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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시거들랑...

아련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09-07-26 12:05:41
부산 해운대에서 실컷 놀고 뒷날 아쿠아리움 가서 약간 돈아깝다는 생각도 하면서...
친척분이 안내하시는대로
근처 동백섬의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 갔습니다.

별생각 없이 그저 동백섬의 끝내주는 경치에 감탄만 하다가
APEC 하우스에 가서는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2005년도 당시 에이펙 정상들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들을 보니까
너무도 반가우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느낌에 마음이 부자된 거 같고
뭔가 큰 힘을 얻었답니다. (평소의 저는 감성 지수 제로인 사람인데...)
그날밤, 권양숙 여사와 노무현 대통령의 꿈까지 꿨고요.
권양숙 여사와 같이 노무현 대통령 식사준비를 하는 꿈이요.

혹시 부산에 가시거든, APEC 하우스에 들리셔서
힘을 얻고 가세요....

근데 사실 이 글 올릴까 망설였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한테 열등감과 시기심 갖고 있는 현 정부가
Apec 하우스를 없애지는 않을지, 그 사진들을 철거해버리지는 않을지
하는 걱정이 들어서요.
설마 그 정도이지는 않겠지요?
IP : 58.226.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mi
    '09.7.26 12:09 PM (61.253.xxx.24)

    아...에이펙정상회담 부산에서 했었지요....계량한복같은거 다입고...흑...

  • 2. 맞네요
    '09.7.26 12:27 PM (218.237.xxx.181)

    동백섬 산책삼아 자주 가면서도 APEC 하우스 첨 생겼을 때 두어번 들어가보고는 안갔어요.
    생각해보니 정말 거기 그 분이 계시네요.
    오늘도 아이가 나가자고 조르고 있는데 거기나 다녀올까 싶네요...

  • 3. ^*^
    '09.7.26 12:52 PM (118.41.xxx.99)

    작년 겨울 해운대 조선 호텔에서 2박하며 아펙회담 장소 갔었어요, 가슴이 찡하네여

  • 4. 저도
    '09.7.26 1:09 PM (218.234.xxx.229)

    올초에 APEC 하우스 갔었는데..
    노통님 앉은 좌석도 보고..식사하신 반찬도 보고..
    한복입은 모습도보고..
    그때는 이런일 생기리라 생각도 못하면서..
    마냔 즐겁게 보고 왔는데..
    또다시 가슴이 찡합니다..

  • 5. 휴우..
    '09.7.26 1:13 PM (211.211.xxx.195)

    가슴이 먹먹...
    노통 이야기만 나오면 먹먹해지는 이병

  • 6. 노짱은영원히
    '09.7.26 3:58 PM (122.37.xxx.51)

    ㅜ...ㅜ 네 기억납니다 개량한복의 노무현대통령과 쥐박이가 애정공세 펼쳤던 로라의 남편
    부시도 보이죠

  • 7. 그리워라
    '09.7.26 4:42 PM (123.212.xxx.141)

    세계정상들 두루마기 입고 섰었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참 아름다운 풍경이었죠.
    주최자? 개최국? 대한민국의 모습이 참 자랑스럽던 시기였고요.
    정말 뿌듯하고 잊을수 없던 순간이었는데요.
    세계정상들 틈에 당당하게 우뚝, 그러나 온화하게 서 계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지금 누군 부채질이나 해주고 다니고...정말 창피해요.

  • 8. ..
    '09.7.27 12:52 AM (124.5.xxx.74)

    저 수요일날 봉하가는데..올라오면서 들려봐야겠네요
    그곳에..그리 그분의 흔적이 많군요...
    님 글만 읽어도 먹먹하고..안타깝고..그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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