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습학원 다니면 집에서 따로 문제집 안 풀어도 되나요?

초5엄마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9-07-31 12:29:27
아이가 초5입니다.
지금껏 집에서 공부했는데 공부한 시간에 비해 시험결과가 너무 안 좋고
저와도 사이가 나빠지는 것 같아 학원에 보내기로 했어요.
단짝 친구가 다니는 곳에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마침 그 친구가 이번 기말고사를 제일 잘봤다는 소문을 얼핏 들어서
잘됐다 싶어서 허락했습니다.
우리 애는 공부의욕부터 부족한 것 같은데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아이들 보면 뭔가 느끼는 게 있을 것 같기도 해서...

근데 좀 불안하네요.
집에서도 인강 듣고 문제집 풀고 학원 다니는 시간 이상으로 공부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거든요.

공부 잘하는 다른 애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다른 문제집 준비해서 풀게 하는 게 맞을까요?

정말 사랑스럽고 이쁘고 착한 제 딸인데... ㅠ,ㅠ
그까짓 공부가 뭐라고 매일 혼내야하는 상황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눈물 나네요. ㅠ,ㅠ
IP : 222.237.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초3
    '09.7.31 12:47 PM (114.202.xxx.129)

    아들래미..집에서 가르치다가 서로 너무 힘든 것 같아서.....학원으로보낼까하는데...
    너무이를까 걱정도되고.....원글님글에 묻어가봅니다~~

  • 2. ...
    '09.7.31 12:50 PM (211.49.xxx.110)

    학원만 다녀서 공부 잘하는 큰애도 키워봤고 똑같이 시켜도 평범한 아이도
    키워봤는데요

    일단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본인도 노력도 노력이겠지만
    집중력의 차이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투자한 시간에 비해서 집중력이 좋으면 단기간에 좋은결과를 주기도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 시간투자는 많이 하는것 같은데 결과는(시험)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더군요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특징은 책상에 앉아는 있는데 딴 생각이 많구요
    잔정도 많고 교우관계도 좋고 공부 빼고는 나무랄데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단시간에 능률을 올리는 아이들일 경우 옆에서 싸움이 일어나도 별 관심없습니다.
    교실안에서 싸움이 일어나도 그 시간에 아이는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일등하는 친구하고 비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사회나가면 착하고 사랑스러운 따님이 사회생활은 더 잘할거예요

    공부는 학원을 보내시더라도 수십명 있는 그런곳 말구요
    한반 10명 미만으로 선생님께서 아이의 상태를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는
    그런곳으로 알아보시구요

    학원이든 과외든 믿을만한 곳 구하시면 엄마숙제는 따로 시키지 마세요
    아이들이 너무 힘듭니다.......

  • 3. .........
    '09.7.31 12:54 PM (59.11.xxx.184)

    학원은 학원이고, 공부는 내가 스스로 해야하는겁니다.
    학원에서 수업듣는다고 다 내것이 되지는 않아요.
    아직 초등학생이라 큰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중학교만가도 학원에서 수업을하더라도
    그 수업내용을 결국은 내가 공부 해야하는거거든요.
    중학교에서 최상위권 아이들은 영어, 수학만 학원다니지
    나머지는 학원 안가고 혼자공부해요.

    혼자 이렇게도해보고 저렇게도해보고
    그렇게하는 시간들이 내 실력이 되는거예요...

    그 또래 아이들이 친구따라서 같이학원에 가고싶어하기도하는데요,
    학원가서 열심히 잘하는 아이들을보면 스스로 자극이될수도 있는데
    학원을 보내더라도 따로 문제집을 풀리든지
    스스로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하는게 나아요...

  • 4. 같은5학년
    '09.7.31 1:14 PM (211.173.xxx.156)

    인데 학원도 공부방도 해봤는데 다 소용없더군요
    인강으로 바꾸고 제가 따로 가르쳐요 중학생인 누나 덤으로 한건데
    학원다닐땐 중위권이었는데 지금은 반에서 1.2등해요
    위에님 말씀처럼 집중력이 중요한거 같아요
    책상에 잘 앉아만 있는 누나 보다 훨 났습디다
    아이가 하기나름인거 같아요 여자면 더더욱 친구따라 학원보내면 안되더라구요
    엄마가 먼저 아이의 성향을 잘파악해보셔요 전그렇게해서 성공했어요

  • 5. 먼길
    '09.7.31 1:16 PM (211.208.xxx.124)

