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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6살 어린형님 ㅠㅠ

시집온 형님...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09-07-09 03:58:02
제 나이 34살 울 신랑 나이 동갑입니다.
우리 신랑은 차남이고 위로 형님(37)하나 계십니다. 저는 얼마전 득남 했구요.
제작년에 결혼했고, 우리 아주버님은 몇일전 결혼 하셨어요. 즉 우리신랑(동생)이 먼저 결혼을 했죠.

제가 결혼 당시 시댁 형편 넉넉치 않아 대출받아 전세살고, 나중에 조금 있는 땅 물려줄테니 위안삼고 몇년 고생하라시더군요.
시댁집터는 아주버님몫,  그 아래 작은 땅은 (당시 공터)너네 몫이라면서요...
상견레때도 저희 부모님 앞에서 이야기 했었어요.

그런데 아주버님 결혼전 모은돈도 직장도 그저그렇다고 집땜에 고민하더니....
세상에.....제가 산후 조리하러 친정다녀온동안 저희 몫의 땅에 집을 짓겠다며,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더라구요.
저요...쓰러질뻔 했어요.  세상에 며느리인 저한테 한마디 말도없이....울 신랑은 넘 착해서 그냥 그러라고 했다네요.  아직 작은 전세집에 전전 긍긍하며 사는 우리를 보면서 어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우리몫이라고 했던 땅을 그렇게 주실수 있을까 싶어 미치겠더라구요.

알고보니 형님네 친정서 그땅에 집 짓는 조건으로 비용은 자기들이 낼테니 그땅 두사람 명의로 달라고 했다더군요.  형님 친정이 좀 사나봐요. 귀 얇은 저희 아버님 바로 오케이 하시며 좋아라 하신눈치구요.
울 어머님은 저한테 "미안하다...그래도 너네 형님 당장 집도 없고 직장도 그렇자나...나중에 우리사는집 너네해라~"그러시더군요.
그때 우리 아주버님왈 "재수씨 나중에 부모님 집터에 2층집올려 같이 살아요~좋을것 같아요~"하더라구요.
자기들 지금 짓는 집 나중에 원룸 올릴꺼라면서....
결국 나머지 땅도 자기가 침 발랐단 이야기죠.
바보같은 우리신랑 형이라고 한마디 못합니다 ㅠㅠ 집에 와서 신랑 등짝을 무지하게 때렸어요.
그래봤자 이미 우리땅에 집은 짓고 있는 상태였지만요....
좁아 터진 전세집서, 우리아기 젖 물리면서 엉엉 울었어요.
신랑도 밉고, 시댁도 밉고, 돈 없는 우리 친정도 서러워서 엉엉 울었어요.
우리엄마는 나 시집 보낼때 그런 큰돈 못해줘서 나한테 미안해 하구....속상해 며칠 앓아누웠었죠.


그리고 우리 새 형님......
아주버님 와이프가 즉 울 형님이 저보다6살 어려요. 아주버님이랑은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부부구요.
저보다 예쁘고, 키도크고....직장도 있고....흑 ㅠㅠ
전업주부인 저랑, 아이낳고 완젼 망가진 저랑, 나이많은 저랑은 넘 비교되죠.
어른들 입장에선 신랑보다 돈 마니벌고, 어린 며느리가 집지을 돈까지 가져왔으니 얼씨구나 하시죠.


그런데 우리 아주버님과 형님 진짜 참 제짝 만났단 싶어요.
우리아주버님요~결혼전 우리신랑돈으로 사업해 말아먹고, 지금 직장도 고정수입 없는데, 명품은 다 걸치고 다닙니다.
개미같은 우리신랑은 이천원짜리 팬티입고다니고, 베짱이 아주버님은 캘빈***속옷만 입어요.
10개월 할부하면서 명품 걸치고 다니는 분이죠.
연예때 내가 사준 선물도 아주버님이 야금야금 잘도 입고 다니더군요. 우리아주버님 돈 잘버는 마누라에 어리기 까지하고 친정도 좀 산다고 얼씨구나 결혼 했구요~
우리 어린 형님도 그저 명품만 찾아요.

