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잘해주고,
자주 보고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얘길 나누고,
이랬던 것들이 단지 그냥 편안해서 였음을 알아버렸습니다.
분명 다른 사람과 느낌은 다르지만...
결국 편한 동생이었고,
그 사람에게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을 뿐임을....알게 되니.
마음 한 구석이 너무 아프네요.
물론 씩씩하게 웃으면서
예전처럼 편하고 좋은 사람으로 돌아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지내겠지만,
누군가 붙잡고 펑펑 울었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오랫만에 찾아온 설레는 느낌이
큰 만큼 가슴 저미네요.
일요일 아침.
마른 빨래처럼 뒷 목이 뻣뻣해 지면서
눈물을 참고 있습니다.
씩씩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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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실로 돌아와 보니, 짝사랑.
기운내자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07-05-27 12:12:53
IP : 123.98.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아~~~~~~~
'07.5.27 12:25 PM (210.210.xxx.212)힘내세여,,파이팅!!!!!!!!!!!!
2. 튼튼
'07.5.27 12:31 PM (210.91.xxx.97)씩씩하게 웃으면서 예전처럼 아무일 없다는 듯 지내시길 바래요 꼬옥~~
시간이 지나 지나
나중에 뒤돌아 보면
그런 관계로라도 남는.....나쁘지 않은(?) 사이가 그렇게 많지가 않답니다.3. 아자아자!!~
'07.5.27 12:31 PM (222.118.xxx.56)힘내시구요, 언젠가 찾아올 참사랑을 위해 씩씩하게 이겨내세요!~~
4. 아름다워라..
'07.5.27 2:29 PM (24.86.xxx.166)'일요일 아침.
마른 빨래처럼 뒷 목이 뻣뻣해 지면서
눈물을 참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 아플때 쓴 글은 다 시가 되더라고요~
너무 슬프시겠지만..
너무 아름다운 언어로 승화하시는군요ㅠㅠ5. ...
'07.5.27 3:19 PM (211.252.xxx.18)오랜만에 설레임이 찾아왔단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기를...
세상 살면서 아름다운 사람들 만나지 못하고 나나이 마음이 삭막해져가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래도 내가 누군가를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고, 그 사람 또한 나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것도 행복입니다.
언젠가 나도 모르게 소중한 사랑을 하게 될 거에요.
힘내시고요.
오늘 하루는 그저 펑펑 울어도 좋아요. 울고 나면 확실히 시원해져요.
눈물에 슬픔이 씻겨내려간 느낌이랄까...
하루쯤 펑펑 울고 내일부터는 다시 멋진 일상으로 복귀하시길^^6. 가슴..
'07.5.28 11:51 AM (211.48.xxx.188)가슴저미는 마음... 슬프네요...
다시 일어나세요!!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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