    저도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수학전문 공부방 몇달째 보내고 있어요. 제 아이도 초등 5학년이구요.
    학원은 그 학원 다닌 아이들의 성과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구요
    (학원 덕이라기 보다는 개인이 뛰어나서 좋은 성적 내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학원의 시스템과 선생님의 자질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 같아요.
    시스템이라면..기초적인 개념 학습이 잘 이루어지는지, 오답 확인이나 복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런 것들 확인하시구요,
    선생님의 자질이라면, 아이들 대하는 태도나 열정도 함께 보시는 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은 선생님들께 꼭 공부만 배우는 게 아니니까요.
    저는 문제집 따로 풀리지는 않구요, (집에서 또 하라면 아이 죽죠~)
    공부방서 공부한 거 슬쪽 물어보고나, 가지고 온 자료있음 확인하고 (아이 부담갈까봐 그것도 몰래..ㅎㅎ)
    의문나는 거 있을 때나, 아님 뭐 적당한 때 봐서 공부방 선생님과 가끔 전화로 상담해요.
    (선생님께 죄송스럽지만 약간의 심정적 압력?이라고 해야 할까요..ㅎ)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어떻게 대해 주시느냐가 아이 학습에 영향 크구요,
    그건 엄마가 선생님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 하는 것과 관계가 깊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어느정도 얻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엄마와 박박대며 공부할 때보다는 점수도 점수지만 수학 공부하는 맛을 좀 알게 된것 같아요.
    학원을 오래 보내본 것도 아니고, 큰 학원 아닌 작은 공부방 보낸거라
    일반적인 경우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조심스럽게 답글 올려보네요.
    혼자 척척 잘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더만, 그렇게 운 좋은? 경우가 아닌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349 썬그라스.. 도수 넣는게 12만원?? 11 정말?? 2009/07/31 1,938
477348 오늘 ebs부모 60분? 거기 나오셔서 사춘기성 강의하셨어요 4 구성애샘 2009/07/31 1,053
477347 매실담은지 40일정도 되었는데요.. 8 매실 다신 .. 2009/07/31 895
477346 내일 시부모님 두달만에 오시는데 메뉴좀 알려주세요... 7 ??? 2009/07/31 702
477345 이자 좋은 은행은 어디인가요? 3 제2 금융권.. 2009/07/31 933
477344 아리랑,태백산맥,한강(조정래) 같은 9 추천해주세요.. 2009/07/31 606
477343 10월부터 프랑스 날씨 궁금해요..! 7 프랑스 2009/07/31 1,045
477342 며칠전 친구때문에 어이없었어요. 34 저도 2009/07/31 6,960
477341 은행에서 헌돈(지저분한돈)을 입금하니? 18 가게녀 2009/07/31 1,738
477340 며칠간 우울 모드 1 ... 2009/07/31 376
477339 새로 산 지갑 속에 남의 신분증…TV홈쇼핑 왜 이러나 3 세우실 2009/07/31 1,088
477338 흑..비와요..ㅠ.ㅠ 흰바지 입고 왔는데.. 5 내바지 2009/07/31 566
477337 메테오리트 파우더 3 뾰로롱 2009/07/31 382
477336 아기식탁의자 구입해야하는데..원목이 더 나은가요? 8 의자 2009/07/31 549
477335 아이의 능력을 어찌 발견하고 키워주시는지요....?! 2009/07/31 273
477334 남편 대학 선배인데 재수 없어요~~ 15 강남은 무슨.. 2009/07/31 3,714
477333 어제 올라 온 가련한 맞선녀 2탄을 기다립니다. 1 가련한 맞선.. 2009/07/31 1,280
477332 집안 청결엔 왕깔끔 그러나.... 3 삼성 2009/07/31 1,516
477331 초등 캠프 .... 2009/07/31 158
477330 가보 흙침대 써 보신분 3 계신가요? 2009/07/31 1,863
477329 부산 해운대 교정전문 치과 추천바래요 4 해운대맘 2009/07/31 1,509
477328 다음 아고라에 유진박 도와주자는 서명,,, 3 엄마 2009/07/31 490
477327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소음 때문에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4 ㅠㅠ 2009/07/31 1,832
477326 새로 산 인견이불, 좀 빳빳한데 세탁하면 부드러워지나요? 5 풍기인견 2009/07/31 849
477325 오늘이 재산세 마지막날 6 ^^ 2009/07/31 712
477324 엄마 여행가시는 날인데.. 5 비행기 뜰까.. 2009/07/31 354
477323 피서 가신다면 꼭 가지고 가고 싶은 음식 1가지만 11 추천해 주세.. 2009/07/31 1,730
477322 김준규 檢총장후보 미인대회 참석 논란 18 세우실 2009/07/31 910
477321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57 언제부터.... 2009/07/31 1,074
477320 보습학원 다니면 집에서 따로 문제집 안 풀어도 되나요? 5 초5엄마 2009/07/31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