우리 어린 형님은요~
어머님 생신때 만삭인 저는 새벽 4시까지  음식하고, 작은 화장품이랑 용돈 10만원 챙겨갔더니, 예비형님은 페레**에서 어머님 스카프 사왔더라구요.물론 울 어머님 그게 뭔지 모르시지만요.....
케익은 자기가 사갈테니 준비하지 말래서 그냥 갔더니, 노인네 생신상에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왔더라구요.
아주버님은 그저 이뿌다 하시고....

집지을 동안 시댁서 어른들이랑 같이 지내는데요...오늘 형님 부부 출근후 제가 시댁을 갔더니...
세상에....자고 일어난 이불도 그대로 깔아놓고, 머리닦은 젖은 수건은 이불위에 던져놓고 나갔더군요.
전날 신은 양말은 장농안에 던져두고요.
우리 시부모님들도 큰 며느리의 방을 보시더니 , 살짝 한숨 쉬는 눈치였어요.
그래도 "너네 형님이 아직 어려서 뭘 모른다며..."살짝 위해주시더라구요.
28살이 어린가요?


암말 않고 며느리 이불 정리하고 빨래 치우는 우리 시부모님들보니, 노인네들 측은 하다싶다가도 한편으론 시원하기도 했어요.  
며느리 시집살이 하시는거 같아서요... 도와 드리려다 저도 독한 맘 생겨서 그냥 앉아서 아기 젖줬어요.
전 그냥 이제 맘 비우고 착한신랑과 우리아기 바라보며 살려구요.
우리도 언젠간 해 뜰날 오겠지 하면서요....


저 너무 심술스러운가요?

IP : 116.39.xxx.1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9.7.9 4:28 AM (118.32.xxx.49)

    그냥 지켜보세요..
    그 수발은 절대 들지 마시구요.. 절대루요..
    결국 뭔 사단이 나도 날겁니다.. (남의 집 일이라고 악담하는게 아니예요..)
    원글님은 그냥 지켜보시구요.. 남편에게 현명한 이기주의자되는 법좀 가르치시구요..

    형님이 어지른거 원글님이 치우고 그러시다보면 큰일납니다..
    무슨 일이든 형님한테 슬쩍 미루시구요..
    이젠 원글님은 뇌가 청순한 둘째며느리가 되시는겁니다..
    형님이 청순하시면 2배는 더 청순해 지셔야해요..
    이제 뭔가 눈만 말똥말똥.. 그리고 시댁출입 자제하시구요..
    아셨죠??

    전 원글님과 동갑이예요.. 저도 남편과 나이차이 많이 나는데 다행히 남편이 막내라 제가 집에서 젤 막내랍니다..
    화이팅이예요!!

    그리고 용띠랑 개띠가 원래 잘 안맞는대요^^

  • 2. 심술은 어디에?
    '09.7.9 6:21 AM (88.109.xxx.252)

    원글님 전혀 심술 스럽지않으십니다.
    후회하셔야합니다.
    누가 진정으로 좋은 사람들인지 아셔야죠.
    원글님에겐 좋은날만 올것입니다:>

    그리고 흠..님 그래서 제 남편이랑 매일 치고박고 싸우나 봅니다.ㅋㅋㅋㅋ

  • 3. 쓰리원
    '09.7.9 8:07 AM (116.32.xxx.59)

    부모님이 이거는 너네주고 저거는 누구주고...하셨다고 해서 그땅이 내땅이란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아플때 돈 들어갈 일 생길때, 자식들한테는 돈이 없고 상황이 그럴때 부모님 몫으로 남겨두셔야지요.
    그리고 원글님 형님이 어리고 이쁘고 해서 자격지심 갖지 마세요.
    원글님도 28세 시절이 있었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주버님네 살림에는 터치하시지 마시고요.
    그어떠한 말도 하지 마세요.

    시어머니가 "큰애는 아직 어리고 바쁘고...."

    "네~ 일 하시니깐 그럴수 있죠"===>요런식으로 꿍짝 맞추시면 안되고요.

