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 현빈에게 끌리다...

...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9-08-03 13:53:07
내 나이 40대 후반
학창시절 학교- 집 밖에 모르던 평범한 아이

눈에 띄게 이쁘지도 않고
공부도 특출나지 않고
있는듯 없는듯 그저 그런 학생이었다.

20대 후반 지금 남편만나
아이세을 두고
부자는 아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지도 않고
또 평범하게 살고 있다.

남편과의 결혼도
떠밀리듯 어쩌다 했고
애뜻한 연애 경험 전무하다.
그렇다고 남편과 사이가 나쁜것은 아니다.
이야기 많이 하고 가정에 충실하지만
다정다감한 면은 없고
시모님모시고 사느라 참는게 버릇이 되어
남편의 버럭 성격도 잘 참아내다보니
이제는 남편도 나를 알아준다.

그런데...
학창시절 애잔한 연애 한번 해보는게 소원이어서 그런지
학창시절 배경이 된 드라마를 많이 좋아하고
특히 까까머리 교복소년이 나오면
심장이 뜨겁다.

어제는
찬유가 끝난후라
친구라는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
현빈를보고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다.
그리고 그 여운에 잠이 오질 않았다.

이런 아줌마 또 있는지...

이럴수도 있는거 겠죠?

IP : 61.81.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넹^^
    '09.8.3 1:55 PM (123.204.xxx.78)

    드라마로 대리만족하는 거 뭐 어때요?
    그러라고 작정하고 만드는게 또 드라마이기도 하고요.

    연애 드라마 보면서 주인공한테 푹 빠지는 사람은
    바람날 가능성이 적다는 심리분석도 있던데요.

    건강하게 발산하고 계신거예요.
    그런 아줌마들 많다는데 10원 걸어요.

  • 2. 바람안날 1인
    '09.8.3 2:01 PM (211.178.xxx.120)

    저 매번 드라마 볼때 마다 주인공에게 심하게 감정이입을 합니다.
    저도 현빈한테 완전 빠졌어요. 어제 처음 보셨던 모양이군요.
    전 찬유 끝나고 꼭 친구 봤는데, 사실 조폭 나오는 드라마라 보기 싫었는데, 정말 현빈 때문에 봅니다. 그 사투리도 너무너무 멋지고, 무표정한 그 표정도. 게다가 몸은 왜그리 좋아요?
    걍 면티에 바지 하나 걸치고 비니 쓴 현빈 보고 심장 멎는줄 알았어요.
    어쩌다 슬쩍 웃기라도 할때의 그 순수함이란..
    저도 완전 빠졌네요.

  • 3. ㅎㅎ
    '09.8.3 2:02 PM (203.253.xxx.185)

    원글님보다 한참 아래 연배이긴 하지만
    어제 친구 보다가 현빈한테 홀딱 빠졌네요.
    그 드라마 별로일꺼 같아서 내내 안보다 찬란한 유산 끝나고 마땅히 볼꺼도 없길래 이번주에 함 봤는데....현빈...어우...삼식이때와 비교하면......어쩜 좋아요....ㅋㅋㅋㅋㅋ

  • 4. 동감
    '09.8.3 2:05 PM (122.46.xxx.130)

    저도 영화 친구부터 이 드라마의 남성우월주의, 조폭 미화 등 참으로 싫지만
    현빈 만은... 너무나 흐뭇하네요 ㅠㅠ 어쩌면 좋아

  • 5. ^^
    '09.8.3 2:13 PM (220.76.xxx.75) - 삭제된댓글

    남자인 내가 봐도 괜찮던데^^

  • 6. 현빈현빈
    '09.8.3 2:19 PM (124.54.xxx.16)

    아일랜드 때부터 참 ...^^
    제가.. 유일하게 좋아!라고 말하는 배우..
    스타가 아닌.. 배우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 7.
    '09.8.3 2:36 PM (221.148.xxx.13)

    그리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고 나오면 나오나부다 하던 배운데.......
    친구엔선 현빈이가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배우로써 노력도 많이 했던지 하는 드라마 볼 때마다 연기가 느는 것이 보이고.
    요즘은 현빈이 바로 동수로 보입니다.
    눈빛이 참 좋아요.

