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집중력이 약한데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 같은거 소개 좀 해 주세요(ADHD 관련)
ADHD증세가 있었어요
약을 잠시 먹이다가 중단하였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기는 해요
그런데 지금도 이따금 통신문 내용이라든지
지시사항을 놓쳐서 엉뚱한 소리하고 준비물을 못 챙기기도 해서
정신과에 예약을 하긴 했어요
그쪽에서 부모문진표를 보내온 것을 남편에게 주니 화를 벌컥 내구요
멀쩡한 아이 병자 만든다고...(아이 공부를 시켜 본 적도 놀이기구 타는거 말고 자리잡고 놀아준 적도 없지요)
기록에 남겨서 좋을게 있느냐고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절충안을 생각한 것이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 .....
혹 관련된 테스트나 프로그램 같은거 있는지요?
1. 같은 10살여아엄마
'09.7.29 11:04 PM (118.219.xxx.231)어머나...통신문이나 지시사항을 놓치거나 준비물을 못챙기면 ADHD인가요?
똑같은 10살 저희딸도 비슷한데, 한번도 ADHD라고 생각해본적 없는데요? 살짝 당황스럽네요.
수학문제집도 집중해서 풀면 다 맞추고, 비슷한 과정 비슷한 수준 문제를 농땡이치면서 풀면 반만 맞출때도 있어요. 그럴때는 집중안한다고 혼내구요.
좋아하는 일은 그자리 앉은채로 아주 열심히 몇시간이고 붙들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같은 또래 엄마로서, 맘이 쓰여서 댓글남깁니다2. 복잡하게
'09.7.29 11:47 PM (119.64.xxx.78)이 생각 저 생각 하지 마시고 그냥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받도록
하세요.
adhd는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불가하답니다.
10세이면 서두르실 때인 듯해요.
제 아이도 adhd인데, 10세부터 치료 받았지만, 좀 더 일찍 용기 내서
병원에 갔으면 지금쯤 더 좋아졌을텐데 싶어 후회 많이 한답니다.
아이를 정신과에 데려가겠다고 하면, 주위에서 극심하게 반대하는
경우가 많고, 저 또한 주위의 반대에 좌절되서 시기가 늦춰진 경우에요.
그런데, 엄마가 용기를 내는게 젤 중요하더군요.
그리고 윗님,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건 집중력이 아니랍니다.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도 자기가 하고픈 일에는 집중하지요.
원글님, 하루 빨리 병원 데리고 가세요.
그래야 아이의 고생이 짧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