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버지..라 부르는 것...

이상해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07-05-27 13:56:09
친한 후배가 있어요. 회사친군데..(여자에용)

어느날 전화하면서 "아버지..아버지.. 그럴께요....예.."
뭐 그렇게 통화를 하더군요..
그러고 있다가 한참 뒤에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아버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기 (친)아버지가 아니래요.. 아 그런가 했는데

계속 하는 말이 학교 선배래여.(여자선배요)
그러면서 자기가 딸이고, 그 선배는 아버지고, 자기 친구(여자)는 어머니고, 뭐 그렇게 부른데요.
그럼 자긴 딸이고, 친구는 어머니고, (그럼 자기 친구랑 선배는 부분가???)
뭐 그렇다고 하네요. 친한 사이라고 그렇게 부른다고.
종교적으로 대모나 그런 사이도 아니에요.(그 친구는 종교가 없어요)

듣는데 허걱하더라고요. 전 결혼했지만 시부모님도 어머님 아버님 하는게 어색한데
그 후배는 그냥 남한테 (아무리 친해도) 어머니 아버지 소리가 그렇게 나오는지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호칭을 그렇게 쉽게 쓰는지..

제 생각이 이상한지 몰라도 참 이상해보여요.
그렇다고 자기 친부모님하고 사이가 안좋은것도 아니래고, 참 화목한 가정이라고 하는데.
그냥 딱 한마디.. 니가 밖에서 그러는거 니 어머니도 아시냐? 라고 묻고싶더라구요.
참 이쁜 후밴데 그 담부터 영 이상해보여요...

제가 이상한거죠?
사실 후배가 남을 아버지로 부르건 어머니로 부르건 제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IP : 58.76.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5.27 2:01 PM (122.32.xxx.149)

    예전에 통신시절에 동호회에서 그렇게 가족관계로 서로 호칭하는 사람들 있었어요. 반쯤 장난인거죠 뭐..
    그런 사람들 가끔 본것 같은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보면 영 이상할수도 있죠. 그치만 그 후배가 이상한 사람은 아닐거예요~

  • 2. 얼마 전에도
    '07.5.27 2:11 PM (212.198.xxx.13)

    봤어요... ㅎㅎ 제 후배들이 그러고 놀던데...
    저도 첨엔 어색하고, 참 듣기 싫었는데,,
    뭐,,젊은 애들 장난이겠지 하고 말았어요...

  • 3. .....
    '07.5.27 2:36 PM (124.57.xxx.37)

    앗! 저도 봤어요 ㅎㅎ
    과모임이나 동아리, 아니면 종교모임 등등 모임 성격에 따라서
    그런 곳이 있나봐요
    그게 나이랑도 상관없이 소속된 동아리나 모임 분위기때문에 그런거에요 ^^
    제가 가르치던 애들중 이제 대학1학년인 어떤 아이가 학교 풍물패에 가입했는데
    그 동아리는 삼촌, 엄마, 아빠, 딸 이런식으로 가족 소그룹이 생기나보더라구요
    말하자면 선배와 후배를 일대일로 멘토 엮어 주는 것처럼요
    작은 소그룹끼리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사이좋게 지내는거죠
    그런 동아리들이 좀 가족적인 분위기는 있잖아요 서로 챙겨주는....

    그런가하면 나이 많이든 (^^) 제 친구는 교회에서 "셀"이라는 작은 단위로 성경공부도
    하고 교회활동 하는데 아빠, 엄마, 딸, 이렇게 작은 셀 조원끼리 부르구요

    그러니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 4. ..
    '07.5.27 4:56 PM (125.179.xxx.197)

    어릴때 많이 그러고 놀지 않나요? ;; 저도 애완동물; 하나 갖고 있어요. ㅋ 사실 저와 똑같이 생겨서 남매 소리 듣는 사람이 후배를 하나 키우고 있었거든요. 밥사주고 같이 놀아주고;; 그 후배한테 딸(1살어린후배)이 생기는 바람에; 저한테도 애완동물이 생긴거죠;; 그들은 저를 주인님; 이라고 부른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863 현대카드 포인트 알고 나니 실망이네요 9 실망이야 2007/05/27 2,948
344862 모아야하는 영수증이..? 1 자영업 2007/05/27 666
344861 입주도우미 아주머니 소개해주세요 손녀 2007/05/27 400
344860 아버지..라 부르는 것... 4 이상해 2007/05/27 1,478
344859 언젠가... 2 민맘 2007/05/27 832
344858 중부 휴게소 만남의 광장은 어디쯤인가요... 3 산사랑 2007/05/27 578
344857 결국... 현실로 돌아와 보니, 짝사랑. 6 기운내자 2007/05/27 2,296
344856 잠원동 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11 .. 2007/05/27 1,399
344855 백혈구수치가 낮대요..(저좀 혼내주세요) 5 우울.. 2007/05/27 2,681
344854 남대문시장 문 여나요?? 2 오늘 2007/05/27 657
344853 집에서 아이를 기다린다는것의 의미 19 엄마 2007/05/27 3,609
344852 댓글 부탁드려요.. 제발 7 사랑니 2007/05/27 940
344851 TV에 나온 숯 마스크 팩 알려주세요. 2007/05/27 221
344850 kt에서 권유전화 엄청 오지 않나요? 8 전화 2007/05/27 899
344849 제엄마 애기좀... 4 못난딸 2007/05/27 1,526
344848 G마켓 쿠폰 있으신분~~ !! 2007/05/27 204
344847 스튜디오엠이라는 물건 남대문에서도 살수 있을까요? 궁금이 2007/05/27 665
344846 무료문자 제공 사이트 모음에요^^ 1 환이최고*^.. 2007/05/27 1,804
344845 오늘 저녁메뉴?? 4 고맙습니다!.. 2007/05/27 992
344844 소형 녹음기(휴대용) 이디서 살수있나요? 2 녹음기 2007/05/27 801
344843 은퇴한다죠 3 폴뉴먼 2007/05/27 1,155
344842 해외 구입 많이 하시죠^^ 해외 수입화물통관 진행 조회.. 환이최고*^.. 2007/05/27 962
344841 세입자 내보내는 절차에 관해 알고싶습니다.-꼭 도움좀 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3 세입자 2007/05/27 841
344840 ` 수난의연속 손목이 아파요 1 관절 2007/05/27 354
344839 집에서 탁아방 운영하는 거 힘들까요? 6 직업 2007/05/27 924
344838 유아교육과에 베이비시터(북시터)문의하면 어떨가요? 2 dmaao 2007/05/27 777
344837 최고의 쿠키 레시피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음매 2007/05/27 1,068
344836 드라마 히트에 나왔던.... 1 서앤준 2007/05/27 725
344835 돈관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6 초년생 2007/05/27 1,404
344834 본죽에서 파는 쇠고기버섯죽요. 노하우 있을까요? 12 2007/05/27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