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말을 무뚝뚝하게 하시지만
오늘은 정이 뚝 떨어지네요.
결혼하던 첫해에
음식장만해서 계곡에 놀러가자고 해서 다같이 갔는데
(제가 혼자 음식장만 다 했어요)
다들 짜증에~~억지로 끌려온 사람들처럼
잠만 자고.
그뒤 한번도 가자고 안했어요
매해 여름 친정식구들과 가는게 미안해서,
친정이랑 갈때는 각자 조금씩 준비해가서
너무 재미있게 놀아요
1년에 3-4번 갈정도.
미안한마음에
계곡으로 놀러가자고 제가 다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머님.
일하셔야한다면서 빠지고 갈수있으면 간다고 하셔서
오늘 전화드려
밝은목소리로...
어머님~내일 가실수있으세요? 했더니
왜....내가 가는거랑 안가는거랑 틀려.
말해줘야하냐.
아직모르겠는데(전화한시간이 9시였구) 낼 가는날인데...
네...알겠어요..
했더니. 전화줄께
그러시더니
낼 갈게....난 그냥 몸만가면 되는거지?
짜증난 목소리로...
계곡으로 놀러가자고
한 제가 너무 미워지네요...
어머님~~
낼이 마지막이에요.
다시는 놀러가자는 말씀 안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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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너무 짜증나요
왕짜증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09-08-01 21:50:37
IP : 211.116.xxx.2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1 9:52 PM (59.19.xxx.185)어휴,,,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
2. 왜 그랬을까요.
'09.8.1 10:15 PM (116.123.xxx.30)이쁜 며느리 마음을 곱게 받으시지....시어머님이 실수 하셨네요.
마음은 아닐건데 말씀하시는 테크닉 부족이라 생각하셔야 님에 마음 위로되고 편할거예요.3. ..
'09.8.1 10:18 PM (121.88.xxx.64)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시어머님이 일이 있으신 모양이네요.. 그걸 빠지고 가야 하는 사정같으신데.. 고맙다고 표현(?)하셔야겠지만, 처음 여행에서도 다들 짜증에 억지로 끌려 온 거 같다 하시고.. 이번에도 가기 싫으신 듯한데 원글님이 판 벌리시는 느낌이네요..
같이 가자고 하시면 그때나 즐겁게 다녀오심 될것 같은데요??4. 흠.
'09.8.2 1:53 AM (118.35.xxx.206)굳이 시댁식구들이랑 같이 놀러가려고 맘 먹는 이유는 뭔가요? 별로 기뻐하지 않는 듯 보인다면요. 그냥 친정식구들이랑 놀러다니세요.
5. 흠.
'09.8.2 1:54 AM (118.35.xxx.206)저도 친정식구들이랑 놀때는 배가 찢어지도록 웃고 떠들고 하지만 시댁식구들이랑 있으면 너무 불편하여 체한답니다. 왠만해선 같이 있지 않으려고 하지요. 문화도 틀리고, 서로서로 불편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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