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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인사했던 작년 같은반 아이 엄마가 방금 전화했어요
아니요.
'은상 받아요?'
아니요.
'그럼 몇개 틀렸어요?
세개요
'그럼 동상 받아요?'
아니요.
'알겠어요. 그거 물어보려고 전화했어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전화를 끝내네요.
우리애.. 이번에 금상좀 받지. 하다못해 동상이라도 말이예요.
저런 아줌마에게 보란듯이 금상 받았다고 말해주게요.
1. 그야말로
'09.7.9 3:34 PM (59.13.xxx.33)황당-_- 뭐하는 사람이지?
2. ...
'09.7.9 3:37 PM (61.73.xxx.235)ㅎ 그런 사람들 많아요.
제 친구도 얼마 전에 몇 달간 연락 없던 아짐이 전화해서 대뜸 "**는 어디 다녀요?" 묻더래요.
그래서 어디어디 다닌다 그러니까 "알았어요."하고 그냥 끊더래요.3. 어머나..
'09.7.9 3:37 PM (116.120.xxx.164)그렇게 묻는 질문에 답 안하기도 그렇고....
어머나....어머나....4. ..
'09.7.9 3:38 PM (221.138.xxx.245)다른 인삿말도 없이 저렇게만 얘기했다구요??
그걸 무슨 따박따박 말대꾸를 해주셨나요?5. 흐미!
'09.7.9 3:41 PM (220.79.xxx.37)아니 고대로 물어주지 그랬어요?
**는 몇개 틀렸어요?
금상 받아요? 은상 받아요? 동상받아요?
국어는 몇개 틀렸아요?
사회는 몇개 틀렸어요?
과학은요?
지난 시험에는 몇개 틀렸어요?
등등
생각 나는거 다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6. 은근...
'09.7.9 4:06 PM (110.9.xxx.111)많아요 그런사람..
전 작년 반 모임에 처음갔는데 처음본 분이 것두 저랑 자리가 멀~었는데...
**는 학원레벨이 뭐에요?? " 아 네...---에요" 했더니... 어머나.. 우리&&는 학원도 다닌적없는데 그 학원테스트받더니 그 레벨이더라구요...그럼 돈번거네? 호호호
띵~~~
나이를 어디로 드셨는지....쩝!!7. 별...
'09.7.9 4:35 PM (211.237.xxx.107)예의없고, 개념없고, 자식공부에만 미친엄마네요
8. .
'09.7.9 7:18 PM (61.85.xxx.176)원래 그런사람들 정말 뜬금없이 전화하는 버릇있어요. 무개념~~~
9. 몇년뒤...
'09.7.10 10:29 AM (210.181.xxx.37)그 엄마 아이 어디 정신과 치료받는 건 아닌지...걱정
10. 근데
'09.7.10 11:19 AM (118.36.xxx.190)들어보면 저런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는거..
저두 놀랐네요...ㅎㅎ11. 존심
'09.7.10 12:12 PM (211.236.xxx.120)혹 철수가 그집에서 엄친아일지도...
12. ...
'09.7.10 1:09 PM (210.205.xxx.16)그런 사람 많아요. 궁금해 하는건 이해하겠는데 대놓고 물어보는 사람은 좀..........그렇더라구요.
아마도 원글님 자제분이 공부잘해서 자기 자식이랑 경쟁심리가 있어서 그럴거예요.
저도 공부시키고 이런거랑은 거리가 먼 방관형 엄마이지만 (초등입학전까지 학원은 커냥 학습지 한장 안시켜봤어요.)
다행히 아이가 스스로 잘해준덕에 공부는 그냥 저냥 하는데... 솔직히 초등 성적이 뭐 대수인가요? 진짜는 중고등이라고 생각하는데..
시험끝나고 성적 나올쯤이면 저는 엄마들하고 교류가 없으니 별로 안묻는데
아이한테 물어보는 사람들은 많아요. 심지어는 미용실에서 머리말다 우리애 지나가는거 보고
뛰쳐나와 물어보는 엄마도 있더라구요. 그게 그렇게 궁금한가봐요.
어후!!!!!!!~~~ 애 성적 뭐를 받아오든 전 진짜 괜찮은데.....저리 관심갖는 사람들이 많으니
참...그게 젤 신경쓰이더라구요. 친하지도 않은데 한턱 쏘라는 얘기도 부담스럽고.13. 유치원
'09.7.10 2:10 PM (119.69.xxx.84)유치원 참관수업에 갔는데 저희 아이가 영어에 관심이 많아 좀 하니,,
(수업 내용 말고도 영어로 질문도 하구,,암틈)
참관수업 끝나고 나오는데 몇몇 엄마 저에게 묻더군요(그날 첨본 엄마지요)
아이 영어학원 어디 보내냐구?
그냥 집에서 한다고 했더니 어느책 보냐구 어떻게 하냐구???
좀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