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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멀리 나다니는 아이

euju 조회수 : 485
작성일 : 2009-07-13 15:42:49
아들 녀석땜에 가끔씩 글올립니다. 주로 육아 문의글^^;
8살 아이인데 나가 노는 거 너무나 좋아합니다. 휴일날 9시부터 나가 놀고 싶어하는 거, 제가 좀 말려서 10시부터 나가놉니다. 한번 나가면(여름에는 물싸들고 나가면)점심시간 지나고 3,4시 되어야 들어옵니다.
제가 직장 다니는 터라 평일에 놀지 못하니 주말에는 열심히 맘껏 놀아라 합니다.
물론 대놓고 그리 말하지는 않았지요.^^
올해 초부터 행동반경이 점점 넓어지는 겁니다.
그 전에는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지 않았는데 점점 10분정도 거리는 마트에 가서 혼자 색종이도 함 사보고
15분 걸리는 공원도 함 갔다와보고(형들따라서..)하더니
어제는 2-30분 걸리는 다른 아파트 친구집에 갔다는 겁니다.
가기전에는 말하지 않고 갑니다. 엄마가 당연히 안돼할 걸 알지요.
전 단지내에서 놀 것으로 생각하구요.
갔다와서 어디서 뭐하고 놀았냐라고 하면 그리 얘기해줍니다.
친구찾아 먼길 가는 거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이상하게 단지내에서는 마땅한 친구가 없어요.)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제 다리 묶어놓을 상황도 아닌 것 같구요.
차라리 휴대폰을 하나 사주고  연락을 취하도록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근데. 가지고 나간 물건은 뭐든지 잃어버리거나 부서가지고 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아이와 갈등없이 조절할 수 있겠는지요?  
IP : 211.45.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7.13 3:52 PM (125.130.xxx.251)

    우리 막내가 그랬어요.
    초등학교 입학 하니까 아침에 가방 메고 나가서
    저녁 8시쯤 해 질 때 들어왔어요.
    어디서 노는지 찾으러 다녀도 못 찾고 그런가 하면 다섯살 차이나는 큰 애는 중학교 때 친구 집에 가면
    친구가 학교 앞 까지 데려다줘야 집에 찾아올 수 있었구요.

    아무튼 그 막내가 초등 6힉년 가을인가 그때부터 공부도 하고 그러더군요.
    중학교 가서 학원도 안다니는데 아주 잘했어요.

    정말 원글님 글처럼 발 묶어 놓아도 제 생각에는 기어나가서 놀 거 같아요.
    애들 변해요.
    지금 모습이 주욱 가진 않으니 편히 마음 가지세요.

  • 2. 저도초1맘
    '09.7.13 4:04 PM (122.44.xxx.196)

    요즘 하도 세상이 흉흉해서..저라면 그렇게 오래 멀리 나가 있으면 너무 불안할 것같아요.

    전 여태 저녁때에도 놀이터 가간다고 하면 따라 나섭니다.....

  • 3. ..
    '09.7.13 4:23 PM (125.177.xxx.49)

    위험해 보여요 동네에 6살쯤 되는 여자아이가 혼자 다니는데 다들 걱정해요

    세상이 흉해서 .. 아이에게 잘 얘기하고 범위를 정해주세요

    4학년인 지금도 혼자 학원이나 아는데 아니면 혼자 못가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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