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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에서 유창하게 영어 말하는 한국인 선생님들...
유창하게 영어로 말하면서 수업하는 젊은 여자 선생님들 많쟎아요.
그런 사람들은 외국에서 다들 살다 온 사람들일까요?
아니면 한국에서 피나게 공부해서 그 정도를 이룬 것일까요?
딸아이 학원 등록하러 갔더니
원어민하고 유창하게 말하면서 오가는 그녀들을 보니
궁금하면서 너무 부럽더라구요.
저희 딸도 왠만한 영어방송은 자막 없이도 다 알아듣고
발음도 살다왔냐는 질문 여러 번 받을 정도는 되는데
말하기만큼은 아무리 해도
외국생활 한 아이들하고는 비교가 안 되더라구요.
그 선생님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영어말하기를 정복했을까요?
흉내라도 낼 수 있는 데까지 내보고 싶어요.......
1. 조카
'09.7.28 7:11 PM (210.222.xxx.41)미국에서 방학때마다 들어와서 아르바이트 합니다.
2. 대부분
'09.7.28 7:11 PM (114.129.xxx.88)적어도 1년 이상은 다녀오거나 교포들이에요...
전 한국에서 영어 공부하다가 외국에 1년 있었고 아이들이랑 수업할때
영어로 모두 수업 하는것도 가능합니다..지금은 영어를 가르치지 않지만요..3. 혹시
'09.7.28 7:12 PM (112.149.xxx.12)원글님 영어 까막눈 아닌가요. 잘 들어보세요. 유창하다하는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저도 영어선생이었지만,,,,미국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다니다가 한국서 나와서 선생질 햇습니다.4. ..
'09.7.28 7:13 PM (58.148.xxx.82)요즘은 교포들도 들어와서 강사 많이 하더군요,
저희 애 학원에도 몇 분 있는 것같아요,
한국 말을 아예 못하는 사람도 제법 있더라는...5. 아 참
'09.7.28 7:14 PM (114.129.xxx.88)이어서..
90%는 교포나 체류 10년 이상된 유학생들인거 같아요..6. 원글
'09.7.28 7:19 PM (121.161.xxx.225)혹시님//
아뇨, 사실 제가 영어전공자라서
그들의 유창함이 더 귀에 확 들어왔답니다.
길거리에서 외국인들에게 말 거는 사람들 보면
어설프게 말 하는 사람들은 옆에서 들어보면 금방 알거든요.
그런데 제가 말하는 학원강사들은 정말 발음, 억양, 제스쳐 등등 너무 자연스러워서
다들 교포들인지, 유학 다녀왔는지, 아님 요즘 젊은 애들은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해서
저렇게 자연스럽게 잘 하는 것인지
정말로 정말로 궁금해서 여쭤본 거예요...7. ...
'09.7.28 7:21 PM (218.146.xxx.117)거의 교포들이에요.
8. ..
'09.7.28 7:23 PM (125.177.xxx.49)전공자가 듣기에 유창하다면 교포나 어릴때 유학간 사람들일거에요
아무래도 20대 중반이상에서 한국서만 공부하고 유창하긴 어렵거든요
지금 초등 생들 정도가 크면 국내파도 어느정도 유창하겠죠9. jk
'09.7.28 8:13 PM (115.138.xxx.245)제가 본 교포들은 한국어 제대로 안되는 애들을 많이 봐서리
나름 노력한다고 하는데도 힘든가봅니다.
한국어가 문제없는 애들은 발음이 그렇게 완벽하지 않더라구요...(몇년 살다와도 그러함)10. 제가본경우
'09.7.28 9:30 PM (220.121.xxx.88)영어유치원 같이 있는 어학원의 경우 보통 원어민1명과 내국인1명이 담임을 맡잖아요.
그런 경우 내국인은 보통 영어전공자 또는 다른 전공이지만 영어능통자(?) 정도인데, 솔직히
발음이며 문법이며 별로인 경우 많이 봤어요.
그런데 전문 어학원의 경우 다른곳은 모르겠지만 나름 유명한 p어학원을 보니 일단 선생들은 전부 원어민이예요. 즉, 생긴건 우리나라 사람이어도 국적은 미국, 캐나다인 교포들인거죠.
저 아는 친척도 미국서 태어나 자랐는데, 대학 졸업해도 좋은 잡 갖기가 힘들다보니 한국 들어와서 어학원에서 일할까 물어보더라구요.11. 호주맘
'09.7.28 10:12 PM (58.164.xxx.17)호주서 살다가 교민자녀로.. 현지선 취업이 힘드니깐 한국가서 유치원이나 학원 뛰더라구여.
12. 지나가다
'09.7.28 10:23 PM (116.38.xxx.229)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제 사촌동생도 여기 와서 영어학원 강사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영어학원은 거의 원어민 수준의 강사만 채용하더군요.13. ....
