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국... 현실로 돌아와 보니, 짝사랑.

기운내자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07-05-27 12:12:53
너무나 잘해주고,

자주 보고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얘길 나누고,

이랬던 것들이 단지 그냥 편안해서 였음을 알아버렸습니다.

분명 다른 사람과 느낌은 다르지만...
결국 편한 동생이었고,
그 사람에게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을 뿐임을....알게 되니.

마음 한 구석이 너무 아프네요.

물론 씩씩하게 웃으면서
예전처럼 편하고 좋은 사람으로 돌아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지내겠지만,

누군가 붙잡고 펑펑 울었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오랫만에 찾아온 설레는 느낌이
큰 만큼 가슴 저미네요.

일요일 아침.
마른 빨래처럼 뒷 목이 뻣뻣해 지면서
눈물을 참고 있습니다.

씩씩해져야지.

IP : 123.98.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아~~~~~~~
    '07.5.27 12:25 PM (210.210.xxx.212)

    힘내세여,,파이팅!!!!!!!!!!!!

  • 2. 튼튼
    '07.5.27 12:31 PM (210.91.xxx.97)

    씩씩하게 웃으면서 예전처럼 아무일 없다는 듯 지내시길 바래요 꼬옥~~
    시간이 지나 지나
    나중에 뒤돌아 보면
    그런 관계로라도 남는.....나쁘지 않은(?) 사이가 그렇게 많지가 않답니다.

  • 3. 아자아자!!~
    '07.5.27 12:31 PM (222.118.xxx.56)

    힘내시구요, 언젠가 찾아올 참사랑을 위해 씩씩하게 이겨내세요!~~

  • 4. 아름다워라..
    '07.5.27 2:29 PM (24.86.xxx.166)

    '일요일 아침.
    마른 빨래처럼 뒷 목이 뻣뻣해 지면서
    눈물을 참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 아플때 쓴 글은 다 시가 되더라고요~
    너무 슬프시겠지만..
    너무 아름다운 언어로 승화하시는군요ㅠㅠ

  • 5. ...
    '07.5.27 3:19 PM (211.252.xxx.18)

    오랜만에 설레임이 찾아왔단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기를...
    세상 살면서 아름다운 사람들 만나지 못하고 나나이 마음이 삭막해져가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래도 내가 누군가를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고, 그 사람 또한 나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것도 행복입니다.
    언젠가 나도 모르게 소중한 사랑을 하게 될 거에요.
    힘내시고요.
    오늘 하루는 그저 펑펑 울어도 좋아요. 울고 나면 확실히 시원해져요.
    눈물에 슬픔이 씻겨내려간 느낌이랄까...
    하루쯤 펑펑 울고 내일부터는 다시 멋진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 6. 가슴..
    '07.5.28 11:51 AM (211.48.xxx.188)

    가슴저미는 마음... 슬프네요...
    다시 일어나세요!! 화이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863 현대카드 포인트 알고 나니 실망이네요 9 실망이야 2007/05/27 2,948
344862 모아야하는 영수증이..? 1 자영업 2007/05/27 666
344861 입주도우미 아주머니 소개해주세요 손녀 2007/05/27 400
344860 아버지..라 부르는 것... 4 이상해 2007/05/27 1,478
344859 언젠가... 2 민맘 2007/05/27 832
344858 중부 휴게소 만남의 광장은 어디쯤인가요... 3 산사랑 2007/05/27 578
344857 결국... 현실로 돌아와 보니, 짝사랑. 6 기운내자 2007/05/27 2,296
344856 잠원동 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11 .. 2007/05/27 1,399
344855 백혈구수치가 낮대요..(저좀 혼내주세요) 5 우울.. 2007/05/27 2,681
344854 남대문시장 문 여나요?? 2 오늘 2007/05/27 657
344853 집에서 아이를 기다린다는것의 의미 19 엄마 2007/05/27 3,609
344852 댓글 부탁드려요.. 제발 7 사랑니 2007/05/27 940
344851 TV에 나온 숯 마스크 팩 알려주세요. 2007/05/27 221
344850 kt에서 권유전화 엄청 오지 않나요? 8 전화 2007/05/27 899
344849 제엄마 애기좀... 4 못난딸 2007/05/27 1,526
344848 G마켓 쿠폰 있으신분~~ !! 2007/05/27 204
344847 스튜디오엠이라는 물건 남대문에서도 살수 있을까요? 궁금이 2007/05/27 665
344846 무료문자 제공 사이트 모음에요^^ 1 환이최고*^.. 2007/05/27 1,804
344845 오늘 저녁메뉴?? 4 고맙습니다!.. 2007/05/27 991
344844 소형 녹음기(휴대용) 이디서 살수있나요? 2 녹음기 2007/05/27 801
344843 은퇴한다죠 3 폴뉴먼 2007/05/27 1,155
344842 해외 구입 많이 하시죠^^ 해외 수입화물통관 진행 조회.. 환이최고*^.. 2007/05/27 962
344841 세입자 내보내는 절차에 관해 알고싶습니다.-꼭 도움좀 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3 세입자 2007/05/27 841
344840 ` 수난의연속 손목이 아파요 1 관절 2007/05/27 354
344839 집에서 탁아방 운영하는 거 힘들까요? 6 직업 2007/05/27 924
344838 유아교육과에 베이비시터(북시터)문의하면 어떨가요? 2 dmaao 2007/05/27 776
344837 최고의 쿠키 레시피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음매 2007/05/27 1,068
344836 드라마 히트에 나왔던.... 1 서앤준 2007/05/27 725
344835 돈관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6 초년생 2007/05/27 1,404
344834 본죽에서 파는 쇠고기버섯죽요. 노하우 있을까요? 12 2007/05/27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