 뭐 주중에 띵까띵까 놉니까?
    원글님 이번 주말엔 압밥붕대나 기부스라도 하고 와서 몸져 누워계세요.
    먹는 거 그리 좋아하는 남편 어떻게 삼시 세 끼에 요기거리까지 해주시나
    한번 받아 잡숴보세요.

  • 17.
    '09.8.3 3:24 PM (211.219.xxx.78)

    남편이 새벽 1시쯤 배고프다고 뭐 해달라고 할 때가 잦은데
    진짜 짜증나는데 꾹 참고 뭐라도 해줍니다...........................ㅠㅠ

    말년에 나한테 밥 얻어먹으려면 나한테 잘해 여보......................

  • 18. 우와~~
    '09.8.3 3:31 PM (211.207.xxx.62)

    아까 낮에 인간극장 재방송 하는 거 봤거든요.
    리차드 용재 오닐 편이요.
    혼자 이것 저것 잘해먹는데, 촬영하는 피디(?)한테 묻더군요.
    채소만 있으면 비빔밥 만들기 쉽다. 할 줄 아느냐.
    피디가 어렵다고 했나봐요. ㅋㅋㅋ
    어려워요? (이해안가는 듯한 용재 오닐)
    당연하지 피디가 남자인가본데 어디 부엌에나 들어가 봤겠어요. 뭐 떨어질까.

    일부러 딸불러서 함께 보고 있었는데
    혼자 이것 저것 만들어 먹고 연주여행때 연주복 다려입고 하는 모습 보며
    저렇게 자신이 먹을 거 입을 거는 스스로 챙길 줄 알아야 한단다. 남자든 여자든.

    모처럼 노는 날 가족을 위해 간단한 요리 하나 해줄 수 있는 남편.
    우리 나라엔 없는지....

  • 19. .
    '09.8.3 3:40 PM (221.163.xxx.100)

    전 외식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주말에 적오도 3~5끼는 외식 또는 배달 음식입니다.
    이것도 돈아까워 죽겠어요.ㅠ

  • 20. 글 제목이
    '09.8.3 3:48 PM (117.53.xxx.160)

    어쩜 제가 우리 친정식구들에게 하는 말이랑 똑같아요...우리신랑도 배부르면 오케이고 밥만주면 오케이입니다...자기손으로 라면정도만 할줄알고(하고나면 씽크대위가 난장...스프봉지 널려있고 스프가루도 너저분하게 떨어뜨리고...여하튼 집안일은 하나도 할줄 모르면서 집에서 밥먹는것을 너무 좋아하고 아침은 꼭 밥이어야해요(빵은 안돼고)하지만 원글님처럼 진수성찬(제보기엔 그러네요...)은 안차려도 되구요...한 두개만 하라고 늘 그래요...그리고는 꼭 집에서 먹는것이 제일 맛있고 좋다고 말합니다..(듣기좋을때도 있지만 무서울때도 있어요)
    특히 시댁갔다 와서,밖에 놀러갔다와서 ...등 내몸도 너무 퍼져서 쉬고싶은데 저녁을 해야할땐....미치겠어요...

    전 요기 키톡의 주부님처럼 요리를 좋아하진않지만 그런대로 맛은 나거든요....여기 키톡 주부님들 상차림 보면 그릇부터 시작해서 참 대단하다 싶구요...

    저도 원글님 맘 알아요...
    그런데 밖에 음식은 비싸기도 하려니와 믿을수도 없고...짜고 ..그래서
    항상
    아이고 내가 고생하면 집안이 편하구나 싶어요

    표안나는 그리고 반복되는 집안일

    저도 무지 싫어요

    벗어나고파요

  • 21. 저 끼니를
    '09.8.3 4:07 PM (203.232.xxx.3)

    다 소화해내는 남편분의 소화력이 놀랍습니다
    간식도 요기라니..거의 하루에 5끼쯤은 드시는 분이네요.
    소식이 건강에 좋다고 자꾸 말해 보심이..

  • 22. 밥만주면OK
    '09.8.3 4:14 PM (123.98.xxx.85)

    저 절대로 진수성찬으로 차리지 안고..그냥 나물이랑 찌개하나....
    제 생각에 너무 많이 차려서 먹는것도 과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게 일본사람처럼 반찬 하나가지고 먹자~~주의인데
    남편이 기분 좀 나빠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소화능력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먹고 싸고 자고..먹고 싸고 자고...후~~~~~~

  • 23. 남편분이
    '09.8.3 4:20 PM (121.186.xxx.28)

    모유수유를 하시나??
    진짜 많이 드시네요..ㅠㅠ
    저도 주말엔 쉬고 싶어 꼭 몸엔 않좋아도 아침겸 점심 한끼는 라면입니다 ㅋㅋ
    저도...얘들하고만 있으면 대충 먹는데..
    남편까지 있으면 신경쓰이니 더운데 집에서 끼니마다 밥해줄람 죽을거 같아요..
    밥 사준다는 사람이 최고예요 정말..ㅋㅋㅋ

  • 24. 놀라움
    '09.8.3 4:25 PM (218.52.xxx.20)

    힘들고 어쩌고는 둘째치구요.....
    정말 많이 드시네요.........일요일날은 2끼가 딱 적당한데,
    여름이니까 과일많겠다 과일한조각 간식하면 딱이고..

