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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거 가지고 장난하는게 아니야."

먹는것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9-07-30 13:38:58
"먹는거 가지고 장난하는게 아니야."
우리가 어릴적 한번쯤은 들어봤을 말 일 것입니다.
또한 "먹이사슬"이라는 단어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식물>초식동물>육식동물>대지>식물
대충 이런느낌이지요?

요 몇일 먹는거 가지고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제 생각도 함 써봅니다.
개나 육식 먹는거 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들은
초식동물이 풀 먹는 것 가지고..
육식 동물이 초식동물 먹는 것 가지고..는 잘못됐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잡식동물입니다.
잡식이라함은 육식 초식 다 먹는 것을 말합니다.
(님들이 옹호하는 개 조차도 잡식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나는 안하니 남도 하지 말라는 것은 옳지않다는 것 입니다.
육식을 먹지 말자고 하는 것은 결국 따지고 들어가면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굶어 죽어야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다른 생명체를 희생시켜서 살아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먹는 행위를 계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먹는 행위를 비난하거나 잘못되었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희생된 생물들을 위해서라도 올바르게 바람직하게 살자고 논의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는 "음식가지고 장난하는게 아니야"란 말이 그런 맥락이라고 봅니다.

나름 긴 글이 되었는데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먹는 행위 자체를 비난하지말고
어떻게 하면 그 희생을 값진 것으로 만들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훌륭한 사람이되자..-_- 라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IP : 61.248.xxx.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7.30 1:41 PM (203.239.xxx.104)

    훌륭한 결론이네요

    훌륭한 사람이 되자.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ㅎㅎ

  • 2. 맞습니다
    '09.7.30 2:12 PM (219.241.xxx.124)

    가만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먹는 거에 대해 말이 너무 많아요.
    TV도 아침 7시부터 계속 무슨 보양식이다 뭐다 그런 것만 보여주고요.
    세상에 보양식이 어디 있습니까?
    썪은 음식 말고는 적당히만 섭취하면 과자 한 조각도 때로는 보약인걸요.
    저는 고기 안 먹습니다만은, 일부러 안 먹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뭐 보통의 음식 적당히 먹고 적정 체중 유지하면서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저의 핵심도 '잘 먹었으면 훌륭하게 살자.' 네요. ^^

  • 3. 그러게요.
    '09.7.30 2:40 PM (221.139.xxx.175)

    고통스러운 사육.죽임을 당한 동물을 드시고 그 희생을 값진 것으로 만들어야 할텐데요.
    그 반대이니까 문제 아닙니까?
    먹이사슬의 우두머리에 있을 수록 섭취하는 음식(육식)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거에요.

    가령, 동물을 먹는 먹이사슬의 최고봉인 인간이 그 동물의 몸속에 축적되어있는 영양소뿐만 아니라, 각종 항생제,호르몬,살충제,그 동물의 화(스트레스호르몬) 등이 오롯이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는 거에요. 그걸 장기간 많이 섭취하면 사람의 몸에 암,각종 질병 들이 찾아오는거죠.

    그래서 육식자체를 줄이자고 많이들 하시는 거잖아요,
    먹어서 몸에 좋지도 않은 것을 남들이 비난을 하든 말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더구나 개고기는 그 개사육 환경을 한번이라도 보신다면, 돈을 받고 먹으래도 절대 못먹어요.
    병든개, 항생제 덩어리, 썩은 다른 동물의 사체를 먹이면서 키우는 개고기는 끔찍하죠.
    그렇다면 합법화해서 관리 감독하면 위생적인 개고기 나올거같죠?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현재의 합법적인 축산물인 소,돼지,닭만 봐도 답 나오잖아요?
    조류독감이니,광우병이니... 다 왜 생겼겠습니까?
    합법적으로 해도 그렇잖아요.

    미국같은 선진국도 그런데, 우리나라같이 열악하고 부패한 나라에서 완벽한 위생 관리 감독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순진한 생각이죠.

    자기 자신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육식을 줄여야합니다.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읽어보세요.
    요즘은 이런 건강서적 많이들 보시는 추세에요.
    어떤 부분이든,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주장은 시간낭비일 뿐이죠.

  • 4. 먹는것
    '09.7.30 3:20 PM (61.248.xxx.1)

    만약 그렇게 보신거면 한참 잘못보신 것 입니다...

    1. 저도 개고기 혐오 음식으로 먹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개고기 먹는 사람을 혐오스럽게 보지도 않습니다. 먹는 사람은 먹는 구나 정도.. 생각합니다.)

    2. 저는 뭐든 적당히가 좋다고 봅니다.
    (고기를 많이 먹자 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 보셨다면 한참 잘못보신 것 입니다. 뭐든 적당히 나 건강할 만치 먹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저는 혐오음식이 많은... 많이 가려먹는 편입니다.)

    3. 님의 주장에서 육식 줄이고 부작용을 줄이자는 의견에는 찬성하지만 아예 먹지 말자는 주장에는 반대합니다.
    (제 의견은 한결 같습니다. 뭐든 적당히)

    4. 미국같은 선진국 우리나라같은 열악하고 부패한 나라<<<이 말에는 전적으로 부정하겠습니다.
    (자신이 사는 나라에 애정 좀 가지세요. 무조건 비하하지 마시고.... 물론 시국이 개떡같기는 하지만...)

    5. 제가 잘못 이해한 걸 수는 있으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라는 말은 좀 보기 안좋습니다.
    (님이 권장하는 책 또한 하나의 주장일 뿐입니다. 고대 지구는 평평하다는 '제대로'된 주장도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잘못된'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주장을 진리인양 내세우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 5. 네..
    '09.7.30 3:43 PM (221.139.xxx.175)

    1. 제가 61.248. 님을 개고기 먹는 사람이라고 느끼게끔 글을 썼다면 제 잘못이고 제 글재주가 많이 모자라서일 뿐, 님이 개고기먹는 사람이라고 단정한게 아닙니다.
    단지 님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게시판이니만큼 다른 분들도 보시기에 한말이구요.

    2. 저는 뭐든 적당히... 보다는 되도록 몸에 좋지 않고, 또 비인도적인 것은 최대한 줄이자는 생각이구요.

    3. 뭐든 적당히 먹자 라는 님의 의견도 존중하지만, 일단은, 적당히 먹는 정도로만 이라도 모든 육식이 줄여진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구요.

    4. 제가 우리나라에 애정이 없어서 무조건 비하한다는 말씀은 저도 부정하겠습니다.
    현실이 그런것을 애써 미화시켜서 볼 수는 없는 거니까요.

    5. 제가 권장하는 책.. 단지 책 한권을 가지고 그것이 진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하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는, 현재 자행되고 있는 공장형축산업 형태의 폐단과 문제점, 동물의 비인간적인 사육,도살, 그렇게 죽여서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동물고기가 사람몸에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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