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진통 병원가봐야 하나요?

[임산부]

지금 예정일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요.
그전부터 간혹 가진통이 있긴 했어요.
어제밤부터 배가 묵직하고 가스만 차고 정작 화장실 가면 변도 많이 못보고 힘만 주다 나왔거든요.
근데 소변보러 갈때도 아래가 묵직한게...좀 빠질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진통 간격은 그리 좁진 않구요.
아까 자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2번 깰 정도?
자구 근데 배에 가스가 나올것 같고 아랫배가 너무 묵직하고, 아래가 빠질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또 괜찮네요.........
아기 낳을 증상 맞나요?

[불안해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보세요.
임신 때는요. 좀 예민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해도 괜찮아요.
괜찮다는 얘기듣고 오는 것도 심적으로 안심이 되거든요.
전 대충 뭉개고 있다가 출산일 한달 전에 애 낳았어요.
산책간다고 생각하고 병원 방문하세요!

[그게]

저는 설사 하려던 배 처럼 아프던데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시간 이예요.
싸아 하게 아랫배 아픈데 13분이나 12분 단위로 정확하게 아프면 진통 맞구요.
제 친구는 시간 간격을 무시하고 체 하고 배탈 난 줄 알고
5분 간격 진통 왔는데도 집에 있다가 택시 안에서 애 낳을 뻔 했어요.

[원글]

간격이 딱 정해진건 아닌데 그냥 싸르르 아파요.
왜 변비로 변이 나오려는 것 마냥 답답하고.....
친정엄마가 병원가보라고 하도 성화를 하셔서요..
오늘 애낳기 싫은데 ㅡㅡㅋ

[불쌍한강쥐]

가진통은 뒤가 묵직한 느낌이 아니고 정말 골반이 벌어지는 느낌과 자궁문이 찢어지는 느낌이던데요
저도 가진통으로 4번이나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정말 진통이 오는 걸로 깜박 속았어요.
병원만 가면 진통이 멈추더군요.
한 20분간격으로 왔던거 같은데...
그러다 결국은 40주 꽉 채워서 낳아서 고 놈이 지금 일곱살... 순산하길 빕니다... 화이띵!!!

[...]

애 낳으려면 병원가서 몇번 퇴짜 맞고 와야 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첫애 낳을때 너무 아파서 갔더니 나는 죽을거 같은데 의사는
아무것도 아닌듯이 더 아프면 오세요 이러더군요
하룻밤 자고 다음날 이슬이 비쳐서 갔다 낳았네요

[.....]

저는 예정일 열흘전에 그렇게 밑이 빠질 듯이 배가 아파서
잠도 못자고 뒤척거리다가...
마침 검진일 이라서 다음날 병원갔더니..
애기도 많이 내려오고 자궁문 2센티 열리고...그랬어요..
그 다음날 낳았어요^^

[저]

아기 낳을때 진통하고 비슷하네요.
낮에 화장실 가고픈 건줄 알고 들락날락 하다가 밤되어 자는데
혹 이게 진통일까 싶어 어둠속에서 필기도구 찾아 시간을 메모해봤어요
침대에 누워 옆에 사이드 테이블에 종이 올려놓고 시간보며 한번씩 적어보니
나름 규칙적이더라고요.
15분 간격으로요.
그러다 새벽에 이슬 봤고요.
병원에 전화하니 오지 말라해서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저녁때 가서 입원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낳았어요.

진통시간은 짧진 않은데 여러가지로 순산이었다 생각해요.
주말이라 남편이랑 내내 같이 있어서 무서움도 없었고요.
주말에 진통오면 복이죠.
남편 출근하고 혼자 있을때보다 안심되고 이것저것 심부름도 시키고요.
짐도 살살 챙기시고 샤워하시고 드시고픈것도 드시고 준비하셔도 좋을거 같네요.
순산하세요.^^

[아기가]

밑으로 많이 내려와있나봐요..
병원가셔서 내진을 받아보셔야할듯해요..

[..]

목욕부터 하세요..
저는 그럴때 때벅벅 밀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다음날 낳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