    좀 소식을 권해보시지요.

  • 25. ..
    '09.8.3 4:51 PM (124.56.xxx.39)

    에궁.. 힘드시겠네요. 저도 헉인데요? 전 한요리 한다는 사람인데도 그래요.
    저도 주말에는 오히려 집에 있으니 집밥 먹인다는 심정으로 하루 세끼 하지만, 그리는 안합니다.
    주중 내내 아침 밥으로 먹으니 주말 아침은 빵이나 간단하게 샌드위치 같은거 먹고요,
    점심에는 일품요리, 간식은 과일이나 사다 먹고, 저녁은 밥과 반찬 줘요.
    그정도만 해도 땀 삐질 거려요...

    12시에 밤참까지 먹으면 속도 더부룩하고 건강에도 별로 안좋을거 같은데...
    다른건 몰라도 야참까지는 좀...
    저희는 밤에 맥주 가끔 마시면 고작 오징어나 쥐포 구워 주는 정도로 저녁 식사 이후에는 암것도 안먹거든요.

  • 26. 헉~
    '09.8.3 5:04 PM (114.205.xxx.236)

    얘기만 들어도 제 속이 다 우글거리네요.
    점심을 2,3시경에 드시고 간식까지 드셨는데 또다시 6시에 저녁밥이 들어가신대요?
    게다가 야식에 밤참까지...에고...
    원글님 힘드신 건 당연하겠구요, 남편분께서 소화력이 엄~청나게 좋으신가봐요.
    보통 사람이 그렇게 먹는다면 당장 비만이 올 것 같은데...

    아님...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갑상선에 이상이 있으신 건 아닌지...
    전에 우리 친정엄마가 갑상선항진증이 있으셨는데 돌아서면 배고프고 또 돌아서면 배고프고...
    엄청 많이 드시더라구요. 밥을 국대접에 가득 퍼서 드시곤 했으니까요.
    대신 화장실을 계속 들락거리니까 살은 전혀 안찌고...
    만약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신다면 병원에서 건강검진 겸 검사 한번 받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갑상선 이상이 아니라도 건강을 위해선 식사량을 좀 줄이시는 게 좋을 듯 하구요.

  • 27. 밥만주면OK
    '09.8.3 5:20 PM (123.98.xxx.85)

    음....
    회사에서 건강검진하고 나면 간만 좀 안좋게 나오고 다른곳은 정상으로 나오던데
    혹시 정밀검사를 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회사나가면 잘 안먹어요.
    회식때도 다른 사람들 챙겨주고 자기는 나중에 좀 먹는 스타일이고..
    하여간 집에서 먹는 밥에 엄~~~청~~~연연하는 스타일이라서리..
    인생의 낙이 집에서 밥먹는거라는데 제가 경악을 금치 못해요..ㅠ.ㅠ.ㅠ.ㅠ

    오죽하면 주말에 음식하기 싫어서 시댁 내려가요..
    시어머님이 하루 종~~일~~~밥에 간식으로 옥수수 감자...고구마...
    순대...부침개...기타등등 대령하거든요...

    시어머님도 저희들이 안가면 시아버님이랑 간단하게 드신다면서
    주말에 전화하시면 항상 외식해라~~하시거든요.
    하지만 절대로 절대로~~밖에 안나가요...집에만...집에만 있어요...

  • 28. 밥만주면OK
    '09.8.3 5:24 PM (123.98.xxx.85)

    제가 농담으로
    "자기처럼 푸짐하게 하루종일 먹으려면 월수입1000은 벌어와야할 식성이다.
    이건 완전 사치다..사치...
    제발 수준에 맞게 소식하자~~~ㅎㅎ"
    하면

    정말 열심히 해서 월수입 1000벌어 올테니까 맛있는거 많이 해 달라네요...헉~~(뻥치네..)

    그리고 살도 안쪄요...몸안에 회충이 사는지..원....
    같이 먹는 저만 디룩디룩 찌고....아~~갑자기 짜증이 확~~~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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