'09.7.28 11:44 PM (114.204.xxx.187)꾸진 학원 아니면 대부분 교포강사들일거예요.
저 잠깐 일하던 학원이 살짝 꾸질려고 했는데도, 영어강사 대부분 교포였구요,
교포 아닌 경우는 해당언어 사용국가에서 학위 받고 온 사람들이거나.. 그랬어요.14. 펜
'09.7.29 4:14 AM (121.139.xxx.220)교포들이거나 조기유학 가서 어려서부터 유학생활했던 사람들일 겁니다.
요즘은 교포나 원어민 수준 아니면 잘 안뽑는다더군요.15. ;;;
'09.7.29 8:31 AM (122.43.xxx.9)예전에 주로 교포들이 강사인 학원 다녔던적(? 가르치러 말고 배우러;;;)
있었는데요.
어린시절부터 살았던 교포들이더라구요. (한국어는 어설픈...)16. 요즘
'09.7.29 8:31 AM (118.92.xxx.99)한국가서 원어민 교사하는 교포들 많아요
시험봐서 가지요
절대로 학교에선 한국말 못하게 돼있대요
학생은 물론 심지어 같은 교사들 끼리도요
학교 가까이에 살면 그 동네에서도 나가선 한국말 안해야한대요
혹시 학생들 볼 수도 있을까봐요
(한국인인거 알면 애들이 영어 안하고 한국말로 할까봐요^^)
그니까 철저히 외국인처럼 행동한다네요17. 요즘 영어학원
'09.7.29 10:16 AM (221.148.xxx.216)태어나 대학까지 현지에서 나온 교포를 강사로 써요. 요새 초등아이들도 영어 실력이 워낙
좋고 현지 유학한 아이들도 많아 옛날처럼 한국에서 고등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갔다온
선생들은 망신 당합니다. 학원에서 채용도 안하지만. 내이티브 외국인보다도 교포가 더
잘 가르치고 실력도 좋아요. 교육열 높은 한국 엄마들 현지에서도 아이들교육에 열심이라...18. 제여동생이
'09.7.29 3:53 PM (116.127.xxx.74)가끔 한국에 들를때 학원 선생으로 아르바이트 하는데,
국내에 있는 엄마들은 영어 잘하는줄 아는데
영어 잘 못하고 말 막하는 강사들이 의외로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엄마들은 엄청 영어 잘한다고 생각한데요?
동생이 호주에서도 교사 자격증까지 합격해서 본인도 웬만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부 영어학원중에는 강사들 자격 안되는 사람들 꽤 된다 합니다.
교포라고 다 영어 잘한다 생각하심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하던데요?
일상영어는 될수 있어도 교육하는 급수에는 모자라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에요?19. 후..
'09.7.29 4:24 PM (61.32.xxx.55)유학할때 숙제내기전에 10살때 이민가서 시민권있는 한국동생한테 영어좀 확인해 달라고 했어요.
저보다 당연히 나을거라 생각하고 쓰윽 읽어보고 말이 안되는거 체크좀 해달라했는데.. 글쎄, 그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지금 한국에서 영어 강사하며 잘 나가고 있는데, 같이 만나서 서로 피식 웃은적이 있어요. 본인도 알거든요.
발음은 당연히 본토발음인데, 제대로된 영어를 구사못하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교포라고 다 제대로 된 영어 구사하는거 아니니 꼭 확인하세요.20. 친구중에
'09.7.29 4:55 PM (211.106.xxx.154)영어 조기교육 없던 시절 초등(국민)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영어 공부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매일 AFKN보고,
팝송 테이프에 들은 가사들 다 해석해서 정리하고,
비디오(구니스 같은 거)도 자막 가리고 늘어날때까지 보고 그러더라구요.
공부도 잘해서 한국에선 제일 좋다는 대학에 들어가고
나중에 논리학 철학쪽으로 유학까지 가고, 미국 교수가 그 친구 실력을 인정해줘서
박사때부터 TA로 수업하게 해주고, 박사따고 채용까지 해줬어요.
15년을 미국 이름 있는 대학에서 학위 받고 강의하던 그 친구가 한국이 그리워서
1년 휴가(휴직?)을 내고 들어왔다가 영어학원 하는 지인 부탁으로 수업을 하나 맡았대요.
그런데 학원 보내는 엄마 몇명이 한국말 하는 사람이라고 선생 바꿔달라고 했다더라면서
언어-논리-문학 전공하는 미국 대학원들생 수업할때도 그런 무시는 못 받아봤는데,
중학생 가르치면서 한국말 하고, 영어 발음 후지다고 선생 바꿔달란 소리를 들었다며,
너무 황당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