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니눈에나 이쁘지.....

조언하기힘들어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09-07-29 18:52:47
사촌 여동생일을 장문의 글로 썼더니 답글이 한개도 안 달리네요...
후다닥 지우긴 했는데...^^

남친 부모님 처음 뵙는 자리에서

그 엄마의 말이 이랬다면....
남친 : 엄마...제 여친 이쁘죠?
엄마 : 니눈에나 이쁘지
남친 : (당황하며) 남동생에게 니 형수 이쁘지?
남동생 : 어 이쁘시네
엄마 : 00(남동생). 니 여친은 스튜어디스라며....
         (사촌 여동생보고) 나이가 몇이지?
남친 : 00(남동생)이랑 동갑이에요
엄마 : 어머...우리 00이는 애기같은데.... (사촌 동생 34살이나 나름 어려보이는 스탈...-,-)
엄마 : 직장은 계속 다닐거지.........


아버님 뒤에 등장하여 하시는 말이 이랬다면...
아버님 : 오늘 저녁 누가 사냐?
남친동생 : 제가 사드릴껀데요
아버님 : 그럼 오늘은 00(남친동생)에게 얻어 먹으니 나중에 00(사촌여동생)가
맛있는 거 많이 사라

기타등등...............
제가 노처녀라서 누군가에게 맘을 열어  인연이 되는것이 힘들다는걸 알기 때문에
동생에게 오래만에 온 인연이 잘못 될까봐
상기의 이야기를 듣고도 좋은 쪽으로만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어르신들이 남자형제만 키우다가 좀 당황하신것 같다등등....)
잘한 짓을까요...........
동생은 계속 맘이 상해 있는데....



IP : 118.216.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9 7:06 PM (125.208.xxx.228)

    처음에 올리신 글 봤어요.
    지금은 연애초기라서 더 좋아하는 마음이 클꺼예요.
    다행히 남자분이 여자분을 배려하는게 보이긴하지만
    결혼이란게 둘만 좋아서 되는건 아니라고 봐요.
    가족대 가족이 만나는거라서 참 힘들답니다.
    사실 저야 제 친구들도 저 결혼 잘했다고 하지만(그만큼 시가에서 터치받는게 없습니다)
    저한테 아무리 잘해주셔도 어려운게 시가식구들이거든요.

    근데 저런 얘기까지 하는 집안이라면 글쎄요..
    저라면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고 할것같네요.

  • 2.
    '09.7.29 7:09 PM (112.144.xxx.43)

    충분히 맘상할만 한거 같은데요. 근데 남친분도 사람 앞에 두고 이쁘죠?? 이런질문
    좀 민망스럽네요.

  • 3. @@
    '09.7.29 7:38 PM (116.121.xxx.200)

    어휴, 그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새식구를 환영할 만한 언사가 단 한군데도 없네요.

  • 4. 비추
    '09.7.29 8:18 PM (218.233.xxx.99)

    머리에서 걸러내지않고 나오는대로 말하는 어른들.평생을 그렇게 살아서 고치기어렵고

    결혼후엔 더욱 함부로 말해 맘상처 많이 받습니다.

    울시어머님,시아버님 그런분들이네요.

    저도 결혼전에 신랑집에 놀러간적있는데 마침 TV에서 미스코리아대회(예선)를 하더군요.

    울어머님 친정쪽에서 아가씨가 출전한걸보고 울시누왈"00(울신랑)이는 쟤(친척아가씨)가

    않예쁘다고 하더라."하니 울엄니 옆에서 "지(울신랑)도 별수 없두마는...."

    저 옆에서 기분엄청 나빴는데 살아보니 그런건 다 약한축이었더군요.

    외식을 해도 함부로 말씀하셔서 식당에 가든 백화점을 가든 항상 조마조마 불안합니다.

    남생각않고 자기위주로 말하고 남이야 상처를 받든말든 자기말은 꼭 해야되겠다는 심보

    같더군요. 살아보니 신랑도 좋아야하지만 시댁식구들 참 중요해요

  • 5. 별로다..
    '09.7.29 8:46 PM (125.31.xxx.234)

    근데 밥은 왜 남친동생이 샀는지 모르겠네요.. 자기 여친 데리고 왔음.. 자기가 좀 사지..
    아니면 둘이서 같이 돈을 내던지..
    그래서 그 아버지가 좀 더 비꼰거 같기도 하구...

    하여간 솔직히.. 별로 님사촌을 탐탁치 않아 하는거 같네요... 후..

