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경기영상을 다시 감상하면서..

[연아]

오늘 기사보니 8월 아이스쇼에 맞춰 새로운 음악 공개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 정말 기대되요.^^

연아경기 할때마다 조마조마 하면서 보고
경기후에 동영상장면 마르고 닳도록 다시 보고.
오늘도 죽무영상 한번 더 보다가

문득,
정말 매료되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연아가 아닐까 했어요.

연아양이 그냥 평범한 학생이나 그 또래의 모습을 하고 다닐땐
그냥 보통의 아이 숙녀 정도로 생각이 되는데
경기 할때만 되면 정말 빠져들게 만들잖아요.
아무리 운동선수라 해도  운동선수가 하는 경기를 보면서
응원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빠져들게 하는게 쉽지가 않은데
연아양은 그 모습 하나 하나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런 모습이 더 매료되게 하고요.
그냥 보면 되게 쑥쓰러움도 많고 그냥 무뚝뚝한 소녀처럼 보이는데
경기를 하면서 음악을 흡수하는.
그 동작과 표정을 보면...아우.

[...]

전 이 친구 앞으로 꼴찌만 주구장창 해도 이뻐 죽겠다고 따라다닐 것 같습니다.
이미 황홀한 순간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방송으로 보는데도 그냥 넋이 나가더군요.
빙연과 언론의 찌질이 짓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인배스러움(^^;)에도 감탄했어요.
진짜 여왕님이에요.
더 높이 날아오른다면 물론 축하하고 기뻐할 테고,
그렇지 못한다 해도 있는 그대로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 자신 있어요.
서른 넘은 여잔데 꼭 사랑에 빠진 사춘기 남자애 같은 소리가 막 나오네요. 아 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