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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동생, 강아지... 미치기 일보직전

너도 스트레스?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09-07-13 16:51:54
아직 똥오줌 못 가려서
육각장에 넣어뒀는데
이 아이가 등부분에만 털이 뭉텅 빠졌어요

노는거랑
사료 먹는거랑
살펴보면
아픈것 같진않은데...

저희가 이 아이 델구오고나서
집안에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
(친정아버지 병원 입원
동생 암 재발)

솔직히 이 아이에게 신경 쓸 겨를도 없구
그렇다구 완전 방치해두는것도 찔리고

등에 털이 빠져있으니 피부병인가 싶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지만

똥오줌 가리는 훈련도 시킬 시간도 정신도 없는지라 ㅠㅠ
그저 사료만 제 시간에 주는것도 지금 현재는 벅찬 상태거든요


나이가 먹으니 제가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저두 목감기가 정말 심하게 걸려서
제 몸 하나 건사하기가 힘드네요

근데 말못하는 이 강아지는 또 얼마나 힘들까 싶기도 하고

지금 5개월 약간 넘었는데 어째야할까요? ㅠㅠ

참 언제부터 밖에 델구 다닐수있나요?

똥오줌만 가려도 집안에서라도 돌아다니면 지도 스트레스 덜 받을텐데...


퇴근하고 병원갔다가 집에 늦게 들어와보면
육각장안에서 배변판은 똥오줌으로 엉망이되고
(육각장안에서도 배변판에서만 누는게 아니구 육각장 군데군데 다 싸놓고  또 그 위를 다지듯이 움직이니까ㅠㅠ)


em발효액도 뿌려주고
em섞어놓은걸로 샴푸도 해주지만

아..........도대체 우째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아버지는 언제 퇴원할지도 모르고
동생은 방사능치료 시작해서 끝없이 우울해하고
저도 컨디션이 바닥이라 사무실에 눈치보이고
집에오면 강아지 보기 안쓰럽구

진퇴양난이예요



델구가서 똥오줌만 가려주는 훈련 시켜주실분 계시면 좋겠어요 ㅜㅜ

똥오줌에 딩굴딩굴해서 털이 빠진것 같기도 하구




아.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예요

IP : 210.99.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도 스트레스?
    '09.7.13 4:54 PM (210.99.xxx.18)

    너무 정신없이 적어서 다시 읽어보니 뭔 말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 2.
    '09.7.13 4:54 PM (114.129.xxx.17)

    육각장안에만 넣어 놓는다고 배변 훈련이 되는건 아닌데..
    그렇다면 훈련 방법을 바꾸셨어야죠.......
    그리고 털이 빠질 정도면 피부병이 심한데 병원은 안 데려가셨어요?
    빨리 병원부터 데려가 보시구요.
    배변 훈련은 다른 방법 쓰세요.

  • 3. 분양
    '09.7.13 4:59 PM (210.98.xxx.135)

    저도 강아지 키우고 있지만 잘 키울수 있는 분께 분양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서로 힘드니 말입니다.
    그리고
    동생 암 치료에 전력을 다하는게 급선무 같아요.

    무조건 데리고 있다고 강아지를 위하는게 아니니
    네이버 강사모라는카페에 가서 적당한 분양 받을 분 찾아보시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4. 너도 스트레스?
    '09.7.13 5:00 PM (210.99.xxx.18)

    얼굴에 털이 빠져서 병원을 한달 델구 다녔구요
    얼굴에는 털도 다시 다 나고 해서 다 나았는데
    갑자기 등부분에 털이 뭉텅 빠져있는거예요..

    원글에도 적었지만 지금 사정이 너무 많이 생겨서
    강아지한테만 올인할수있는 체력도 정신도 없는 상태라 ㅠㅠ

    배변훈련 다른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강아지도 빠른 시일내 병원에 델구갈께요

  • 5. 병원
    '09.7.13 5:11 PM (211.107.xxx.28)

    병원에 데려가봐야 독한 피부병약 쓰고 그때뿐이고 강아지 건강은 더욱 나빠집니다.
    육각장 안에만 가둬둬서 스트레스 받고 똥오줌 범벅이라 그럴텐데..이것만 고쳐주심 될 것 같네요. 지금 경황이 없어서 배변훈련 시키기 힘드실 테니..육각장 말고 울타리를 좀 넓게 쳐주시는 게 어떨까요. 스트레스 덜 받고 똥오줌도 덜 뭍힐 것 같네요.

  • 6. 쓰리원
    '09.7.13 5:31 PM (116.32.xxx.59)

    아버지도 입원하신 상태시고...
    남동생은 암으로 방사선치료중이시라 했는데,
    강아지는 누구의 소유인가요?
    아버지나 원글님이 데려온 강아지면 빨리 입양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강아지를 따로 관리?해주거나 위생적으로 기를 상황이 아니라면 방사선치료중인 동생분께는 치명적일것 같아요.
    암환우분들도 강아지를 기르는데, 자주 목욕시키고 예방접종에..위생에 신경 많이 쓰시거든요.
    방사선치료중에 혹시라도 바이러스간염되면 치료가 힘들어져요.
    암환자분들은 열이나면 대부분 패혈증으로 번질수 있어서 위험하거든요.
    원글님도 현재 글내용으로 봐서 강아지를 관리 할 수 없는 상황이니 되도록 주변분들에게 입양하시거나, 분양을 하시는게 어떨런지 싶네요.
    -----------
    아버님 얼른 퇴원하시고 남동생 방사선치료도 별 부작용없이 받게되길 바랍니다.

  • 7. .
    '09.7.13 7:25 PM (211.243.xxx.231)

    웬만하면 키우던 개 분양하라 소리 안하는데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강아지나 원글님 가족을 위해서
    다른분께 분양하는거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어디 임보라두요. ㅠㅠ
    아무렇게나 맡기시면 잘못될 가능성이 많으니까
    활성화 되어있는 애견까페 찾아서
    사연 정성껏 올리시고
    강아지 사진 이쁘게 찍어서 올려보세요.
    꼭 신원 확인하고 책임비 받고 분양시키시구요.
    5개월이면 아직 어리니까 데려가겠다는 분 계실거예요.

  • 8. ..
    '09.7.13 8:33 PM (110.9.xxx.36)

    지금 강아지 배변훈련 시킬 여력이 전혀 안되실 듯합니다.
    애정을 나눠주기도 벅차실테고요...

    강아지는 지금 사람으로 치면 어린 아이에요.
    애정을 먹고 산답니다.
    배변훈련은 '훈련'이 아니라 애정을 주면서 해야해요. 가족이..

    님 가정도 힘들고 강아지도 지금 정서적으로 엉망일 듯하니
    아직 어릴 때 얼른 다른 분께 보내는 게 나을 듯합니다.
    님도 안스럽고 강아지도 불쌍하네요.

  • 9. 아침에 10분
    '09.7.13 10:25 PM (138.217.xxx.5)

    아파트 사시면 경비아저씨한테 돈 좀 드리고 며칠 맡기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강쥐가 뛰어놀아야 하는 데 조그만 장에서 스트레스 같아요.
    아니면 원글님에 아침에 10분 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화장실에 데리고 가시구요. 한 1주일만 신경쓰면 배변 연습 끝날 수 있어요. 방법은 검색하시면 많이 나올 테구요.

    가족도 빨리 건강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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