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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의 재량이 어디까지인가요?

올케 조회수 : 959
작성일 : 2009-07-13 10:04:31
7살 울아들 사회성이 너무너무 부족해서 학교갈일이 걱정이고......
학습능력도 떨어져서 여러가지로 온식구들이 걱정을 하고 있어요.
진짜 유예를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할 정도에요.

시어머님도 초등교사 출신, 손윗시누도 지금 초등교사인데
지금 시누가 1학년 담임을 맡고있어요.
그래서 제가 가을에 둘째낳으러 산후조리를 가게되면
2주정도 시누네 학급에 전학왔다고 하고선
아이를 시누네반에 넣어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는거에요.
잘 적응하는지 어떤지..애 상태를 본다고.

물론,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이런 생각을 했다고는하지만
전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엄마인 제가 잘 알고있는데,
그렇게 2주 학교에 다녀보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에요.
아무리 서울한복판이 아니라 경기도권 시골학교일지라도
학교를 무시한 교사의 행동 아닌가요?

넘 황당한 얘기에 제가 미친 소리라고 했다가 남편과 싸웠답니다.
시어머니 얘기가 미친 얘기로밖엔 들리지않냐고 -_-;
전 진짜 말도 안되는 얘기로만 들리는데....
초등교사들은 진짜 맘대로 반운영을 할수가 있는건가요? @.@
가능한 일이라면 한번쯤 해볼만한 일인건지 잘 판단이 안서네요.
IP : 121.165.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3 10:08 AM (114.200.xxx.95)

    재량을 떠나서
    7살 아이와 8살 아이는 천지차인데,,,정말 미쳤다고밖에...

    교사의 재량? 모르겠네요.
    전학왔다고 하고선? 이건 반 아이들을 속이는거지요.

    우리애 학교에도 교장의 재량으로 그런아이(외국에서 온)가 있는데,,,글쎄 반 엄마들이
    싫어할것 같아요.

    정식으로 전학온것도 아니고,,,출석같은덴 전혀잡히지 않는 유령 아이죠.
    반아이들만 전학온 아이로 알고있고...학교측에서는 그냥 다니고 있는 아이죠.

    좀...그렇죠. 같은반 엄마가 아닌데도 전 싫더라구요.

  • 2. ..
    '09.7.13 10:09 AM (59.5.xxx.72)

    아뇨. 절대 안됩니다.

  • 3. ...
    '09.7.13 10:14 AM (210.106.xxx.254)

    7살이면 유치원에 다니고 있겠네요.
    제 나이 수준에서 학습 하는것도 버거운데....
    8살, 초등학교 1학년들이 수업하는 교실에
    미리 보내는거 상식 밖이예요.
    또한 아이가 잘 적응한다..괜찮겠다 이런 이야기 듣는것 불가능해요.
    아마 보내 놓으면 시누에게 더 심각한 소리 들을지도 몰라요.

  • 4. ..
    '09.7.13 10:26 AM (211.245.xxx.185)

    일이 커질수 있어요. 아이들이 집에 가서 우리반에 누가 전학왔어 한마디 하고 끝날것 같나요? 1학년 엄마들은 청소니 운동모임, 생일파티 등으로 자주 모이게 되는데 그런 자리에서 누가 전학왔다며? 얘기 꺼내기 쉽고 그 아이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보태면 정체가 의심쩍어지고 결국 전학생이 아니란걸 알게 되겠죠.
    만약 제가 그런 얘기를 들은 엄마중 하나라면 결코 교사에 대해 좋은 감정을 유지할수도 없고 그 아이 당장 내보내라고 여론 조성하고 싶어질 겁니다. 교장실에 얘기 들어가면 님아이나 시누도 결코 좋은 얘기 못들을걸요.

  • 5. ..........
    '09.7.13 10:56 AM (58.124.xxx.159)

    말도안되요. 7살인데 전학왔다 속이고 학교에 2주간 보낸다니... 학교가 그렇게 담임 맘대로 할수있는 곳이었나요? 어떻게 선생님이셨다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그리고 학교 다니는 아이들 엄마들도 전학보내는거 쉽지않거든요. 벌써 한학기가 다 지났는데 혼자서 새로운 곳,새로운 친구들과 적응하는거 쉽지않아요. 만약 반아이들이 너 무슨 학교 다니다 왔니 하고 물으면 유치원다니다 왔다고 할겁니까? 그럼 님 아이가 반에서 어떻게 되겠어요...그냥 유치원 잘 보내시고 내년에 학교 정상적으로 보내세요.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것 보다 더 빨리 자라요. 울애도 소극적이라 입학할때 넘 걱정스러웠는데 지금은 씩씩하게 학교 잘 다닙니다.

  • 6. 재량을 떠나서..
    '09.7.13 11:34 AM (122.44.xxx.196)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8살이 되어서도 학교에 처음 가면 학교가 어떤 곳인가 알아가는 적응기간을 한달이나 두는데..
    가뜩이나 느릿하고 나이도 한살 어리고 학기초도 아니고 2학기 대려다 놓고 2주동안 잘 적응하니지 본다..?

    그건 마치 달리기 경주에 다른 아이들 모두 출발한지 한 참 뒤에서야 님의 아이가 따라 잡을 수 있는지 보자는 것과 다를바 없어요.
    안해봐도 비디오죠...

    괜히 아이에게 상처만 주고 학교에 대한 적대감 마저 생길까 걱정됩니다..

    몇달 차이 안나는 것같아요..7살과 8살 천지 차이입니다.
    아이가 느린 것같아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내년에 학교 보내세요.
    저희 아이도 12월생이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것같고 한글도 겨우 때서 유예해야 하는 거
    아닌지 하는 마음으로 올해 학교 보냈는데..
    많이 활달해지고 그럭저럭 따라가고..학교가 즐겁다면서 잘 다닙니다..

  • 7. 아..진짜..
    '09.7.13 3:53 PM (202.20.xxx.254)

    죄송하지만, 정말 개념없는 시어머니에 전직 교사군요.

    저도 선생님은 아니지만, 이런 얘기 하시면, 어디선가 묵묵히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 욕먹이는 겁니다. 유치원생을 무슨 학교에 전학생 처럼 넣어본다니요.. 아..진짜..왜 이리 무개념인 사람들이 많은 거에요..

  • 8. 읽다 화가나서..
    '09.7.13 4:06 PM (221.133.xxx.139)

    완전 무개념이네요. 하지만 한 번 시어머니가 다시는 그럭 억지 부리지 못하시게 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냥 시어머니 말대로 아이 학교에 보내세요.
    그리고 교육청에 신고하세요.
    그럼 아마도 시누까지 징계받지요. 시누에게 징계가기 전에 이미 학교장부터 징계에 그 학교 감사 뜰꺼에요.

    완전 무개념인데 남편은 더더욱 논할 가치가 없는 분이시군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화내시면 태아에게 힘드세요.

  • 9. 도대체
    '09.7.13 4:13 PM (210.218.xxx.129)

    다른 것 다 떠나서 이 모든게 가능하다 할지라도
    7살짜리 유치원생이 초등1학년에 적응을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보내지 마세요.
    (현직교사입니다)

  • 10. 헉스~
    '09.7.14 12:18 AM (113.10.xxx.145)

    뛰어난 7살짜리도 초등 1학년에 적응할수있을까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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