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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부동산

.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9-07-13 15:50:43
꿈틀대는 부동산 [MBC 2009-07-13]

최근 몇 달 사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이렇게 집값이 술렁이면 실수요자들 마음이 많이 불안할 것 같은데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부동산 침체가 오래 지속됐기 때문에 점차 회복기로 돌아서기는 하겠지만 예전 같은
가파른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을 했습니다.

부동산시장의 변화와 전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단지.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이곳은 현재 35.9제곱미터 크기가 7억 원을 호가합니다.
이는 지난 2006년 말 이 아파트 가격의 최고가를 기록했던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근의 120제곱미터 크기 역시 현재 14억 4000만 원 정도로 연초에 비해 약 37% 상승했습니다.

강남권의 또 다른 아파트단지. 재건축과 거리가 먼 이곳은 올해 초까만 해도 23억 원에 거래되던 171제미터
크기가 이달 초에는 25억 2000만 원을 호가해 불과 6개월 사이 3억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장의 풍부한 유동자금,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투자수요의 움직임 그리고 계속된 주택 관련 규제 완화로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합쳐져서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가격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현재 일부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과거처럼 전반적으로 단기간 내에 오르기는 힘들 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대신 지역별 차별화가 심해지면서 양극화 현상은 더욱 또렷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들은 계속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에 반해서 그런 지역 이외의 지역들은 가격의 약보합이라든가 가격하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서... "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의 가파른 주택가격 상승을 가라앉히기 위해 정부의 대출규제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불안한 마음에 무리한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마련하는 일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6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대출 가능 범위를 집값의 60%에서 50%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부동산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7일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지역의 6억 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주택담보 인정비율이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가령 7억 원 아파트의 경우 대출 가능 금액이 기존의 4억 2000만 원에서 3억 5000만 원으로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는 올 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상반기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조 원이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현실과 지난해 11월 투기지역 해제 이후 은행권 평균 LTB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점들을 고려할 때 금번 조치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장 주택가격 상승의 과열을 막는 데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경기가 다시 한 번 급락하게 되면 집값이 또 한 번 급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보면 은행 부실도 증가하 또한 가계에 대한 부실도 증가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제적으로 정부에서 개입해서 대출비율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정부의 지나친 규제가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런 수단을 쓴다는 자체가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단 은행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확보하기 위해서 한다,
그런 것은 이해가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투기억제를 위해서 그런 제도를 한다는 것은 좀 실효성이 없어 보이고요.
유동성을 봤을 때 LTB규제보다는 다른 규제가 오히려 투기억제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출이 계속 증가할 경우 보다 강도 높은 규제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아파트라고 해서 모든 아파트가 다 대출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건 아니죠?

우선 5000만 원 이하의 소액대출이나 분양아파트에서 시행하는 집단대출이 있고요.
또 미분양 주택의 담보대출 등은 종전과 같이 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강남구 서초, 송파구 등이 투기지역으로 선정된 3구는 이미 집값 40%까지만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돼 있기 때문에 기존과 마찬가지로 40%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386605_2710.html
IP : 222.106.xxx.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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