    '전 아랫사람이라서 윗사람들에 대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어요. 형님 살림은 형님이 알아서 하시겠죠' 라는식으로 말씀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께서 개미처럼 부지런하시고 성실한 분이시니,
    부부가 믿음 잃지 않고 서로 합심하신다면 풍요로운 삶을 사실 날이 빨리 오실 꺼에요.

    내껀데, 내꺼 빼앗겼다고 필요없는 분노에 사로 잡히지 마세요.
    또한 그일로 남편을 쥐잡지 마시고요.
    다만 차후에 시댁문제로 뭔가 결정 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남편분께 반드시 원글님과 상의한 후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 한다는걸 주입 시키세요.

    시댁에도 반드시 가야 할 때에만 가시고요.
    별일 없는데도 부르시니 가셨다가 괜히 원글님 마음만 추스리지 못하고 그 화가 남편에게 자식에게 간다면, 그것이 무슨 일입니까?
    친정에 돈 없다고 무시한 처사라고만 여기지 마세요.

    이것저것을 다 떠나서 남편과 내자식과 행복하고 건강하게만 살면 됩니다.
    다른이로 인해 내가정 불행하게 만들지 마세요.

    정말 내몫 챙기고 싶으시다면 부모님으로부터 문서화 시키시기 바래요.
    나이어린 형님은 그냥 나보다 학번이 높다 하시고 그냥 학교선배다~ 생각하시면 조금 편하실꺼에요.

  • 4. 행복하시기를...
    '09.7.9 8:27 AM (203.247.xxx.172)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 게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비교는 만병의 근원이라 하네요...남 좋은 일로 나 병나면 나만 손해입니다;;;...

    어르신들이 누구누구 주겠다 미리 말씀하신 게 실수셨던 것 같고요...
    저도 이제 며늘과 시부모 나이 중간쯤 와보니...
    시부모도 그 당시에는 큰, 작은 그리 나눠주면 잘 되고 좋을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 그저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은
    남은 어떤 것도 바라거나 기대 안하시는 게 편안하실 겁니다...
    받으면...책임이 커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구요...

    저 사람은 저 인생, 나는 내 인생을 열심히 살면 그뿐이다 생각하시고(쉽지는 않습니다만...)
    형님에게는 서로 존대 하시고...
    남편께도 아직 부모님 재산인 것에 대해 거론 안하시면...
    두루두루 다른 여러 일로 복 받으실 겁니다..

  • 5. ..
    '09.7.9 8:46 AM (219.251.xxx.18)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이거 저거 너 줄거야.
    이말 때문에 기대하시면 님 큰 배신감 느끼실 겁니다.
    내 소유로 이전되기 전까지는 님 꺼 아니예요.
    기대를 접고 할 도리만 하는 것이 나중에 복 받으실 겁니다.
    자식에게서, 남편에게서요...

  • 6. 내손에
    '09.7.9 9:36 AM (222.238.xxx.197)

    들어와야 내것이지요

    부모님것 부모님 마음대로하시니 넘 마음 아파하지마세요.

    받은사람이 받은만큼 부모님께 하시겠지요.

    위 댓글들이 넘 좋은말씀 많으니 앞으로 시댁일에 한걸음 뒤에서보시고 절대 앞에 나서지마세요.

    넘 잘하려마시고 마음가는 만큼만 하셔요......정신건강상

  • 7. 너네 것이다
    '09.7.9 9:43 AM (121.160.xxx.58)

    그 말은 믿지 마세요.
    진짜루.

  • 8. 속터지겠어요
    '09.7.9 9:44 AM (116.120.xxx.164)

    안봐도 비디오...속터지겠어요.

    그래도 어르신은 맏이라고 (아직은 맏이위주로 챙기실 나이의 어르신세대이시죠)하실꺼이고
    앞에 의논된거 알든모르든간에 그들도 나름 이게 맞다고(자신의 몫) 생각해서 받을려고 할터이고
    전 원래에 없었던걸루 생각합니다만....

    다른분은 그렇다치고...남편때문에 더 속터지겠네요.저 그마음 압니다.

  • 9. 근데
    '09.7.9 9:45 AM (116.120.xxx.164)

    나이랑 시댁이랑은 상관없는거 같은데요.
    나이많으신 저희 형님이랑 똑같아서요.

