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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애들 말이죠.

gee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09-07-11 02:24:17

무대나, 외모를 꾸미고 나오는 걸 보면 실력좋은 기획자와 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이 느껴지죠. 흠잡을 데 없는 무대와 스타일인데도 그걸 바라보는 맘이 전 좋지가 않아요.

오늘보니 위에는 제복을 입고, 아래엔 워낙 짧고 좍 달라붙는데다 흰색이라 엉덩이골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는 핫팬츠를 입었더라구요. 거기에 하이힐까지 신어 돋보이는 다리를 더더욱 강조한 안무.

스타일이 세련되었긴 하지만, 뭔갈 표현하는 과정에서 분출되는 멋이 아니라 누군가들의 성적 취향에 완벽하게, 거의 공식대로랄만큼 짜맞추어진 그런 스타일이더라구요. 그 애들이 입는 제복들처럼.

무대를 바라보는데 어느 순간부턴 단체로 춤추는 안드로이드, 리얼돌들의 무대처럼 느껴졌어요.

이쁜 소녀들을 보면서 좀 속상해지네요.

전 성적 표현 자체에는 큰 문제의식이 없어요. 이효리같은 가수는 이를테면 어떤 식으로 허리를 흔들건, 특정 관객층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기보단 자기 고유의 개성과 스타일을 분출하는 듯 느껴져요. 그래서 또 인기가 있는 게 아닌가요.

그런데 소녀시대의 어린 소녀들이 훈련받은 몸놀림으로 기계적으로 딱딱 묘한 몸짓을 해대는 걸 보면서는 이 애들 부모도 아닌 제가 다 화가 납니다.  
IP : 124.170.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11 2:29 AM (115.21.xxx.111)

    제 고딩 조카는 소녀시대의 춤을 보고는 여러명이 맨 다리로 춤추니까 징그럽데요.

  • 2. 전 예쁘던데
    '09.7.11 9:22 AM (211.213.xxx.122)

    다리가 하나같이 길고 쭉쭉 뻗어서 이쁘던데요 ^^
    요즘 연예인들이 다 하나같이 기획사의 기획으로 나오는거 아닌가요? ^^ 요즘 트렌드라고 보시면 될듯...^^

  • 3. 제복
    '09.7.11 12:00 PM (211.117.xxx.153)

    야동이미지 발췌같아서 싫어요. 그리고 티파니는 유독 더 짧아요. 엉덩이밑부분이 항상 보이더라구요

  • 4. 맞아요
    '09.7.12 8:07 AM (211.195.xxx.122)

    티파니 반바지 길이 정말 안타깝더군요. 늘 키가 좀 작아서 힐을 신는다고 그러던데.
    다른 아이들이랑 다리 길이를 맞추려고 하는 건지 바지가 너무 짧아서 정말 놀랐어요.
    앞에선 몰랐는데 뒤로 도니까 정말 엉덩이까지 다 나오더군요. 그냥 보면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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