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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인사했던 작년 같은반 아이 엄마가 방금 전화했어요

황당하네요 조회수 : 4,754
작성일 : 2009-07-09 15:29:16
'철수 이번에 수학 경시대회 금상 받아요?'
아니요.
'은상 받아요?'
아니요.
'그럼 몇개 틀렸어요?
세개요
'그럼 동상 받아요?'
아니요.
'알겠어요. 그거 물어보려고 전화했어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전화를 끝내네요.  
우리애.. 이번에 금상좀 받지.  하다못해 동상이라도 말이예요.
저런 아줌마에게 보란듯이 금상 받았다고 말해주게요.
IP : 121.160.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야말로
    '09.7.9 3:34 PM (59.13.xxx.33)

    황당-_- 뭐하는 사람이지?

  • 2. ...
    '09.7.9 3:37 PM (61.73.xxx.235)

    ㅎ 그런 사람들 많아요.
    제 친구도 얼마 전에 몇 달간 연락 없던 아짐이 전화해서 대뜸 "**는 어디 다녀요?" 묻더래요.
    그래서 어디어디 다닌다 그러니까 "알았어요."하고 그냥 끊더래요.

  • 3. 어머나..
    '09.7.9 3:37 PM (116.120.xxx.164)

    그렇게 묻는 질문에 답 안하기도 그렇고....
    어머나....어머나....

  • 4. ..
    '09.7.9 3:38 PM (221.138.xxx.245)

    다른 인삿말도 없이 저렇게만 얘기했다구요??

    그걸 무슨 따박따박 말대꾸를 해주셨나요?

  • 5. 흐미!
    '09.7.9 3:41 PM (220.79.xxx.37)

    아니 고대로 물어주지 그랬어요?
    **는 몇개 틀렸어요?
    금상 받아요? 은상 받아요? 동상받아요?
    국어는 몇개 틀렸아요?
    사회는 몇개 틀렸어요?
    과학은요?
    지난 시험에는 몇개 틀렸어요?
    등등
    생각 나는거 다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 6. 은근...
    '09.7.9 4:06 PM (110.9.xxx.111)

    많아요 그런사람..
    전 작년 반 모임에 처음갔는데 처음본 분이 것두 저랑 자리가 멀~었는데...
    **는 학원레벨이 뭐에요?? " 아 네...---에요" 했더니... 어머나.. 우리&&는 학원도 다닌적없는데 그 학원테스트받더니 그 레벨이더라구요...그럼 돈번거네? 호호호
    띵~~~
    나이를 어디로 드셨는지....쩝!!

  • 7. 별...
    '09.7.9 4:35 PM (211.237.xxx.107)

    예의없고, 개념없고, 자식공부에만 미친엄마네요

  • 8. .
    '09.7.9 7:18 PM (61.85.xxx.176)

    원래 그런사람들 정말 뜬금없이 전화하는 버릇있어요. 무개념~~~

  • 9. 몇년뒤...
    '09.7.10 10:29 AM (210.181.xxx.37)

    그 엄마 아이 어디 정신과 치료받는 건 아닌지...걱정

  • 10. 근데
    '09.7.10 11:19 AM (118.36.xxx.190)

    들어보면 저런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는거..
    저두 놀랐네요...ㅎㅎ

  • 11. 존심
    '09.7.10 12:12 PM (211.236.xxx.120)

    혹 철수가 그집에서 엄친아일지도...

  • 12. ...
    '09.7.10 1:09 PM (210.205.xxx.16)

    그런 사람 많아요. 궁금해 하는건 이해하겠는데 대놓고 물어보는 사람은 좀..........그렇더라구요.
    아마도 원글님 자제분이 공부잘해서 자기 자식이랑 경쟁심리가 있어서 그럴거예요.
    저도 공부시키고 이런거랑은 거리가 먼 방관형 엄마이지만 (초등입학전까지 학원은 커냥 학습지 한장 안시켜봤어요.)
    다행히 아이가 스스로 잘해준덕에 공부는 그냥 저냥 하는데... 솔직히 초등 성적이 뭐 대수인가요? 진짜는 중고등이라고 생각하는데..
    시험끝나고 성적 나올쯤이면 저는 엄마들하고 교류가 없으니 별로 안묻는데
    아이한테 물어보는 사람들은 많아요. 심지어는 미용실에서 머리말다 우리애 지나가는거 보고
    뛰쳐나와 물어보는 엄마도 있더라구요. 그게 그렇게 궁금한가봐요.
    어후!!!!!!!~~~ 애 성적 뭐를 받아오든 전 진짜 괜찮은데.....저리 관심갖는 사람들이 많으니
    참...그게 젤 신경쓰이더라구요. 친하지도 않은데 한턱 쏘라는 얘기도 부담스럽고.

  • 13. 유치원
    '09.7.10 2:10 PM (119.69.xxx.84)

    유치원 참관수업에 갔는데 저희 아이가 영어에 관심이 많아 좀 하니,,
    (수업 내용 말고도 영어로 질문도 하구,,암틈)

    참관수업 끝나고 나오는데 몇몇 엄마 저에게 묻더군요(그날 첨본 엄마지요)
    아이 영어학원 어디 보내냐구?

    그냥 집에서 한다고 했더니 어느책 보냐구 어떻게 하냐구???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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