  • 10. 위로
    '09.7.9 9:46 AM (125.131.xxx.133)

    앞으로 벌어질 제 상황 같아 정말 눈앞이 캄캄해지며 공감이 되네요..
    제가 가장 두려워하고있는 상황이랍니다.
    저도 아들있고 미혼이지만 워낙 능력되는 아주버님이 계세요... ㅠㅠ
    얼마전엔 엄청부잣집 어린여자가 엉겨붙는 상황도 있었구요..저도 그때 딱 이런고민했는데..
    그런데 님, 이왕 벌어진상황은 그냥 받아들이시고,
    그렇게돈많다니 앞으로 님께서 시댁에 돈쓸일은 줄었다 생각하세요.
    돈없다고 우는소리좀 하시고요.
    시댁에서도 이제 작은아들에겐 안쓰러워 돈 안바라실수도 있어요.
    그런식으로 전화위복 만드세요^^ 저도 맘비우려고요~

  • 11. 위로
    '09.7.9 9:47 AM (125.131.xxx.133)

    위에 말을 헷갈리게 썼네요 ㅋㅋ
    저도 아들 있고, 워낙 능력되는 미혼 아주버님이라고 썼어야하는데 ㅋㅋㅋ

  • 12. ...
    '09.7.9 9:51 AM (211.35.xxx.146)

    그냥 원래 내꺼가 아니었다 생각하세요.
    물론 사람 욕심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같음 그냥 이제 큰아주버님과 형님께서 시부모님께 잘하겠지 생각하고
    그냥 시댁쪽으로는 신경 끄고 편하게 살거 같은데요~ 윗님 말처럼 전화위복이 될 수도^^

  • 13. 오래 못 갈겁니다
    '09.7.9 10:01 AM (125.131.xxx.196)

    아주버님과 형님네가 부러우시죠? 오래 못갈겁니다.
    9살이나 차이나고 경제력 없으면서 명품만 찾아대는 남자.. 지금이야 콩깍지 씌였겠지만 그 형님도 맘 고생 무지 하며 살아갈겁니다.
    지금이야 시부모님들이 커버해주시는거구요. 시부모님들이 아들 잘못키우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생에게 주기로한 땅을 덥석 넘겨주다니..
    원글님 윗분들 말대로 내땅 아니었다 생각하고 시집일 신경 뚝 끊으시고 알뜰살뜰 한푼, 두푼 모아서 방한칸짜리라도 내집 한채 사시고 옆에서 집을 짓건, 명품을 사대건 신경 끈으세요.

  • 14. 그리고..
    '09.7.9 10:07 AM (116.120.xxx.164)

    원글님께서는 형님에 대한 불만을 위주로 적으셨는데...

    가장 원망해야하는 사람은 어르신입니다.

    사람가지고 노는것두 아니고..(말이 삼하게 나오네요만...)
    이거주께 저거주께로 살살 장난치신다고 보면 됩니다.
    정작 줄 임자는 따로 있으면서....
    그말 믿지마세요.
    형님(저두 처음엔 철없는 형님 원망도 하고 미워도 했지만..) 정작 이리저리 휘두른 사람은 따로 있더군요.

  • 15. 걱정됩니다
    '09.7.9 10:09 AM (59.16.xxx.84)

    글에 쓰신걸로 보아하니 형님네 생활비 금방 떨어질거 같은데
    아주버니 성격에 또 사업한다고 할거 같고
    사업시작하면 지금 부모님 집터 잡아 융자받을껄요
    결국은 그 땅도 님의 차지가 안된다는 거죠
    그땅 물려받고 싶으면 공동명의로 돌리던가 해야할껄요
    공동명의로 하면 원글님네 동의하에 대출이 가능해지니까요
    안그러면 그 땅 곧 대출끼게 될거 같군요
    그리고 꼭 명심할것 한가지
    어머님이 큰며느리 뒷수발하는거 불쌍하다고 도와주시면 절대 안되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냥 놔두세요
    꼭 꼭 기억하세요

  • 16. 글쎄
    '09.7.9 10:29 AM (210.218.xxx.129)

    이런 경우, 뭐가 그리 억울한지요? 부모님 재산 부모님이 맘대로 하겠다는데, 그것도 장남에게.
    더구나 장남이 결혼을 통해서건 어쩌건 간에 새집까지 짓는다는데 경사스런 일 아닌가요?
    돈은 쓰는 사람이 임자라고 시숙님이 명품을 걸치건 할부를 하건 그사람 스타일이고요, 그 형님집 앞으로 생활비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남의 재산에 왈가왈부 하지 마세요. 자식과 부모간에도 돈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결국 남 입니다.

