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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치킨집에서 포장을 기다리면서 본 광경
안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만들고 계셨는데요, 양념을 넣고 휘휘 젓더니 수저로 맛을 보세요.
다시 양념을 넣고 입에 들어갔던 그 수저로 휘휘 젓고는 떠서 맛을 보세요.
파를 집어서 넣다가 가스불 옆에 떨어지니까 얼른 주워서 다시 넣어요.
가스불 옆은 찌든때로 뒤덮혀있고요.
그리고는 요리를 쟁반에 담아서 서빙을 하더군요.
음식점에서 나오는 요리들이 다 그렇겠지만 바로 눈앞에서 보니까 밥맛이 떨어졌어요.
요리하는 과정은 직접 보지 마세요.
1. ㅎㅎ
'09.7.28 5:17 PM (203.253.xxx.185)그러게요.
그래서 제가 사먹는걸 싫어합니다만(특히 배달음식)
그렇다고 주구장창 집에서 해먹자니 뼈골빠지고. ㅋㅋㅋ
눈 딱 감고 먹어야지 내 속이 편하지요.2. 요리
'09.7.28 5:19 PM (59.1.xxx.246)요리를 보면서도 께름칙했겠어요..안 그런집도 있을거에요^^
3. @@~
'09.7.28 5:22 PM (114.205.xxx.9)제동생이 며칠 식당에서 설겆이를 하게 되었는데 집에서 하듯 설겆이를 하니까
그런식으로 하면 언제 하냐며 대충하게 하더랍니다. 그걸 보고 겪고 나서 다시는 식당에서 밥을 못사먹겠다고 .. 물론 깨끗하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서두요4. 치킨하니
'09.7.28 5:23 PM (221.151.xxx.59)그러니까 알고 싶은 건 안 그런 집, 깨끗하게 하는 집이 대체 어디냐는 거죠. 공유 좀 합시다.
5. 아하
'09.7.28 5:25 PM (203.142.xxx.240)저도 비빔국수 먹으려다 남자 주방장이 맨손으로 국수 비비는거 보고,,,급 메뉴 변경,,,그냥 국수 먹었지요 ㅋㅋㅋ
6. ^^
'09.7.28 5:43 PM (119.70.xxx.136)저 아는 치킨집 안그럽니다 ^^
주방안을 제가 자주 들어가볼 기회가 있어서 .. ^^
기름도 . 딱 60마리만 튀기고 다시 갈아주더군요 (벽에 횟수 셈)
조그마한 치킨집인데 .
주방장이 (젊은 처자 ) 매일 행주로 쓸고 딱고 .
그래서 자주 먹습니다, ^^7. 뭐
'09.7.28 5:45 PM (222.238.xxx.176)어쩔수 없는거 아닐까요? 요리의 간을 수저로 보고 다시 간 맞추고 다른 수저로 또 다시 간을 보면서 파는 음식을 만드려면 수저가 백개라도 모자라지 않을까요?
그리고 비빔국수만해도 비빔국수 비빌때마다 비닐손을 새로 끼고 비빌리가 있나요?
음식점 주방은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
하나하나 다 따지다보면 외식 못해요.8. 치킨하니
'09.7.28 5:50 PM (221.151.xxx.59)맛보는 개인 종지 하나만 준비하면 되는 일이에요. 수저로 떠서 종지에 덜어 맛보면 되죠.
비빔전용 장갑 하나만 마련하면 되고요.9. ..
'09.7.28 7:47 PM (125.177.xxx.49)그 정도야 애교죠
팍팍 끓이긴 하니..
김밥집서 기다리는데 일하는 분이 김을 바닥에 쏟았어요 주인이 내 눈치를 보더니 -이걸 어쩌나.. 하면서 줍더군요
저 나오고 바로 다시 김밥 말았겠죠
자장면에 올리는 메추리알 보면 -밤에 손도 안씻고 깔꺼 같은 생각이 ..10. 식당
'09.7.28 7:55 PM (59.19.xxx.119)아는 언니네에서 밥 시켜준다고 해서 있다가 배달이 왔는데 그 집 왔다가 또 다른 집 갈 계획이었는지 철가방에서 상추가 와르르 맨 땅바닥으로 떨어졌어요(아마 다른 집에서 제육 볶음 같은 걸 시킨 모양인 듯).
근데 그대로 주워서 상추 소쿠리에 담더니 딴 집 배달 가던데요.
그거 보고 완전 밥맛 다 떨어졌어요. ㅠㅠ11. 절대
'09.7.28 8:35 PM (125.188.xxx.27)알고는 못먹지요..진짜로...
12. ㅋㅋ
'09.7.29 1:24 AM (125.143.xxx.186)방송에서 치킨집 기름 오래 쓰는것 방송하고 이튿날 부터
옆건물 치킨 집 기름냄새가 고소하고 다르더군요
기름을 바꿨나 봐요
얼마전부터 또 찌든 기름냄새나서 토할것 같습니다
원래 통닭 그리 좋아 안 했는데
그 옆에서 2년 넘게 지내면서 그 기름냄새 땜에
통닭 거의 안 먹습니다13. ~~
'09.7.29 10:53 AM (121.147.xxx.151)양심적이라는 집이 60마리 튀기고 기름 바꾼다니
놀랄 일도 아니지만 정말 치킨 좋아하는 우리 남편과 얘들
걱정입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7끼니
외식 안하고 외출없이 먹고 있으면 정말 할 수 없이
시켜먹기도 하는데 정말 맘에 안든다니까요14. .
'09.7.29 10:55 AM (221.163.xxx.100)웩..보고는 진짜 못먹겠네요
15. 그정도야애교
'09.7.29 11:06 AM (202.136.xxx.37)진짜 외식 하기 찝찝해요....
16. 이얘기 들으시면
'09.7.29 4:00 PM (125.131.xxx.167)중국음식 못시켜드십니당..-.-
제가 배달전문식당에가서 밥을 먹었는데용
주방이 보이는데 - 물론 무지 불결함
아저씨가 시커먼(때껴서) 목장갑을 끼고 웍을 휘두르는데
볶음밥을 웍에서 볶고요.. 그릇에 담더니요..
그 시커먼 장갑낀 채로 볶음밥을 동그랗게 다듬더라구요..
웩
지금도 그 생각하면 볶음밥 안시켜먹게되요17. 저는
'09.7.29 4:46 PM (61.254.xxx.53)이마트에 딸린 식당에서 비빔국수를 먹었는데 다먹고나니
바닥에
비닐장갑이 깔려있었다는 이야기......18. 저희시어머니말씀
'09.7.29 4:51 PM (222.238.xxx.215)안보면 정하다고 보고나면 아무것도 밖에서 못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