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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있는데서 아이한테 이런말 해도 될까요

소심소심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09-07-31 09:32:27

아이 친구와 그 엄마가 점심때 놀러 오기로 했어요.
헌데 아이가(2학년) 외동아들이다 보니 고집이 세고 우리애랑 노를 코드가 맞지 않아서
우리애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애 엄마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놀러 올때마다 우리애가 만들어 놓은 레고를 분해 해서 사방에 늘어 놓고
정리 하지도 않고 가는거 한 두 번도 아니고요.
그집가면 그앤 지가 만든 레고는 손도 못대게 하구요.

가고나서는 손톱보바 적은 레고 부품 찾아 정리 하는거 저도 일이더라구요.
우리아이는 친구네 집에가서는 같이 논 거니까 정리 하라고 시키고
집에 놀러온애가 정리 안하고 가면 우리집이니까 니가 하라고 하는데
억울해 하는 편이죠

오늘 와서도 레고 갖고 놀려고 하면 이번엔 곡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어떤게 나을까요

1." 00 야, 니가 지난번에도 와서 놀고 정리를 안하고 갔기때문에 정리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레고말고 딴거로 놀자"

  직선적이라 아이 엄마가 기분 나빠 하지 않을까 걱정 - 실은 이말이 하고 싶음

2. " 00야 오늘은 그냥 퍼즐 마추며 놀으렴"

3. 우리아이한테 시켜서 레고말고 딴거 갖고 놀게 유도 ( 한데 그 애가 고집이 워낙 세서
      가능 할지 모름 )

아, 정말 애 엄마랑은 많이 친하고 잘해주고 싶은데 그집애가 고집이 정말 어떤때는
  확 패주고 싶을 정도라서 놀러 오는게 스트레스네요
IP : 219.255.xxx.1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31 9:43 AM (59.29.xxx.218)

    얘들아! 다 놀고 나서 너희들이 놀던 장난감은 정리하기로 약속하자
    이렇게 이야기하시면 아이가 정리 안하더라도 그 아이 엄마가 정리하게 시킬거에요

  • 2. ...
    '09.7.31 9:45 AM (122.32.xxx.3)

    그냥 레고 자체를 치워 버리시는것이 어떠세요..
    저는 그보다는 어리지만. 꼭 아이들끼리 싸움나고 떼쓰는 장난감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면 그냥 아예 다른 방에 안보이는 곳이 치워 버리거든요..
    그냥 아이에게 이러 이러 하니 오늘은 아예 레고를 치워 버리고 다른거 하고 놀아라고 이야길 해 보세요

  • 3. .
    '09.7.31 10:05 AM (211.212.xxx.2)

    저같음 그냥 1번으로 할거 같아요. 아니면 레고 하려면 정리 꼭 하겠다고 약속 시키시거나요.
    근데 아이가 약속을 지킬런지 모르겠네요.

  • 4. ...
    '09.7.31 10:23 AM (122.34.xxx.7)

    제가 그 엄마 같으면 제가 정리하고 오겠지만
    그렇지 안다면...
    저도 다른 사람한테서 배운 것인데요,
    비교적 효과가 있었어요.
    차분한 목소리로이렇게 말하는 것이래요.
    "우리집에서는 그렇게 안한단다. 집마다 하는 게 조금씩 다르지."
    (외국 사이트였어요. 엄마와 놀러온 아이들이
    식탁에 올라가서 어쩔수 없다고 하는 글에 대한 답변이었죠)
    저희 아이들 친구 같은 경우는 효과가 있었어요.



    "00야, 우리 집에서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가지고 논 사람이 치우기로 약속했단다.
    안 그려면 다음에는 그 장난감을 못 가지고 놀기로 되어있거든.
    너도 우리집에서는 우리 집의 방법을 지켜 주면 좋겠구나.
    레고도 마찬가지이지."

  • 5. ㅎㅎ
    '09.7.31 10:24 AM (222.98.xxx.175)

    1번이요.
    애니까 몰라서 그럴수도 있다는 가정하에....가르치는거죠. 자기가 가지고 논 장난감은 자기가 치운다고요.
    그 애 엄마가 기분 나빠할일이 아니에요.
    저희 집에 가끔 애들이랑 엄마들이랑 놀러 오는데 갈때는 다들 치우고 집안도 정리 얼추 해주고 갑니다. 간뒤 제가 청소기만 돌리게끔이요. 다들 다른집에 놀다가면 그렇게 해요.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 애 엄마도 자기애가 안치우면 본인이라도 얼추 정리해 놓고 가는게 맞는것 같은데....사람이 좋아도 생각이 때때로 못 미칠수도 있으니 이렇게 넌즈시 일러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어려우시다면 아예 치워버리세요. 안보이는 곳으로요.
    그 집 애가 레고 찾으면 그냥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지난번 네가 놀고 간뒤 치우지 않아서 그거 아줌마가 치우느라 애 먹어서 아예 집어 넣어버렸다고 무심하게요.

  • 6. 그 엄마
    '09.7.31 10:40 AM (119.71.xxx.207)

    좋은 사람 아니네요. 자리애가 그렇게 어지르고 그냥 오는데 그냥 두고 보는 엄마가 무슨 좋은 사람인가요? 당연히 1번으로 당당하게 말하세요.
    아니면, 논 다음 치우고 가는 걸로 약속 받으시구요.
    왜 그런 당연한 말씀을 하는 데 눈치를 보세요?
    남 눈치 보느라 내 자식 잡지 말자구요.

  • 7. 저도..
    '09.7.31 10:42 AM (122.32.xxx.10)

    1 번에 한표. 그리고 그 엄마가 왜 좋은 사람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은 이런 일로 제가 고민하게 하지 않던데요...
    자기 자식의 뒷정리도 제대로 안하고 가는 사람중에 좋은 사람 없었어요.
    그냥 어느 면에서 좋게 보이는 사람은 있었지만요....

  • 8. 정리하지
    '09.7.31 12:07 PM (211.210.xxx.30)

    정리하지 않으면 갖고 놀지 못하게 한다는 어떠세요?

    뭐, 어쨋든 애들 한번 왔다가면 지져분 하더라구요.

  • 9. 원글님
    '09.7.31 12:08 PM (202.156.xxx.108)

    다 하셔도 되는 말들이세요~~

    전 실제로 다 하고 있는 말이구요. 엄마랑 오거나 친구만 오거나 상관없이,
    큰 아이거나 지금 유치원생 작은애거나 할것없이.
    "우리집에선 자기가 논것은 자기가 꼭 치우고 가야 한다~ "고 말해두고
    마음껏 어지르며 놀게 냅두고, 끝나면 반드시 치우게 해요.

    다른 집 놀러가도 갈 시간 전엔 같이 꼭 치우게 하구요.
    엄마들도 기분 나빠하거나 그런거 없던데요. 혹시 속으론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
    그것 참고 있다가 내가 힘들어서 애들 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드는것 보담은
    같이 어울려 놀고 치우게 만드는게 제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 10. ..
    '09.7.31 2:00 PM (125.177.xxx.49)

    저같음 레고 다 감추고 다른걸로 놀게 해요
    혹시라도 달라하면 너무 어지러워 아줌마가 다 치웠다 다른거 놀아라 하고요

  • 11.
    '09.7.31 4:42 PM (58.79.xxx.65)

    하셔도 될뜻해요..
    그리고 그정도 말해서 기분나쁘다면 같이 그 엄마 같이 못놀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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