  • 6. 원글...
    '09.7.29 9:25 PM (118.216.xxx.62)

    아 답글보니..역쉬 경험치가 다르긴 다르다 느껴지네요~
    글로 안썼는데도 아시는것 보니...그 식당이 연예인이 하는 중식당이었나 본데 아버님이 큰목소리로 여기 누가 하는데요...요리코스인데 맛있는거 뒤로 빼지말고 바로바로 내놓으라..이래라...저래라...여동생이 좀 민망했다더라구요~ 식사비는 갑자기 아버님이 말씀하셔서 그냥 남동생이 제 사촌 덜민망하게 한다고 자기가 낸다고 이야기 했다더라구요...식사비는 낭중에 남친이 냈데요....여동생도 느끼기에 자기를 흡족하지 않으니 그렇게 대한거 아니냐고...
    그전에일로 이미 마음이 허한데 그분들까지 그렇게 대하니 남친이 아무리 잘해주고 다독여도 맘이 많이 복잡한가 봐요...사실 제사촌이라서가 아니라 외모는 완전 이쁘지는 않지만 나름 대기업다니고 혼자 착실하게 저축도 하고 경우있는데 그 분들 아드님은 뭐...부모님 능력안되 아들이 대출받아 마련한 28평 아파트 팔아야 당신들 전세구하고 신혼전세집을 작게 구할수 있는형편인데....외모가 그닥 첫눈에 썩 들어오지 않아 그런건지...휴...역시 제가 동생에게 좋은 쪽으로 말해놓고도 계속 맘이 불편했는데....다시 동생에게 말해봐야 겠어요....남자친구만 바라보고 견뎌낼만 한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863 현대카드 포인트 알고 나니 실망이네요 9 실망이야 2007/05/27 2,948
344862 모아야하는 영수증이..? 1 자영업 2007/05/27 666
344861 입주도우미 아주머니 소개해주세요 손녀 2007/05/27 400
344860 아버지..라 부르는 것... 4 이상해 2007/05/27 1,478
344859 언젠가... 2 민맘 2007/05/27 832
344858 중부 휴게소 만남의 광장은 어디쯤인가요... 3 산사랑 2007/05/27 578
344857 결국... 현실로 돌아와 보니, 짝사랑. 6 기운내자 2007/05/27 2,296
344856 잠원동 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11 .. 2007/05/27 1,399
344855 백혈구수치가 낮대요..(저좀 혼내주세요) 5 우울.. 2007/05/27 2,681
344854 남대문시장 문 여나요?? 2 오늘 2007/05/27 657
344853 집에서 아이를 기다린다는것의 의미 19 엄마 2007/05/27 3,609
344852 댓글 부탁드려요.. 제발 7 사랑니 2007/05/27 940
344851 TV에 나온 숯 마스크 팩 알려주세요. 2007/05/27 221
344850 kt에서 권유전화 엄청 오지 않나요? 8 전화 2007/05/27 899
344849 제엄마 애기좀... 4 못난딸 2007/05/27 1,526
344848 G마켓 쿠폰 있으신분~~ !! 2007/05/27 204
344847 스튜디오엠이라는 물건 남대문에서도 살수 있을까요? 궁금이 2007/05/27 665
344846 무료문자 제공 사이트 모음에요^^ 1 환이최고*^.. 2007/05/27 1,804
344845 오늘 저녁메뉴?? 4 고맙습니다!.. 2007/05/27 992
344844 소형 녹음기(휴대용) 이디서 살수있나요? 2 녹음기 2007/05/27 801
344843 은퇴한다죠 3 폴뉴먼 2007/05/27 1,155
344842 해외 구입 많이 하시죠^^ 해외 수입화물통관 진행 조회.. 환이최고*^.. 2007/05/27 962
344841 세입자 내보내는 절차에 관해 알고싶습니다.-꼭 도움좀 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3 세입자 2007/05/27 841
344840 ` 수난의연속 손목이 아파요 1 관절 2007/05/27 354
344839 집에서 탁아방 운영하는 거 힘들까요? 6 직업 2007/05/27 924
344838 유아교육과에 베이비시터(북시터)문의하면 어떨가요? 2 dmaao 2007/05/27 777
344837 최고의 쿠키 레시피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음매 2007/05/27 1,068
344836 드라마 히트에 나왔던.... 1 서앤준 2007/05/27 725
344835 돈관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6 초년생 2007/05/27 1,404
344834 본죽에서 파는 쇠고기버섯죽요. 노하우 있을까요? 12 2007/05/27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