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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반대로 남편에게 어떻게 잘해주세요.사소한거라도 좀 알려주세요 ㅠㅠ

답변꼭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09-07-16 10:56:04
애교가없어요
잘해준다는게 도대체 어느선까지인지를 모르겠어요
다른분들은 보통 남편한테 어느정도로 대접하는지 어떤 말투나 표정을하는지?
제가 잘해줄려고하면 좀 더 날 함부러한다해야하나?
느슨해지는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상해버려요
애교있는분들 또 남편기살려주는분들 어떤부분까지 희생하고 대접해주세요?
ㅠㅠ 질문이 이상한데 정말 궁금해요
IP : 218.53.xxx.19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6 11:02 AM (222.109.xxx.133)

    머리부터 발끝까지(흰머리 뽑아주기, 손톱깍아주기,귀지파주기,얼굴 마사지 팩해주기,안마해주기 등), 잠잘때 꼭 손잡고 자기 (무언으로 스킨쉽을하니 마음적으로 좋아요) 12년차이네요..
    구두 손질도 해주고요..

  • 2. 없지만...
    '09.7.16 11:03 AM (222.107.xxx.148)

    간혹 더러워진 구두를 닦아주면 참 좋아하더군요
    너무 잘해주는게 없어서 늘 미안하네요

  • 3. 이것
    '09.7.16 11:13 AM (122.34.xxx.177)

    한가지는 꼭 합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현관문까지 배웅하고
    퇴근할 때 번호 누르는 소리가 나면 달려가서 인사합니다.
    아무리 피곤했어도 달려나오는 나의 발자국 소리에 하루의 피로가 다 플린답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 에 이웃에 살던 어떤 사람은
    버스 정류장까지 아이들 둘을 데리고 꼭 마중가던 사람도 있었어요.
    너무 보기 좋은 가족 이었어요.

    잘 해준다는게 별거 있나요.
    존중받는 다는 마음을 서로에게 보여 주면 될 듯...
    이상 결혼 24년차 아줌마입니다.

  • 4.
    '09.7.16 11:19 AM (124.53.xxx.113)

    마음 속으로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면..
    모든 행동이 다 남편을 위하는 행동이 되네요.
    저희 남편은 항상 '날 위해 참 애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이라..
    음식도 좀 더 맛있게.. 다양하게 해주고 싶고.. 옷도 좋은 것 입히고 싶고..
    시댁에도 잘하고 싶고.. 퇴근하면 맛사지도 좀 해주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 5. 새댁
    '09.7.16 11:19 AM (211.219.xxx.78)

    저는 결혼한지 1년 되었는데요

    남편이 밖에서 일하다가 밥을 못 먹고 들어오면
    언제든지 시간 불문하고 밥을 차려줘요. 싫은 내색 안 하려고 노력하고요

    저도 번호 누르는 소리 나면 현관문 앞에 가서 인사하구요

    그냥..집이란 곳은 언제든 편안하게 해주고 싶은데 참 힘드네요 ^^;;

  • 6. 저도 없어요
    '09.7.16 11:22 AM (211.179.xxx.174)

    잔소리 덜하기
    눈치봐서 필요한것 말하기 전에 먼저 챙겨주기
    그래도 젤 좋아하는건 말 한마디 인것 같아요
    더운데 힘들지,아침에 배웅하며 한마디 등등
    말 한마디가 젤 힘이 될것 같아요
    제가 애교가 없는지라 맘만 있을뿐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아침 배웅은 항상 합니다.

  • 7. 거기에
    '09.7.16 11:32 AM (59.8.xxx.252)

    덭붙여서
    가장 좋아하는 일할때는 건들지 않기????
    가장 좋아하는 일이란---컴이겠지요
    저는 주말에 저녁에 컴 할때 과일같은거, 먹을거 해서 슬그머니 옆에 놔줍니다
    단 몇시간이라도 편하게 먹으면서 실컷하라고
    3-4시간 넘어가면 한소리는 하지요
    넘 오래 하는거 아닌가??? 하구요
    그외엔 그냥 알아서 각자 살아갑니다.
    더워 보이면 시원한거 한잔 만들어주고, 심심해 보이면 옆에가서 놀아줄까 해보고
    결혼 12년차에 아직 이러고 살면 되는거지요

    사실 우리는 나이많은 부부랍니다.
    아이는 이제 초등생이지만.
    그냥 가장 좋은 친구처럼 삽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면서 함께 나이먹어가는거지요

    한가지 명심할게 있지요
    나 싫은건 남도 싫다. 나 하기 싫은건 남도 하기 싫다,
    내가 먹고 싶은건 남도 먹고 싶다, 내가 하고싶은건 남도 하고싶다

    그러니 모든걸 역지사지하고 사는겁니다
    맛있는거 먼저 밀어주고.
    하기 싫은일은 시키지 말고
    그러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입니다

  • 8. ^*^
    '09.7.16 11:33 AM (118.41.xxx.80)

    손,발,두피,어깨등 머리에서 발끝까지 맛사지요, 피곤할때는 더욱 더 열심히 그리고 옷 챙겨주기,인사 잘하기,가끔 오빠라 부르며 콧소리 내가 잘해줄수 있는건 다해줘요, 남편은 왕이지요, 술,담배 안해,절약은 필수,땡하면 퇴근에 반찬투정도 없고,,,,,,,,,,,,,,내가 아껴주면 남편도 아껴줘요,

  • 9. 제 남편은
    '09.7.16 11:37 AM (141.223.xxx.142)

    제일 좋아하는 게
    제가 졸졸 쫓아다니면서 하루 있었던 일 읊어주는 거라더군요.
    애들 얘기, 82에서 들은 얘기, 영화 얘기, 세상 얘기...