  • 8. 현빈이좋아
    '09.8.3 3:40 PM (122.37.xxx.51)

    너무너무 빛이나는 외모와 몸짓에 뻑 가요~~~지금도 생각하면 흐뭇해요

  • 9. 50대 중반인 울
    '09.8.4 9:32 AM (118.216.xxx.158)

    언니..
    자긴 평생 불만이 뜨겁게 연애 한번 못해 본 거라네요.
    드라마 보면서 그런 얘길 하면 ..옆에 있던 형부가 버럭...
    메가 불만이야 이만하면 잘 먹고 잘 사는 거지 ㅎㅎㅎㅎ..
    하긴 강남에서 잘 먹고 잘 살긴 해요..여유만땅..
    언니..그야말로 결혼하기 위해 선보고 바로 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937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12 전세 2009/08/03 693
477936 마늘 박피기 써보신 분 있나요? 혹시 2009/08/03 213
477935 친구 현빈에게 끌리다... 9 ... 2009/08/03 939
477934 대리투표 이어 68명 '미리투표' 논란 증폭(2보) 7 세우실 2009/08/03 413
477933 나경원이 법대로 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저작권 위반으로... 7 ??? 2009/08/03 634
477932 옥수수를 꼭 삶아서 냉동해야되겠어요. 13 꼭삶아냉동 2009/08/03 2,395
477931 거북이 키우시는 분들~~~ 3 거북아~!!.. 2009/08/03 281
477930 아 정말 우리나라 공무원들 일처리 왜 이따구인가욧!!!!! 8 분통녀 2009/08/03 647
477929 주변에도 꽤 널린 위장전입 4 참담 2009/08/03 786
477928 갈만한 동굴좀 알려주세요 1 2009/08/03 275
477927 남자 양복 어디서들 맞추나요? 2 텔리 2009/08/03 794
477926 위장전입, 검증항목서 빠지나…범법 행위 불구 면죄부 전락 (기사 2건) 5 세우실 2009/08/03 238
477925 택시아저씨 그러시면 안됩니다. 4 흥! 2009/08/03 670
477924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 48 기가차서 2009/08/03 7,846
477923 중학생이 영자신문 신청해 달라는데 코리아헤럴드 구독하면... 4 영어수직상승.. 2009/08/03 2,193
477922 인터넷 유해환경으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기(국가켐페인) - 엑스키퍼(무료) 1 건전한 인터.. 2009/08/03 1,302
477921 해운대 피서인파 사진 보고.. ㅡㅡ;; 49 오마이갓 2009/08/03 5,958
477920 야채다지기(쵸퍼) 추천 부탁드려요.. 1 아기엄마 2009/08/03 2,443
477919 오빠라는 말..그렇게 거슬리시나요? 75 2009/08/03 2,243
477918 이 방법 과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요? ^^ 8 궁금 2009/08/03 1,014
477917 영작좀,,, ^^a 7 ^^a 2009/08/03 234
477916 탄수화물 줄이는 방법으로 다이어트가 될까요 12 통통녀 2009/08/03 1,570
477915 [사설]방문진 수구 물갈이가 개혁인가 1 세우실 2009/08/03 155
477914 유진박 이야기.. 8 에효... 2009/08/03 1,476
477913 70넘기신 엄니와 볼만한 영화 추천 좀....Pls...... 10 엄마와 데이.. 2009/08/03 461
477912 과거 이야기만 나오면 짜증내는 여자! 1 사랑이여 2009/08/03 537
477911 뼛속까지 새기리라.. 1 조. 중. .. 2009/08/03 233
477910 070전화 정말.. 싫으네요. 9 070 2009/08/03 1,448
477909 한숨만... 3 사랑이여 2009/08/03 372
477908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런 막말을 할 수 있나요?ㅠㅠ(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김동길의 발.. 18 같은편아니라.. 2009/08/03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