  • 17. .
    '09.7.9 11:15 AM (211.243.xxx.231)

    저는 그 형님되는 분이 너무 안됐네요.
    그분은 얼굴도 이쁘고 나이도 어리고 직장 있다는걸 보니 어느정도 능력도 되고..집안도 잘 살고 그런거잖아요.
    있는집서 곱게 자라 세상물정 모르고 살다가
    눈에 콩깍지 씌워서 경제력도 없고 돈 써대는 재주만 있고. 시댁도 그저그런.. 그런집에 시집왔나봐요.
    야무지고 약은 아가씨였으면 그런 결혼 안했을텐데.. 그런 조건이면 얼마든지 괜찮은 남자랑 결혼할 수 있었을텐데요..
    어휴... 그 형님되는 분이 아주 유순하고 착한 성품 아니면 조만간 무슨 사단이 나지 싶어요.
    윗님들 말씀대로 처신 잘 하시구요.
    결혼은 그 형님보다 원글님이 훨씬 잘하신거니까 배아플것도 없고 속상할 것도 없어요.
    시부모님들도 원글님께 뭔가 미안한 일을 하셨으니 앞으로 원글님께 그리 당당하실수도 없을거예요.

  • 18. ^^
    '09.7.9 11:21 AM (121.88.xxx.247)

    저도 맏며느리지만....
    자 이제부터 원글님, 모든 집안 대소사 결정권부터 주도권 다 이쁘고 어린 형님께 맡기시면 됩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외모가 형님보다 늙으셨다니(?) 뇌라도 청순하게 단순하게 사셔야죠.
    좋게 생각하면 원글님 그간 혼자 진 짐 다 내려놓으신다 생각하세요.
    능력있는 형님 있으시잖아요.

  • 19. ㅡㅡ
    '09.7.9 11:34 AM (203.212.xxx.98)

    이젠 큰 며느리에게 지금껏 혼자 해오던 업무를 분담시키시고 말만 해놓은 시부모님 집이라도 명의 돌려 놓으심이 어떠실지...?

  • 20. ......
    '09.7.9 1:18 PM (218.157.xxx.106)

    좁아 터진 전세집서, 우리아기 젖 물리면서 엉엉 울었다는 말이
    가슴이 아프네요...제 여동생이 이런상황이라면 정말 속상했을 것 같아요.

  • 21. ......
    '09.7.9 1:23 PM (218.157.xxx.106)

    그리고 쓰리원 님 말씀 잘해주셨네요.
    꼭 명심하세요. 그리고, 줄지 안줄지는 부모님 마음이지만,
    그래도 신랑이 이해는 되지만 마음은 섭섭했다고 부모님한테 한번 어필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가만히 있으면, 이렇게 해도 얘네들은 좋은 가보다 생각할 것 같아요...

  • 22. ....
    '09.7.9 1:24 PM (112.72.xxx.231)

    그 시부모님과 큰아들 무척무척 약으신 분들이네요
    형님의 친정에서도 그렇구요 화나실만하겠어요 나는뭔가하고요
    명의해주는조건으로 --사돈돈 받아 아들편하게 사는조건으로 얼른 허락
    다들 머리너무좋은데요 그렇게 틀어버린 큰아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님이 손쓸틈은 없었다 생각해요 다른것도 들어먹기 전에
    어머님미워지기전에 조용히 대화해서 님네것도 명의해달라해보시면 안되나요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워지는 마음 있을거같아요
    저희것이라 하셨는데 너무 서운해요 정도라도 표현해야 아실거같은데요
    가만히있으면 그렇게 대접해도 되는사람인줄 알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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