    근데 그거... 귀찮을 때도 많3...

  • 10. 몽이엄마
    '09.7.16 12:10 PM (123.98.xxx.97)

    전 잔소리를 안해요...그리고 가끔씩 기 완전히 살려주도록 좋은 말 해주고
    또 우리 신랑 잘생겼다~~~라고 해 주고..
    우리 신랑 옷빨 쥑인다~~~라고 해 주고..
    밖에 나가서 남자들 봐도 우리 신랑같은 사람이 없더라....샤릉해~~하고 뽀뽀해주고..

    하지만 지지리도 말 안들을때가 대부분.....ㅠ.ㅠ

  • 11. ^^;;;;
    '09.7.16 12:30 PM (118.127.xxx.206)

    아프지 않기!
    남편이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골골 거리는 모습으로 맞이할 때가 제일 미안하네요. ㅜ.ㅜ

    그 다음으론 남편 말에 귀 기울이기, 칭찬할 만한 거 잘 찾아내 칭찬 해주기,
    건강 살피기, 먹고 싶어 하는거 해주기, 안 웃기는 농담에도 안영미처럼 웃어주기...

    근데 마지막 게 젤 힘드네요. 아주 가끔은 너무 썰렁해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거든요. ㅋㅋ

  • 12. 저는 잘 못해주지만
    '09.7.16 1:17 PM (202.136.xxx.37)

    바가지는 거의 안 긁는 편인 것 같아요 (남편이 보면 비웃으려나?^^;;)
    예를 들어서 중요한 기회가 있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이래도 그냥
    기 안 죽게 위로해주고 기분전환하라고 선물 아무거나 하나 고르라고
    한다던가 (사라고 하면 오히려 됐다고 사양을 하더라는 ㅎㅎ) 암튼 큰 일에는
    대범한 편인 것 같아요. 대신 아침밥은 차려준 적이 없고 과일 깍는 것도
    귀가 셔서 (전 세상에서 칼로 사과 깍는 소리가 제일로 못 견디겠어요)
    잘 못 해주지만....

  • 13. 전~
    '09.7.16 1:35 PM (61.105.xxx.81)

    매일 강아지 데리고 퇴근시 마중 갑니다~
    길거리에서 강아지랑 상봉하는 장면 혼자 보기 아까워요~ㅋㅋ
    강아지 산책이랑 남편 마중으로 기분 업시키기 두마리 토끼를 잡는거죠~

    그리구 지하철역 수 2분씩 계산해서 내리라구 전화 해주기(안 그럼 졸다가 몇정거장 더 갈때가 있어서뤼~ㅠ.ㅠ)

  • 14. 아침에
    '09.7.16 1:51 PM (122.36.xxx.144)

    이건 없나요?) 아침에 눈뜰때 등긁어주기... ㅋ

    ㅇ완전 좋아해요~ ㅋ

  • 15. 남자는
    '09.7.16 3:02 PM (58.224.xxx.54)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 해 놓고 기다리는 거 제일 좋아 하던데요

  • 16. 무크
    '09.7.16 5:05 PM (112.149.xxx.41)

    결혼 10년동안 남편한테 화 낸적이............두어번 될까말까?
    신랑이 다혈질이라 욱하는 성격인데.........제가 늘 참아주고 화해도 먼저 청하기를 반복하다보니
    이제는 저한테 고마워한답니다.
    짜증도 거의 안 내는 성격이라 많이 웃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더 밝게 행동해요.
    혼자 통곡할지라도 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상황 좋을 때 조근조근 말로 해요.
    나 그 때 이래서 마음 아팠어.....당신이 그런 말 하면 참 슬퍼....
    그리고 절대 한 번 한 얘기는 다시 안 꺼내요.

    아침마다 마사지해서 피곤한 남편 깨워주고 잠들기전에도 주물러주고.....
    시댁에 이쁜 짓 해서 신랑 기분 띄워주고, 내 껀 안 사도 신랑 예쁜 거 사 주고,
    알뜰하게 모은 돈으로 신랑 큰 거 하나씩 장만해 주고....

    그 정도네요..

  • 17. 무크
    '09.7.16 5:06 PM (112.149.xxx.41)

    아..무슨일이 있어도 아침에 나갈 때 포옹해 주고 화이팅 해 주고
    밤에 들어올 때는 늘 밝게 인사해 주지만 , 가끔씩 안드로메다 춤으로 웃겨주기도 하네요 ㅡㅡㅋ

  • 18. j
    '09.7.16 5:56 PM (165.243.xxx.195)

    1.초인종 누르면 현관문 앞에서 귀여운 춤 추면서 반겨 주면 좋아하더라구요
    2.밥 다 먹고 잘먹었습니다 하고 뽀뽀해주면 좋아해요(차리는건 제가 차리는데 인사는 그렇게 합니다 둘다)
    3.아침에 출근할 때 양볼에 뽀뽀해주고 내리면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4.휴일 아침에 맛있는 찌게 끊여 놓고, 궁딩이 두둘기며 깨울때 행복하다네요
    5.술상 봐주면 엄청 좋아합니다.
    6.시어른들 모시고 여행가자, 뭐 먹으로 가자고 먼저 이야기해주면 엄청 좋아하던데요


    저희 4년차 부부 입니다(아이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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